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상암동 '하늘공원'
부평에 사시는 형님내외분도 수시로 찾으신다는 이곳.
주말만큼은 외출을 꺼리는 내 입장과는 달리 집사람은 형님내외분과 비교하여 나를 옥죄고 있었다.
그렇다고 특별히 주말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것도 아닌 그저 루틴한 무료한 일상의 반복이 이어지고 있어
내 스스로 멀지 않은 거리로 나들이를 거행했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하늘공원을 오르는 길에 상암동의 체육공원이 내려다 보인다.
상암경기장 주변의 아파트 촌.
하늘공원 입구.
온통 쓰레기로 덮혀 있던 과거의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
비가 와도 이내 흡수가 되기 때문에 억새만이 생존이 가능했다 한다.
하늘공원의 강변방향에 위치한 전망대.
이곳에 오르면 하늘공원의 전 구간이 한 눈에 보이고 멀리 한강줄기가 거의 한 눈에 들어온다.
예술적인 감각이 가미된 전망대 계단.
사람키보다 큰 억새풀 때문에 평지에서는 거의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으나 이곳에 오르니 하늘공원의 전역에 펼쳐져있는 억새풀의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한강변의 야경이 이어집니다.
첫댓글 가을길 기쁨 마음으로 함께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