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jMworzZ4c?si=CHdkEY-2_q5H2tRC
브리튼은 어려서부터 천재적 작곡가로서 주목되었는데 소년 시절에 이미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나 모음곡, 현악4중주곡, 가곡 등을 작곡하였다. 그 후, 그는 프랑크 브리지(1879-1941)를 만나서 그 재능을 더욱 길렀으며 드디어 런던 왕립음악 학교에 입학하여 작곡공부에 정진하였다. 그가 이 학교를 졸업할 무렵에 완성한 것이 이 심플 심포니 이다. 근 보름달 남짓한 사이에 이곡을 완성하였으며 1934년 2월 10일에 완성하였다. 이곡에 사용되는 주제는 작곡자가 9세 때부터 12세 사이에 쓴 작품의 소재에 따르고 있는데 주제의 전개 등, 곡의 주요 부분은 전혀 새로운 것이다. 각 장에는 내용을 암시하는 듯한 타이틀이 붙여져 있는데 표제음악은 아니며 오히려 고전적인 견고한 구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심포니라는 하기에도 너무 가벼워서 이른바 심포니와 디베르티멘토 중간적인 성격으로 생각해도 좋다.
영국이 낳은 국민 음악강니 벤자민 브리튼은 10대에 이미 성숙한 재능을 보여주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성년이 되기 전까지 많은 곡들을 연습 삼아 써두어 생애 말년에까지 귀중한 음악적 재료로 이용했는데, 항상 유년시절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싶어했던 작곡가인 그에게는 중요한 작곡법이라 할 수 있다.
이 곡은 그가 21세에 작곡한 곡으로 기본 모티브는 10-13세에 작곡했던 스케치에서 가져왔다고 전해진다. '심플 심포니'의 '심플(Simple)'이란 제목에서 예견할 수 있듯이 구성의 아담함과 멜로디의 소박함이 특징이다. 4악장의 엄격한 고전형식에 기초한 이 작품에는 악장별 빠르기말 외에 작곡가가 영어로 붙인 타이틀이 있어 감상의 이해를 돕는다.
제1악장 '떠들석한 부레'라는 표제가 붙어있는 이 악장은 시종 빠르고 흥겨운 감정을 전달하는 활력 넘치는 춤곡이가. 후반부에 들어서면 악기군의 복잡한 대위법으로 이루어지는 푸카토(작은 푸카)가 있다.
제2악장 '명랑한 피치카토'로서 스케르초에 해당하는 악장이다. 현악기가 전부 활을 내려놓고 현을 손으로 뜯는 피치카토 주법을 사용하며, A-B-A형식으로 이루어졌다. |
제3악장 '센티멘탈한 사라방드'. 바로크 시대 무거운 3박자의 춤곡, 사라방드를 이용하여 깔리는 g단조의 선율이 애처롭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중간부 주제가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제4악장 '흥겨운 피날레'. 무섭게 돌진하는 현악기의 음형이 인상적인 악장으로 피날레에서는 힘차고 단호하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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