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설국열차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메이슨 총리가 나올때마다 굉장히 주의깊게 봤었습니다.
물론 영화 내용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이 갔기에
메이슨 총리가 그렇게 빨리 죽을지도 몰랐죠.
평론가 듀나는 영화를 보고 배우를 너무 빨리 소모한 영화라고 했죠.
진짜 말그대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너무 빨리 죽인 것 같았습니다.
각설하고 이 메이슨 총리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커티스에 의해 사망하게되죠.
그런데 이전에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습니다. 메이슨 총리가 틀니를 빼고
목숨을 구걸하는 장면이 있죠. 안그래도 굉장히 주목했던 캐릭터인데다가
봉테일 -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다보니 저 장면에 반드시 어떤 의미가 있을거다!!라고
생각하고 많은 리뷰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가
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 장면은 원래는 시나리오에 없었던 장면으로
봉준호 감독이 즉흥적으로 넣은 장면이라고 합니다. 즉흥적으로 넣은 장면이고 이 씬의 촬영을 끝내자,
촬영장에 있던 남자 스태프들이 모두 웃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봉준호 감독은 ??왜????
라고 물어봤고, 스태프들이
내가 입으로 해줄테니까 퉁치자 이런 뜻으로 넣은 거냐고 물어봤다고 하네요
다수의 외국인들이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합니다..ㅋㅋㅋ 새로운 컬처쇼크였습니다.
김정일이 자기 기쁨조 중의 일부의 치아를 모두 발치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기는 했는데...
-----------------------------------------------------------------------------
P.S. 봉준호 감독이 그런뜻으로 넣은거는 아닐겁니다. 외국인들이 그렇게 받아들였다는거죠..ㅎㅎ
진짜 이 장면의 의미는 여러분들이 리뷰를 통해서 보시거나 영화를 통해 느끼신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 나두 이거라고 생각했는데..
헐 난나만저생각한줄알고 내가 한국에서 제일썩었구나 이생각함..ㅜㅠ 그나마다행이네 난 음란한쪽으로만 어매뤼컨마인드 인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