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자자 시작되었습니다......
대구 모임이........
ㅋㅋㅋ
어디서 부터 설명을 해야되나?
좋아 좋아 여기서부터 시작해야지....(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입고... 파사모 대구 2차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 7월 12일 대망의 날 ....
장소는 대구의 한일극장 앞 엑슨밀라노 앞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차 모임에서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만나는 기쁨에 어제 밤잠을 설친 것을 뒤로 하고 저녁 6시 약속시간을 지키기 위해 바쁘게 바쁘게 뛰어갔습니다.... (늘봄 아이디를 쓰시는 지연 누나의 코리안 타임을 생각지도 않은 채 ㅋㅋㅋ 역시 지연누나가 약간 늦었더군요...하지만 이해해드리죠? 왜냐... 여러분들 알고계시죠..... 파사모 모임에 빨간 스카프를 기증하신 상진님께서 .. 아들을 생산하셨다는걸...모두 모두 축하해 드리자구요...암튼 지연누나가 아드님 선물을 대표로 사는 바람에.....늦었답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다시 새로운 멤버.... 상희님을 기다렸습니다.....
아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던가? 드디어 상희님이 전화로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음 파사모 모임이죠? 지금 도착했는데 어디에 계시나요?
우리는(여기에서의 우리는 1차 대구 모임에 만났던... 하데스 성우형, 그리고 상진형, 늘봄 지연누나, 친절한 파이란 미정 누나 , 그리고 영원한국가대표 호구 저를 지칭합니다.)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머금고 ..... 상희님을 불렀답니다.....상희님은 약간 놀라신듯 저의 잘 생긴 얼굴을 보고....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만남은 시작되었더래요...
그리고 상진님의 차를 타고 대구에서는 유명한 네거리중의 하나 범어네거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물론 차가 비좁아.... 다는 타지 못한채...
성우형과 저는 택시로 범어네거리로 달려갔습니다....
아뿔사 우리가 자가용보다 빨리 도착한 것을 하늘도 알았을까?
그리고 상진 큰형님이 추천하신 .....으리으리한 제주 가든이란 곳으로 우리는 저녁식사겸.... 술을 마시러 들어갔습니다.....
얼마후 창석님이 도착하셨고 그만 저는 막내의 자리를 빼앗겨 버렸답니다.(대구 모임에서는 제가 제일 나이가 어렸거든요 제 나이 이제 22)
그리고 서로의 소개를 끝낸후.....
정신없이 냉면과.... 고기를 먹었습니다....
물론 영화에 대한 평론은 바야흐로 물어오르기 시작했구요.....
그리고 상진님이 말씀하신 민식님이 자주 드신다던...오십세주를 마셨습니다......와 좋더군요.....
그리고 저녁식사를 한 후....... 우리는 황금 관광호텔로 자리를 옮겼습니다...(이상한 상상은 하지 마시길..... 그저 우리는 호텔 술집으로 자리를 옮긴거니까요./...)
약간의 취기를 뒤로 하고 ,,,,,,눈으로 마시는 맥주 능률상품 히트상을 수상한 카프리를 앞에두고 우리는 정말 눈으로 마셨습니다....(그게 입으로 들어갔는지....눈으로 마셨는지 우리는 알지못합니다..그만큼 기분이 좋았으니까요) 그리고 바야흐르 대화는 시작되었고....정치 , 경제 , 사회문화, 영화에 관한 애기로 12시까지 대화는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 우리도 민식님을 꼭 만나야한다... 그리고 대진항으로 갈거라는 애기등..... 많은 애기를 나누었답니다.....
참 나의 유머를 능가하시는 하데스 성우형의 유머 (계좌번호가 우리의 웃음보따리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구요)로 정말 분위기는 무르익어갔고...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누구냐는 공통된 화두를 던졌을때 모두다 한국의 남자배우는 최민식이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그리고 모두 외국배우의 이름을 주절거리고.....
또한..... 사랑의 애기도 꽃피웠지요
아 얼마나 즐겁지 아니한가.........
하지만 우리도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가로막고 있엇음을.....
(여기서 밝혀 둘것은 나는 노래방이라도 가야된다고 우겼지만.... 상진 큰형님의 형수님이 아이 출산이후 진주에 계시는 조리원에 계신관계로)
그러한 이유로 우리는 헤어졌답니다........
아 그리운 나의 파사모 회원들이여...
그 이름을 목놓아 다시 불러봅니다.....그리움에 사무친 한으로......
지연이 누나,
상진이 형
미정이 누나
성우형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모임에 참석하신
상희
창석
비록 지금은 7명에 불과하지만........ 곧
회원이 불어나 파사모를 공유하는 사람이 많아지겠지요
많은 대구 모임에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언젠가.......
언젠가.......
파이란이 한국 영화의 최고봉이라 자타가 공인할 그 날까지....(한국이 일본으로부터 광복한 그날의 영광과 비교 될수 있는 그날가지.....)
그날까지 우리는 대구 모임을 추진 할것입니다.....
그럼 이만 대구에서 국가대표 호구 승조 올림
추신: 서울에 사시는 분들 곧
우리 대구 모임이 서울로 가는 날이 있을 겁니다...........
그때 대구의 힘을 보여드리도록 하죠
그럼 이렇게 긴글 읽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 하나의 대구 파사모 회원을 위한 추신: 꼭 약속 지키십시오 그리고 건강하십시오....
다음 모임에는 더 많은 인원이 모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메일 보내느라....이렇게 3번째로 글 후기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