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Blog...오늘은 토리노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날이에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벤쿠버 동계 올림픽 시상 장면
사랑새...제가 좋아하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은 너무 많은데요. 그 중에서 고르라면 이번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의 시상 장면이 떠오르네요. 일장기를 사이에 두고 그 모습도 당당하게 태극기가 빛을 발하고 있는데요. 아직도 그 순간의 감동이 가셔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제 마음속의 희미해져가는 애국심을 일깨우곤 하는데요. 그녀의 뒤태도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김연아 프리 세계신기록 150점 감동의 스케이팅
또한 그 때의 경기모습을 지금 다시 보아도 감동인데요. 피날레를 하면서 흘리는 눈물과 더불어 기쁨의 미소가 조화를 이루어 그녀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하고 있네요.
김연아, 태연 - 들리나요
김연아 선수는 노래도 잘 하는데요. 이런 아름답고 사랑스런 모습뿐만 아니라 그 녀의 마음씨는 더욱 어름다운 것 같은데요. 솔직히 아들들을 둔 부모로써 김연아 선수 같은 며느리가 들어오면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해 보며 잠시나마 즐거운 몽상에 빠져 봅니다.
<<김연아 선수의 최고의 연기를 위한 최고의 응원 방법>>
(1) 경기장에 태극기 배너 달기는 삼가 하자. 단 오늘 엔딩포즈 때 다 같이 꺼내서 맘껏 흔들자. 그 모습이 더 감동적이고 짜릿 하지 않은가?
(2) 그룹별 웜업 시간 = 점프성공 시 가벼운 박수만!
(3) 실내 아나운서가 김연아 선수를 소개하기 전까지는 연아 선수 전에 연기했던 선수의 무대이다. 흥분을 조금만 더 가라앉히고 환영의 박수와 가벼운 환호를 짧게 보내주자.
(4) 선수 소개가 끝나고 김연아 선수가 속도를 줄이며 링크 중앙으로 들어서며 오프닝 포즈를 취할 때는 완벽하게 침묵하라!
(5) 연기 도중 : 점프 성공 시 함성? no! 박수? yes!
(6) 대회가 모두 끝나기 전, 경기장 근처나 숙소 근처에서 연아 선수를 마주쳤다면? 연아 선수를 마주쳤다면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저 먼발치에서 조용한 목소리와 따뜻한 시선으로 점잖은 응원을 보내자.
(7) 꽃은 반드시 비닐로 포장한 후 던져라. 포장이 귀찮으면 인형을 던져라. 그리고 카메라는 반드시 꺼놓자.
(8) 모든 스포츠엔 종목 특성에 맞는 응원이 있다. 피겨는 고도의 멘탈 스포츠이자 예술로 부터 시작한 스포츠이다. 선수 연기 시작 전과,중간에는 함성이 아닌 박수를, 연기가 끝나고 엔딩 포즈에는 그동안 참았던 함성 +기립 +박수를 있는 힘껏 하라.
[길] '얼굴없는 할머니' 서울대에 매달 100만원
-
25일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통장으로 이름 석자가 찍힌 100만원이 입금됐다. 박모(70) 할머니가 매달 25~27일 사이에 보내는 장학금이다. '얼굴없는 장학금 할머니'로 불리는 박 할머니의 기부는 벌써 2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금만 2000만원에 달한다.
박 할머니의 장학금이 처음 시작된 것은 지난 2008년 8월 28일이지만 아직까지 할머니는 단 한 번도 학교를 찾지 않았다.
박 할머니는 기부에 나선 이유를 학창시절 한 선생님에게 입었던 은혜를 되갚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할머니는 1950년대 어려운 형편으로 중학교 등록금을 못 내 학교를 그만둘 뻔했다. 그때 여자 선생님이 자신의 월급을 쪼개 할머니의 학비를 대신 내줬다고 한다. 선생님은 할머니가 중학교를 졸업하자 서울로 유학까지 보내줬다. 하지만 할머니가 서울로 간 지 서너달 만에 선생님이 연탄가스 중독으로 숨을 거뒀고, 할머니도 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할머니는 "돌아가신 선생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 번도 못한 게 평생의 빚이었는데, 사는 데 바빠서 항상 나중으로 빚 갚기를 미뤘다"고 했다.
그러던 중 박 할머니는 '학비 때문에 아르바이트하는 서울대생'의 이야기를 들었다. 할머니는 "더 미루지 말고 지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때부터 할머니는 매달 100만원씩 형편이 어려운 서울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아들도 모르는 일", "별것도 아니다"며 장학증서에 이름조차 남기지 말아 달라고 했다. 대학도 할머니 이름과 전화번호만 알고 있을 뿐이다. 서울대 박근경(42) 발전기금 출연 부장은 "꾸준히 좋은 일을 소리없이 하려는 박 할머니를 꼭 뵙고 감사인사만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첫댓글 저도오늘 뉴스에서 김연아 출전 들어서요자랑스런 김연아 선수
자신감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해뜨기 전에 혹시 못보면 최고 점수 받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