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축구단 안양연고 이전 계획서를 만든 사람입니다
이 계획서는 프로축구연맹, 상무축구단, 안양시청과 아무 관련이 없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저는 94년 전남프로축구단 창단 멤버로 프로축구단에 입문하여 광주상무축구단에서 운영팀장 7년,
총 16년간 프로축구단에서 근무를 한 이한우라는 사람입니다.
상무축구단에 대하여 제일 많이 알고 있는사람으로서 개인적인 의견을 문서화로 만들어
상무연고지 이전계획서는 안양시청 홈페이지에 지난 7월6일 안양시장에게 바란다는 코너에 제가 제안을 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안양시의 염원인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하여 예전부터 관심을 갖게 되어, 보다 현실적인 창단 추진을 해보자고 내놓은
제 개인적인 문서 입니다
지금 게시판에 올라오는 여러 의견들에 대하여 한말씀 드릴려고 합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점 분명히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째 상무축구단 이전에 대하여,
현재 광주, 충남, 충북 등에서 2011년 ~ 2013년까지 창단을 발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축구단 창단을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냥 내일 당장 창단을 한다고 해서 성공할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경영의 노하우, 재정조달 문제, 직원들의 자발심,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등 등 여러가지가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양에 상무축구단을 제안한 목적은 시민들이 함께 프로축구단을 만들어 가 보자는 취지에서
다른 시. 도민 구단들처럼 빠른 시간에 창단하여 운영의 묘도 살리지 못하고, 운영 자금 사정 등으로 선수수급에 대한문제,등등
준비가 제대로 되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하니 어려움을 격을수 밖에 없는사항을 지켜 보았습니다,
그래서 상무축구축구단을 유치하여 시민들에게 프로축구 문화를 영위케 하고, 또한 창단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는자리가 되었으면합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설전을 벌일게 아니라 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창단에 대한 열망을 직접 보여줌으로서
안양 시민들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상무축구단을 욕할게 아니라 진정한 안양시민프로축구단창단을 위해서 한걸음,한걸음, 다 같이
전진하였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내셔날리그나, K3등 창단을 하여 향후 프로축구단 창단을 이어간다는 생각을 하지만
현재 시스템으로는 어려운줄로 알고 있습니다, 창단비용은 지금 타구단들과 똑같이 들어간다는 얘기죠
그래서 각 지자체들도 시청팀을 창단을 해놓고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거죠, 타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승강제를 하고도 실패한 경우를 보셨잖습니까, 할렐루야, 미포조선, 국민은행 등
이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상무축구단을 3년간 운영하면서 노하우도 축적하고, 창단준비도 병행하면서, 시민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도 제공하여
프로축구단 창단붐을 조성해 진정한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함께 가자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제 개인적인 생각또한 이한우님과 마찬가지로 네셔널리그,k3리그팀을 창단하여서는 k리그를 기약하기에는 현 시스템상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상무축구단을 유치하여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천천히 준비하여 시내 대기업을 통한 창단또는 시민구단으로의 전환이 효과적인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인터넷접속을 하지않아 오늘에서야 상무단유치에 관련된 기사들을 봤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흥분되어 하루종일 어떤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있는데 부디 좋은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계속 의문이 되는 점 두가지입니다.
1. 상무가 있음으로 해서 시민구단이 만들어지는데 도움이 될 것인가
2. 상무 구단을 운영하면서 익히는 노하우랑 시민구단을 운영하면서 직접 부딪히는 현실과 같을 수 있는가.
2번의 답이
'다른 시. 도민 구단들처럼 빠른 시간에 창단하여 운영의 묘도 살리지 못하고, 운영 자금 사정 등으로 선수수급에 대한문제,등등 준비가 제대로 되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하니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는사항을 지켜 보았습니다,'
일텐데요.
1년만 지나보면 알겠죠.
선택을 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전북 팬입니다 안양하곤아무 관련 없어요)
글쎄요.. 광주에 상무가 있음으로 해서, 광주가 얻은 노하우는 무엇인지 모르겠군요. 창단준비를 병행한다고는 하나, 과연 상무가 들어온 마당에 창단준비가 병행이 될까요? 학습효과라는 게 있죠... 사실 창단을 원하는 입장에서는 상무가 딱히 도움되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양시 축구단 담당 공무원에 도움이 된다는거겠죠, 재정마련방법등의 노하루를 터득해서 1년 예산을 기획할 수 있으니까요. 안양시가 그 정도 노하를 쌓는다면, 시민구단을 창단하기 위해 펀딩할 스폰서 금액규모등을 확정한는데 도움이 될 듯 도 합니다.
국군체육부대팀인 상무구단이 안양시민에게 K리그 문화를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유치 이후 안양시민들께 어떻게 접근하여 K리그 문화를 퍼뜨릴 것 인가에 대한 명확한 전략들도 다양한 방향으로 기재 해주셨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고, '안양의 K리그 복귀' 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가진 많은 안양지지자 분 들을 설득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광주 상무의 전례에서 볼 때 유치 이후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게 된다면 광주에 있을때 처럼 시민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황들이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결국, 상무의 안양유치의 목적은 실무적 경험 이외에는 어떠한 기대효과도 얻지 못할거라 봅니다.
상무구단의 안양유치 계획이 실무적 경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향의 시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향후 안양시민구단 창단에 있어 더욱 획기적인 대책방안과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마련하게 되고, 안양시민구단이 안양시민들께 사랑을 받을수 있는 다양하고 명확한 길을 찾게된다면 정말 건설적인 계획의 실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양이 다시 K리그에 돌아와 수원과 클래식 더비매치를 치룬다면 K리그 팬으로써 더욱 흥미로운 시즌들을 맞이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년후 프로구단창단에 대한 치밀하고 상세한 계획과 실천의지!가 담보되어야 상무의 이전이 긍정적인 의미로 남게 될 수 있겠죠. 명분만 갖고 진행하는 일은 나중에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상무구단 자체를 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애매한 리그내의 정체성때문에 어떻게 쓰이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가 있는거겠죠. 모쪼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상무구단이 연고지를 옮겨다님이 없이 정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말씀처럼 시민구단을 준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 재정문제나 홍보문제 등의 여러 노하우를 쌓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 국민들의 입장에서 상무가 연고지를 떠돌아 다니는 것에 대해 혹 연고이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3군 본부가 몰려있는 계룡대 쪽으로 정착 연고됨이 어떨지요
어차피 K리그에 뛸 수 있는 팀은 20팀 이하 겠죠.
15개 팀이 있고, 광주가 생겨 16개가 됩니다.
네개 팀의 가능성이 있는 거고 빠르면 2년 이내에, 늦어도 4년 안에는 다 차겠죠.
사실 연맹이 생각이 있다면 그전에 정리하겠죠.
그렇다면 그 이후는 '어쩔 수 없이'라도 승강제를 할테고, 상무는 자리를 잡을 수 밖에 없겠죠. 상무를 데려간다고 해서 K리그로 직행할 수 없으니까요.
모병제가 아닌 징병제를 하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상무의 리그 참여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모병제였다면 생각도 할 수 없는 시스템이겠지요...개인적인 상황으로 아쉬운 면은 상무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이 아닌 광주와 같이 시간아 지나라~하는 식으로 K리그 팀이 있으니 손놓고 있는 상황이 닥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엔 안양이든 어디든 지자체에서는 적극적인 창단 움직임이나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시간 벌기용으로 사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군생활을 안양에서 했었는데 안양시민운동장 바로옆에 수도군단이 있었던거 같은데 관중동원은 쫌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