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비아 은 루피아나, 나의 여행이 시작 됩니다]
“.....나오기는 했는데, 뭐부터 하면 되지?”
나오기는 했는데, 어찌할 도리가 없어 침대에서 내려와 방안을 어슬렁 거리는 비아였다.
‘야, 신수 너 무슨 생각없냐?’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떠오르지 않자 그녀는 신수에게 물었다.
처음이 어려웠지 이제는 굳이 눈을감고 정신을 집중시키지 않아도 가능한 대화였다.
[정말 대책없으신 분이군요. 뭐.. 일단은 어떻게 정령왕들을 찾을지부터 알아야겠지요]
‘찾아...? 야,, 정령은 부르면 ‘피슝’ 하고 소환되는거 아냐?’
[도대체,, 생각이있으신겁니까? 그런 하급정령하고는 다릅니다. 상대는 정령왕이란말입니다. 게다가, 지금쯤이면 모두 로렌시아대륙 어딘가에서 유희를 즐길 기간입니다. 당연히 당신이 찾아 다니셔야죠]
‘뭐야... 유희기간..? 그런것도 있어?.............. 것보다.. 너 되게 잘안다..?’
[훗, 상식인데 비아가 모르는 겁니다.]
‘뭐야.? 내 이름도 알어?’
분명 자신의 이름을 말해준 기억이 없는 비아였다.
[누굴... 바보로...아시는겁니까..]
자신의 속에서 분노한듯 약간의 진동이 느껴지자 그녀는 살짝 소리가 나지 않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음,, 너도 신수 보다는 이름이 필요한것 같아’
[그런다고 알려줄 이름이 아니란거 아시지않습니까.]
‘... 이자식이.. 주인한테 대들기는..! 그냥 내가 임시로 이름을 지어주겠다는 것 뿐이로다. 이 자상하신 주인의 뜻을 알겠느냐’
[...뭡니까.. 그 말투는....]
‘음...이런 잡담할 시간은 없어, 뭐가 좋을까,,,?,,'
열심히 생각하는 그녀는 진심이었다. 그런 그녀의 머리속에 갑자기 떠오르는 이름이 있었다.
'크리프.. 그래.. 이게 좋겠어'
[...... 무슨 뜻인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나도몰라... 그냥... 내 생일날 밤마다 들은 이름이거든.... 아아.. 물론 꿈속에서...’
[.... 그렇군요....]
왠지 모를 씁쓸함이 비아의 안에서 느껴졌다.
하지만, 왠지 지금은 그냥 가만히 있어주는게 좋다는 결론을 내린 비아는 더 이상 말을 걸지 않았다.
“자~ 그럼......별수 없군. .... 다시 제피선생님께 가야겠어....”
뭔가를 해야지.. 했지만 곧 시무룩하게 말하는 그녀를 누가 왕년에[;;] 완벽한 포커페이스의 공주라고 불렀을지 의심이가는 바이다.
“비아야, 내 이러줄 알았지 후훗”
흠칫 놀라서 뒤를 돌아봤더니.. 거기에는 슬며시 웃으며 말하는 제피가 있었다.
“선생님..! 안그래도... 너무 막막해서..”
“내가 정령왕 중 땅의 정령왕이 있는 곳을 들은 기억이 있단다. 정령왕의 이름은 블레임[Blaim] 현재 블로레스[Bloless] 왕국에 있다고 하더구나..”
“엑- 블로레스왕국요? 거긴 레이엄왕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왕국이잖아요”
도저히 힘들다는 표정으로 말하는 비아에게 제피는 머리를 스다듬어주며 말한다.
“후훗. 그정도 여행은 감수하고 내린결정 아니었니?”
슬며시웃는 제피.. 이상하다.. 그녀의 웃음은.. 항상 비아를 평온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곧 비아도 슬며시 웃는다.
“..... 그렇군요.. 그럼.”
따로 챙겨야할것이 있다는 비아에게 제피는 다시 한 번 도움을 주었다.
“내가 벌써 마법으로 레이폴 대공전하께 알려놨단다. 그리고 받거라..”
그녀가 준 것은 귀엽게 생긴 가방이었는데, 선생님의 설명에 의하면 무한을 넣을 수 있는 가방이라고 하셨다.
“그럼, 필요한 것을 챙겨서 신속히 출발해야겠군요”
라며 슬며시 웃어보이는 비아였다.
“니가..... 정령왕들의 아픔을 감싸줄수 있을지.... 걱정이구나”
제피의 낮은 읊조림을 물론 비아는 듣지 못했다.
=====================================================================雪花銀血
하하;; 늦게 돌아왔지요.. 죄송합니다.ㅠ,ㅠ 뒷 스토리가 생각이안나서
며칠을 머리만 쥐어뜯었습니다..
부족한점이 많지만... 재밌게 봐주시고. 저번화에서 꼴말 달아주신분들..
님들덕분에 제가 소설 쓸 맛이 생깁니다..ㅠ,ㅠ
그럼.. 은혈이 물러갑니다 -샤샥;;
카페 게시글
로맨스판타지소설
[퓨전판타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여인#-06
설화은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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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8
07.01.31 19:0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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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어요!까르륵.
감사합니다.ㅠ,ㅠ 이 빠른 반응.. 감격입니다..!
크으 ㅇ.ㅇ ... - 정령왕들은 인간에게 않좋은 ..!? -
않좋지는 않을거에요. 후훗. 비밀은 있어야함으로 여기까지. 감사해요^ㅡ^!
ㅋㅋ 마지막에 샤샥;; ㅋㅋ 귀여버여~~ 나이스 굿 데이~~♡
어머나!>ㅂ<! 감사드립니다.!! 호호. 님도 나이스굿데이에요~~♡♡[하트두개!]호홋
오오... 과연 정령왕들에게는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가. 다음 편을 기대하세요, 라는 문구를 만들어내버린 저입니다...()<-
감솨합니다..ㅠ0ㅠ!!
역시 잼있어요 비아가 문제를 잘 해결 해 주었으면~
ㅎㅎ 기대해주세요^^
앞으로 비아가 어떻게 할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