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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부청장 자택 수색, 경찰 내부의 권력 투쟁이 원인?
올해 말(9월 30일)로 정년퇴임하는 담롱싹 경찰청장의 후임이 9월 27일로 정해질 예정인 가운데, 이 인사를 앞두고 지난 25일 온라인 도박 단속이라는 이유로 쑤라쳇 부청장을 포함한 여러 경찰 간부를 대상으로 한 경찰의 가택 수색이 이루어졌다. 이 소동으로 인해 차기 장관으로서 유망시되고 있던 쑤라쳇 부청장을 대신해 떠싹(พล.ต.อ.ต่อศักดิ์ สุขวิมล) 부청장이 차기 장관 최유력 후보로 부상했다는 견해가 부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쎗타 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경찰위원회가 27일 개최되어 떠싹 부청장이 새로운 청장으로 선택될 것이라는 견해가 이전부터 있었지만, 이번 가택 수색은 이 시나리오를 따라 실시된 것처럼 보이고 있다.
태국 식품의약품국, 일본에서 수입되는 해산물은 안전하다 발표
태국 식품의약품국(FDA)은 일본에서 수입되는 어패류는 엄격한 방사능 검사를 거쳐 소비해도 안전하다고 발표하며 소비자를 안심시켰다.
이 발표는 2011년에 쓰나미로 파괴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처리수 배출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 속에서 실시되었다.
FDA에 따르면, 8월 24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처리된 방사성 물질을 태평양에 방출하기 시작한 이래 엄격한 안전 대책이 강구되고 있으며, FDA는 지금까지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샘플 75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해산물 세슘 134와 세슘 137의 함량을 분석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분석된 73개 샘플 중 42개 샘플 결과는 국제 기준을 넘는 방사성 물질 흔적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나머지 33개 샘플에 대해서는 아직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FDA는 시료가 방사능으로 오염된 것으로 밝혀지면 영향을 받은 수산물 재고가 폐기되고 수입이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국민에게 보증했다.
또한 FDA는 모든 수입 수산물이 방사능 오염되지 않음을 보장하기 위한 포괄적인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한다.
탁씬 전 총리의 건강 상태, 교정국은 발표하지 않을 방침
탁씬 전 총리가 질병을 이유로 경찰병원 특별실에 입원하면서 복역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입원이 필요한 정도의 병인가” “특별대우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가짜 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교정국이 탁씬 전 총리의 건강 상태에 대해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정치 활동가 사이에서도 관계 당국에 전 총리의 건상 상태 발표를 요구하고 있지만, 교정국은 “수형자의 건강 상태나 어떠한 의료 서비스를 받았는지는 프라이버시에 관한 것이며, 본인의 동의 없이는 공표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반해, 건강 상태 발표를 요구한 씨쑤완(ศรีสุวรรณ จรรยา) 헌법수호협회 사무국장은 복역 중인 탁씬 전 총리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등은 현장 담당자로부터 교정국 상사나 국장에게 상세한 보고를 들었을 것이고, 이 공공 문서 공개를 요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건강 상태에 직접 관계가 없는 보고에 대해서는 1997년 제정 정부 정보법에 비추어 액세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공개 거부가 계속되면 행정 법원에 공개를 청구할 생각이라고 한다.
방콕 프라카농에서 1시간 142.5밀리의 맹렬한 비, SNS에서는 강으로 변한 도로 사진이 나돌아
9월 26일 밤 10시경 방콕 전역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대홍수가 발생했다. 특히 프라카넝 지역에서는 1시간에 142.5밀리의 맹렬한 비가 내렸다.
방콕 도청은 각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여러 보고를 운전자로부터 받았으며, SNS에서는 강처럼 변해버린 쑤쿰빗 거리 사진이 나돌았다.
태국은 현재 우기 기간이며, 하루 종일 비가 계속 내리는 경우는 드물지만 하루에 여러 차례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태국 우기는 10월 말까지이다.
현지 유력자가 범죄 관여, 내무부가 특정에 진력
차다(ชาดา ไทยเศรษฐ์) 내무부 부장관에 따르면 내무부 지방행정국이 현재 범죄에 관여하고 있는 유력자(ผู้มีอิทธิพล) 특정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현지 유력자들이 손을 대는 범죄로는 고리대여 등의 약탈적 대출, 담합, 공공수송서비스 관련 뇌물수수, 밀수, 불법 직업 소개, 도박, 매춘, 밀입국, 관광관련 사기, 국유지 불법 점거, 마약 밀수 등을 들 수 있다고 한다. 태국에서는 자치단체장 등 유력자가 범죄 조직을 이끌고 마피아 보스가 되어 범죄를 저지르는 일들이 이전부터 확인되고 있었다.
얼마 전에는 중부 나콘파톰에서 면장 자택에 수십 명에 이르는 경철을 불러 파티를 개최하던 중 면장과 논쟁 후 면장의 수하가 쏜 총에 경찰 2명이 맞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 면장은 조사결과 오랜 세월에 걸쳐 불법행위를 거듭해 거액의 부를 구축해 왔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사기에 대한 신법 제정으로 건수 감소, 하지만 피해액은 증가
디지털 경제사회부(Ministry of Digital Economy and Society)에 따르면, 인터넷 사기(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기 행위)는 사이버 범죄를 단속하는 신법 제정에 따라 1일 당 범죄 건수가 올해 초 약 800건에서 현재 약 580건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체 피해액은 반대로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사회부 쁘라썯(ประเสริฐ จันทรรวงทอง) 장관은 “신법 덕분에 인터넷 사기가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 때문에 범죄자는 타겟을 좁히고 보다 교묘한 수법으로 속임수를 쓰고 있다. 그 결과 1건당 피해액이 이전보다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경제사회부는 전략실 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기존의 가짜뉴스센터(AFNC) 기능을 높이기 위해 범죄에 기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특별지령센터를 설치했다고 한다. 또한 최근 제정된 신법 하에서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억제하기 위해 피해자의 호소에 의해 범죄에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은행 계좌를 신속하게 폐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파타야 코란에서 태국인 여성이 스피드보트 프로펠러에 몸이 절단되어 사망
동부 파타야 코란(Koh Larn) 티안 비치(หาดเทียน)에서 9월 25일 오후 4시 유영 태국인 여성을 스피드보트가 덮쳐 프로펠러에 몸이 절단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함께 수영했던 외국인 남성은 실종되었다가 이틀 후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티안 비치에서 이 커플이 수영을 하고 있는 중 관광객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스피드보트가 수영 구역에 침입해 커플을 덮쳤다. 하지만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 보트 운전사는 엔진을 멈추지 않고 평소처럼 이동했으며, 잠시 후 프로펠러에 손상된 여성의 시신이 물 위로 떠올랐다. 스피드 보트 운전사는 사고 후 도주해 행방을 감추었다.
발견된 여성 시신은 보트 프로펠러에 의해 왼쪽 발목이 절단되어 사라졌고, 오른쪽 가슴에 1곳, 오른쪽 어깨에 1곳, 오른쪽 목에 1곳, 왼쪽 팔뚝에 1곳의 깊은 상처가 있었다.
실종된 남성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이 계속 되었으며, 사건 발생 2일 후인 27일 사고 현장에서 60~70미터 떨어진 해변 바위에서 러시아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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