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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미국에서 E-2 비자로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적당한 사업체의 올바른 선택요령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답)
E-2 비자는 영주권이 없어도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며 체류할 수 있는 신분이다. 그래서 많은 한국인들이 이 비자를 이용해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E-2 비자 사업체는 잘만 이용하면 좋은 체류 신분이 된다. 그러나 잘못 운영하면 돈날리고 신분마저 불안해진다.
E-2 비자 사업체의 올바른 선택요령을 소개한다.
◇ 신규보다는 기존 사업체를 선택하라
E-2 비자는 업종에 상관없이 고를 수 있다. 기존 업체 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도 가능하다. 둘다 2명 이상의 종업원만 고용할 수 있으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신규사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다. 위험한 일이다. 기존 사업체는 비자 신청인이 예기치 못한 사유로 비자를 받지 못하면 에스크로에 들어가 있던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되찾을 수 있다.
그러나 신규사업은 투자된 돈을 돌려받을 수 없다. 가구를 구입하고 이러저런 사업준비 자금이 투입됐어도 회수가 안 된다. 에스크로를 오픈하는 것이 아니므로 거리에 뿌려진 돈은 찾을 수 없다.
낯설고 물설은 곳에서 신규사업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수준에 맞는 가게를 찾아라
영어를 못하면서 미국인을 상대하는 업소를 선택하면 후회한다. LA는 미국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들도 영어가 익숙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물며 한국에서 아무리 난다 긴다할지라도 미국에선 영어가 서투를 수 있다.
돈을 쓸때는 영어를 못해도 되지만 돈을 벌려면 영어를 해야 한다.
또 운영할 능력도 안되면서 무리하게 큰 가게를 찾는 사람이 있다. 규모가 크면 클수록 관리도 힘들어 진다. 더욱이 미국에 아무런 연고자도 없다면 힘들 때 도움 받을 곳이 없다.
E-2 비자는 투자규모가 크다고 해서 유리한 것은 아니다. 작은 사업체라도 알찬 가게를 찾는 것이 바람직 하다.
◇ 비자만큼 업소 수입도 중요하다
E-2 비자를 신청하는 사람중에는 미국에 체류할 신분에만 신경쓰는 경우가 있다.
즉 업소 수입에는 관심없고 합법적 신분으로 미국에 거주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됐다.
E-2 비자를 위한 업소는 신청자 가족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이어야 한다. 매상이 줄어들어 가게 문을 닫는다면 E-2 비자 자격을 잃게 된다. 이렇게 되면 미국에서 떠나야 한다.
E-2 비자는 2~5년마다 갱신을 해야 한다. 이 때 사업체가 망하는 과정이라면 비자 연장이 힘들어 질 수 있다. 로컬 한인들은 사업체가 문을 닫으면 돈만 날리지만 E-2 비자로 입국한 사람은 체류신분마저 위태로워 진다.
따라서 E-2 비자 신청자는 로컬 한인들보다 더 신중하게 업소를 선택해야 한다.
◇ 사업체 장소부터 먼저 정하라
미국에 방문차 왔다가 E-2 비자를 신청하려고 사업체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 중에 이미 거주지를 정한 경우가 종종 있다.
거주지가 정해지다보면 사업체는 살고있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갈 수가 없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좁아지게 된다.
E-2 비자를 신청하려면 원하는 사업체가 위치한 곳에서 주거지를 정하는 것이 좋다.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한번 학교를 정하면 나중에 옮기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사춘기 자녀라면 더욱 그렇다. 처음 남가주에 왔다가 타주로 가는 것은 힘들지만 처음부터 타주로 간다면 그곳에서 적응이 더 빠를 수 가 있다.
어차피 E-2 비자는 사업체가 우선이므로 투자지역을 정한다음 업소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살 곳을 마련하는 것이 순서다. 이 반대가 되면 좋은 물건이 나와도 구입하기가 망설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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