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
(American Cocker
Spaniel)
■ 소개
아메리칸 코카 스패니얼은
현재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품종이다. 지금은 주
로 전람회용이나 애완견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원래는
사냥개로 개발된 품종으
로, 그런 성격이 영리하고 정렬적인 기질에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코커' 라는
이름은 '우드코커(Woodcocker)' 가 축약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름이
뜻하는
바와 같이 우드콕(도요새의 일종)을 날아오르게 하는 역할을 했다.
■ 역사
1620년 메이플라워호로 미국으로 건너간 최초의 이민자들이 두 마리의 견종을 데리고 내렸으며, 그중에 말보로계의 스파니엘이 포함
되어 있었으며, 이 계통의 견종은 작고 두부가 둥글며 주둥이가 짧다.
대부분이 애완용으로 사육 되었고 수렵용 스파니엘과 타입이 달
랐다. 이것이 후에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 탄생의 배경이 되었다. 그후 디즈니사에서 제작한 영화 '멍멍이야기'에 아메리칸 코카 스
파니엘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세계각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1620년
메이플라워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간 사람들이 함께 데리고 간
잉글리시 코카 스파니엘 이 원조이며, 1930년대가 될 때까지 전혀 다른 품종으로 정착되어왔다. 그러다가 1940년경에 별개의 품종으
로 공인되었다.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후부터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종이 되었고 유럽에 역으로 소개가 되는 재미있는 헤프닝
이 일어나기도 했다. 영국산 코카와 미국산 코카는 같은 배경을 갖는다. 코카 스파니엘이 1870년 후반에 미국으로 건너왔을 때, 그 견
종은 영국산 코카와는 매우 다른 형태로 발달했다. 1946년까지 이 두
견종들은 미국의 공식 행사에서 분리된 견종으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단지 한 코카 스파니엘만이 Sporting Group에서 경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심사를 통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것이 바로 미국산 코카이다. 이렇게 해서 아메리칸 코카는 그룹에서
경쟁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1946년에 코카의 두 변종은 완전히
분리된 견종이 되었다. 교배도 더 이상 허용되지 않았고 이 두 견종은
서로 경쟁하게 되었다.
■ 성질
아메리칸 코카 스패니얼은 성격이 매우 대담하고 활발하며 천성이 부지런해서 일또한 열심히 한다. 사냥개 뿐만 아니라 가정견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은 활동이 용감하고 예민하여 애완견으로 적절하다. 코카 스
파니엘은 쾌활하고, 상냥하며 예민하기 때문에 아이들과도 떨어질 수
없는 친구이며, 많은 훈련 없이도 주인의 권위를 존중하게 할 수
있다. 이 견종은 생기가 넘치고 장난을 좋아하며 헌신적이나 소심한
성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교육을 잘 시켜야 한
다. 또 이 견종은 집 지키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어떤 것은
짖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코카는 대부분 훈련시키기가 쉬우며 다
른 동물들과도 잘 지낸다. 성격이 대체적으로 원만하여 어느 가정에나
잘 어울리나, 털 손질을 싫어하는 사람은 예외이다. 결점으로
무는 성질이 있으나 훈련만 잘 시킨다면 큰 문제 는 아니다. 작업욕구가 왕성하며, 영리하고 활동적이다.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에게
는 아직도 사냥을 하던 본능이 남아 풍부한 털은 사냥을 방해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코카는 그가 본래 지니고 있는 낙천적인 성격과
남을 즐겁게 만드는 성격 때문에 순종을 잘하는 개다.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노인이나 어린아이뿐 아니라 가족 누구에게나 잘 어
울리고 적응한다.
■ 특징
이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은 사람들을 꺼리는 반응, 꾸짖을
경우 오줌을 지리는 행동, 물체, 사람, 특정 장소에 대한 공격적인
보호, 성욕과잉, 배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메리칸 코카 스패니얼은
현재 애완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사실 운동량이 많은 편
에 속한다. 그래서 정기적인 운동량과 손질은 필수이다.
■ 외모
먼저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의 외형적 특징은 매우 길게 늘어진 귀와
둥근 머리 그리고 숱이 많고 부드러우며 깃털 같은 중간 길이의
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키와 체중은 각각 36 - 38 cm , 11 - 13 kg
이다. 머리는 윤곽이 뚜렷하고, 주둥이는 폭이 넓고 깊으며, 표
면적이 넓은 정방형의 턱을 가지고 있다. 위 입술은 아래 턱을 완전히
감싸면서 내려와 있다. 눈은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정면을 바
라보도록 고정되어 있다. 몸체는 탄력이 있으며 짧은 등을 가지고 있다. 털은 황갈색, 검은색, 단일색, 얼룩무늬가 있고 꼬리는 등쪽의
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항상 움직이고 있다. 필드 타입은 일반적으로
덤불 속에서 활동하기에 적합하도록 더 짧은 털을 가지고 있으며,
사냥에 더 뛰어나다.
■ 건강문제
코카는 조심스럽게 기르기만 하면 매우 건강하다. 그러나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은 여러 기후에 모두 강하지만 편도선에서 영향 받
기 쉽다. 때문에 개가 비에 흠뻑 젖었을 때에는 헤어드라이기로 조심스럽게 말려 줌으로써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코카스파니엘은 귀감
염증, 피부병, 망막염, 녹내장 같은 유전적 눈의 질병과 척추에 관련된
병에 걸리기 쉽다.
첫댓글 예전에 80일된 닥스혼트 키우다가 도저히 혼자서 못키워서 딴 사람 준 적 있는 데....생각이 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