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079160) 중국, 인도네시아, 4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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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국 CGV 흑자 지속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6.3% 증가한 3,5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0% 늘어난 389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CGV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23억원)를 기록했고, 자회사 4D플렉스도 16억원의 흑자를 나타냈다.
사이트별 손익을 단순 합산한 중국 CGV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중국서 현재 운영되는 사이트는 총 56개이며, 연말까지 8개가 추가로 개점될 전망이다.
국내 개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메르스 여파에 따른 청소 용역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보다 1.0% 줄어들었다.
2016년 인도네시아, 4D플렉스 등 새로운 스토리 시작
동사는 인도네시아 멀티플렉스 CGV 블리츠 지분을 취득했다.
2017년까지 지분을 추가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도 보유한 상태다.
CGV 블리츠는 현재 15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2020년까지 사이트가 8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영화 필름과 스크린 관련 기술 기업 IMAX는 62개국 934개 IMAX 상영관(상업용 828개)을 운영하고 있다.
IMAX 주가는 2000년 이후 상승세인데, 영화 아바타가 상영되었던 2009년과 2010년에는 폭등하기도 했다.
동사 자회사 4D플렉스(지분율 93.6%)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계 영화관 운영주들에 특화관 설비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IMAX와 유사한 성장 스토리도 적용이 가능한 회사다.
4D플렉스는 2010년 설립되어 2015년말까지 41개국에 225개 4D 상영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는 1,000개의 4D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6년 이후 아바타 2편, 3편, 4편 동시 제작과 어벤져스 3편 개봉 등 4D관 관람 수요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인도네시아, 4D플렉스 등 새로운 스토리 시작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
동사의 현재 시가총액은 2.26조원이다.
목표주가는 국내, 중국, 베트남 CGV 가치를 합산한 것이다.
국내 CGV 평가 가치는 1.1조원(2016년 예상 EPS x 17.2배) 수준이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베트남 CGV 가치는 1,785억원으로 산출되었다.
현재 시가총액에서 국내 CGV와 베트남 CGV 가치를 뺀 중국 CGV 가치는 1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중국 1위 멀티플렉스 완다시네마는 3분기 중국 영화 시장호조로 시가총액이 19.9조원으로 회복되었다.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자회사 4D플렉스나 인수 초기인 인도네시아 자회사 가치 등은 반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