출처 : 여성시대 여성시대 장래희망 김경식
[To. 상민 오빠
오늘은 오빠가 벤치에 앉아있는걸 봤어요.
마치 그림엽서 같았죠 . . . ]
친구가 짝사랑하는 선배에게 친구대신
매일 고백 메일을 써주는 대학생 '지혜'
근데 어느순간 지혜도 상민선배를 짝사랑하게됨 ㅠ
조인성 개 어리다...
상민 선배는 친구와 점점 가까워지는것같은데,
기분탓인지 나랑 자꾸 눈이 마주치는거같고
우연히 만나는 일도 많은거같음
그러던 어느날, 지혜는 새로 집을 이사하면서
우연히 엄마의 비밀상자를 발견함
그안에 있던것은..? 바로 소싯적 엄마가 받았던 연애편지들 ㅋㅋ
- ....어우 촌스러~
좋아,클래식하다고 해두지 뭐.
그럼 시간을 거슬러거슬러 편지 속 1968년으로 돌아가봄
방학을 맞아 시골집에 놀러온 '준하'는
역시나 마을로 놀러온 국회의원의 딸 '주희'를 만나게됨
주희=지혜의 어머니
-강 건너에 귀신의 집이라고 하는곳,
데려다줄수 있어요?
- 예..예..
주희에게 첫눈에 반한 준하는 제안에 수락ㅋㅋㅋ
그보다 준하 눈빛이 좀 맛이 갔는데요 ㅜ
아무튼 귀신의집에 가보기로 한 날,
귀신의 정체를 알고 도망치다가 마주쳐서 놀란 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배가 떠내려가버림 ㅠ
섬에서 마을로 돌아갈 방법이 없어짐
거기다 주희의 발목도 삐끗
그래도 존나 수박서리도 하고 반딧불도 잡아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준하와 주희.
-...반딧불이도 받고
등에 업히기까지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줄게 이거밖에 없어요.
하며 고맙다는 인사로 걸고있던 목걸이를 준하한테 준 주희
그러고나서 주희를 데리러온 가족들덕에 섬을 나갈수있게된 둘
준하는 귀한딸 데리고 나갔다가 다치게까지했으니 싸다구..^^
암튼 그렇게 둘은 작별인사도 하지 못하고 시골마을을 떠나게됨
그리고 시골에서 돌아와서도 주희 생각을 떨칠수 없는 준하
목걸이만 만지작만지작
그런데 친구의 집에서 정해줬다는 약혼자가 바로 주희이고,
인근 여고에 다닌다는걸 알게됨 ㅎ
주희가 친구 약혼자라지만...
또 반한 준하..^^ ㅋㅋㅋㅋ
어쨌든 친구 덕분에 주희와 재회할수있는 기회가 생김ㅎ
그리고 주희 역시 준하를 좋아함
그렇게 서로 감정을 싹틔어가는 둘.
하지만 나름 약혼자가 떡하니 있는 상황이니
대놓고 만날수는 없는 노릇
-저...주희씨 좋아합니다.
-(경계)
게다가 친구놈도 단순히 약혼자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진짜 주희를 좋아한다고 꽃들고 찾아가기도함
히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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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 클래식(2003)
스포성댓 결말묻는댓 ㄴㄴ
개인적으로 한국 첫사랑 영화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화 ㅎ
캡쳐는 과거 얘기 위주인데 영화는 과거-현재 계속 왔다갔다함
첫댓글 조인성의 연기가 아쉽지만 진심 개띵작 그 잡채.... 최고의 영화야 ㅠㅠㅠㅠㅠ
어렴풋이 기억난다 그 정서ㅜㅜ 아니 근데 친구 머리 정수리가 밀린거??
최근에 봤는데 왜 이제봤나 싶었음 ㅠㅠ 명적인 이유가 있더라
조오온잼 ㅠㅠㅠㅠ
띵작....... 주기적으로 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