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걸 모르고 살았지..
대전 골령골에서 학살 당해 발굴된 시신이 1400구가 넘는군요
그나마도 2020년이나 돼서야 발굴 시작해서 3년 걸림.
전쟁 후 그리 깊지도 않은 땅에서 발굴된게 무려 70년이라니
비스게에서 조차도 글 하나 없었네요
아마도 코로나가 피크인 시기와 겹쳐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
누가 그랬는지는 뻔합니다
교과서도 이부분이 꼭 실려야할거 같네요
그리고..
"골로 간다" 라는 말 절대 사용하면 안되겠습니다..
부역 혐의로 골짜기로 학살 당하러 가는 말에서 비롯됐다는군요..
살아서 돌아올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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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이번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네요
불타는 똥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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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83
24.11.08 00:0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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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도연맹 관련 사건이죠? 대전 산내. 지역내 살아도 잘 몰랐는데 꼬꼬무 이번 화는 봐야겠네요
있었다고만 알았지 그게 아주 최근에서야 발굴이 이루어진건 몰랐습니다.. 반성..
미국 학자에 따르면 6.25 당시 남한내에서 있었던 민간인 학살이 우익세력에 의해 6000여건, 좌익세력에 의해 1000여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나라 사례도 그렇고 내전이 가장 잔혹한것 같아요.
학자들에 의하면 최소 6만부터 시작입니다
이미 파악 불가상태지만요
아마도 과장이 섞이긴 했겠지만 친할머니도 충청도 어디에서 총 맞으러 구덩이까지 들어가셨다고 엄청 자주 말씀하셨던....
고모 할머니가 신분을 증명 할 무슨 종이를 가져와서 살았다며 ㄷㄷㄷ
어디서 재연 화면을 본 기억이 나네요 뭐였더라..
@불타는 똥꾸 서프라이즈나 옛날에 흔했던 재연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플롯이죠 ㅋ
이야기속으로나 토요미스테리극장 같은
명절이나 경조사 때 어른들 말씀하시던거 들어보면 비슷한 일이 있었던건 같은데
과장이 많을 것이다...가 2~3세대 자손들의 결론입니다 ㅋ
아니 미친ㅜ
아.....봐야할 사실인데....겁이 먼저 덜컥 나네요ㅜㅜ
먼 과거도 아닌데....에휴ㅜㅜ
이 글 보고 나무위키 글이라도 찾아읽는데 잔학해서 식은땀이 나네요.
보도연맹학살은 크메르후즈의 킬링필드와 유이하게 자국민, 같은 민족 제노사이드죠. 저런 짓을 자행한 이승만에게 국부라는 이름을 붙이는 세력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냉전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국가가 될 겁니다.
북한이 때문이라고요? 이런 학살마저 이념에 치우쳐 용인하는 사회였기 때문에 수백의 인명이 죽어나는 참사가 연속됨에도 불구하고, 지겹다, 그만 우려먹으라는 망발이 나오는 거죠.
저도 대전에서만 쭉 살아왔는데 21년도 연말에서야 학생단체를 통해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잊혀져선 안되고 꼭 평화공원 건설까지 조속히 진행되길 바랍니다.
학살자 이승만
‘골로 간다’는 4.3때 부터 사용 된걸로 알아요… 골짜기로 간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아서 죽는다는 의미로 ㅜㅜ 근현대사에 아픔이 너무 많습니다……
43 때와 같은 시기입니다
전국적으로 골짜기마다 이런 일이 일어났죠
그래서 이 시기 사망자를 최대 20만까지도 보고 있더군요
전방에선 전쟁중인데 후방에서 이 짓거리들을 하고 있었으니.. 이승만이 전두환을 앞서는 최악이 맞는듯 합니다
@불타는 똥꾸
1)보도연맹사건+국민방위군 사건만 해도 최소 15만명 최대 50만명이 나옵니다 6.25전쟁 총사망자가 27만명인데 말이죠
2)이승만이 아직까지는 최악의 대통령이 맞습니다 근데 2등은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후보:전두환,윤석렬,이명박,박근혜)
이런데도 국부 운운하는 사람들..
덕분에 잘봤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봐서 재조명되면 좋겠네요. 평화공원이 하루빨리 조성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