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왜 ... 왜 자꾸 모르는척 하는데 !!!
'..........................' - 허시원
'........ 별 미친년들 다보네 . 야 , 기분도 구린데 노라방 갈까 ? 노래방 ?' - 주초민
'........ 어 ...' - 허시원
노래방에 나온후 한동안 말이 없었다.
침묵만 흐르고 있다가 ..
환한척 , 밝은척 하며 입을 연 초미이다 ...
'자자, 나 먼저 부른다 -0- 바보라서 잘 부를진 모르겠지만' - 주초민
짜식 -_-;; 아까 바보라서 해서 꽁해 있구만
혼자 .. 분위기를 띄울려고 그러는지 무진장 애쓰는 주초민 -_-;;
그 모습이 왜 그렇게 안쓰러워 보이는지 ..
잠시후 반주가 흐르더니 노래가 시작됐다 ..
허스키하고 낮은 초민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혼자서도 잘해낼 거라고 난 너 없이도 잘해 낼수 있을거라고
만약 니가 딴사람 만나면 행복을 빌어줄 거라고
난 너 없이도 잘해 낼거라고 난 습관처럼 눈물 흘리진 않는다고
내 손위에 찢겨진 두장 중에 한 장을 태웠어
사진을 보다가
사랑을 하다가 한쪽을 잃어서 사랑을 하다가 나 혼자 남았어
한참을 울었어 난 눈물로 잊고 싶어 그래 잊고 싶어서 편지를 찢었어
이렇게 다짐하지만 잠시 나도 모르게 어느새 널 기다려
항상 웃고 있는 너의 사진을 보다가
☆── 바이브 、 사진을 보다가
'어떠냐 ? 오빠 잘 부르지 않냐 ? 머라고 ? 바보라서 잘 못부른다고 ? ' - 주초민
'-_-ㆁ..... 좀 .. 부르네 ' - 허시원
노래가사가 .. 내 가슴을 후벼판다 ..
꼭 .. 뭔가를 알고 헤어질 준비를 하는것처럼 ....
그런 기분을 들게 한다 ..
'머하냐 ? 않 부르냐 ? ' - 주초민
'..... 오케오케 . 이젠 내가 내 노래 실력을 보여주지 -0- 귀 후벼파고 잘들어 ' - 허시원
책을 몇번 뒤척인후 마음에 드는 노래를 겨우 찾아낼수 있었다 .
잠깐의 반주가 흐르더니 노래가 시작되버렸더랜다 .
이봐이봐 ,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벌써 시작되버리면 -_-;;
'귀 후벼팠으니깐 잘 들을수 있다 -_- 바보라서 미안하지만' - 주초민
'-_-;; 잘 들어 ' - 허시원
내꿈이라면 날이대로 깨지않게해줘
기다렸던 우리둘만의 이순간을
영원히 영원히~
너하나만 바라보다 잠이들고
잠들면 니입술에 눈을뜨고
너를안고서 또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baby 나는달라지지않아 기다릴게
니맘을 허락해줄 그날까지
언젠간 너도 알꺼야
널위해 숨쉬는 나란걸
☆── 악동클럽 、 별
'어떠냐 ? 이 누나의 노래에 흠뻑 빠졌구나 >_<' - 허시원
'호오 .. 이거 의왼데 ? 니가 노래를 잘 부르다니 . 바보라서 몰랐어' - 주초민
'-_-;; 바보라는 말 그만해라' - 허시원
'왜 ? 바보라서 미안해서 그런건데 ' - 주초민
'아, 그래그래 !! 아까 바보라고 한거 미안하다 . 됐지 ?' - 허시원
'진작에 그럴것이지 -0-' - 주초민
'..... 근데 ... 너 , 내 팬던트는 찾아보고 있냐 ?' - 허시원
'어 -_- 열심히 온집안을 구석구석 뒤지고 있는 중이다' - 주초민
'그거 다행이구나 ...' - 허시원
'.................' - 주초민
'아까 ... 김 .. 지혜 언니 니네 학교에 갔었지 .. ?' - 허시원
'.............................' - 주초민
'왜 .. 대답 않해 .. ? 갔었지 ?' - 허시원
'어, 어 . 지혜 누나 왔었지 -_- 할일이 그렇게 없나 ? 왜 학교에 오고 그런다니' - 주초민
'무슨말 .. 않해 .. ?' - 허시원
'말은 무슨 . 그냥 행복하래' - 주초민
'................. 왜 ... 왜 자꾸 모르는척 하는데 !!! ' - 허시원
자꾸 모른척 은근슬쩍 , 어물쩡 넘어갈려고 하는 주초민의 행동에 짜증이 밀려와버렸다.
그래서 , 나도 모르게 언성을 높여버렸다 ..
내가 잘못한건데 ...
왜 내가 화를 내고 있는지 ..
'.......................' - 주초민
'왜 알면서 모른척해 ? 너 다 알잖아 !!' - 허시원
'그래서 .. 그래서 헤어저줄까 ? 추궁해 ? 욕할까? 김규대 새끼 죽여놓을까 ?' - 주초민
'..............................' - 허시원
'잘들어 .. 난 않믿으니깐 , 너 믿으니깐 아무말도 않하고 아닌척 하는거야 . 아직 그 사진도 내 눈으로 본것도 아니고 소문으로만 들은거야 . ' - 주초민
'..................................' - 허시원
'좋아 .. 어차피 얘기가 나왔으니깐 얘기하자 .. 말해봐 .. 그거 너 맞어 ? 합성같은 그런 구린거 아냐 ? ...... 솔직히 말해 .. 후회하게 하제 말고.' - 주초민
'... 어 .. 그거 .. 나 맞아 .. 확실해 .. 근데 , 초민아' - 허시원
'하 .. 씨발, 너 왜 그러냐 ? 꿈 껐냐 ? 니랑 존나 닮은 년인가 보지 . 베스트 퀸 허시원이라고 사칭하고 다니는 년인가 보다 ' - 주초민
'초민아 .... 나 맞어 .. 근데, 정말 ... 입은 않 맞우쳤어 . 내가 원해서 한것도 아니고 ' - 허시원
'....................' - 주초민
'정말이야 .. 김규대랑은 그날 한번 본것밖에 없어 , 전화로 알게 됐어 . 장난전화같은걸로 .. 정말이야 ... 개 .. 대진이 시켜서 .. 입술은 닿지 않게 볼 옆으로 한게 다야 ..' - 허시원
'........... 하 .............' - 주초민
'정말이야 .. 초민아 .. 믿어줘 ..' - 허시원
'야 , 울먹거리지 말아라 .. 누가 잡아먹냐 .. ?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니지 ?' - 주초민
'응 !!! 입도 않 맞우쳤어 !! 정말이야 !' - 허시원
'.... 알았어 .. 믿어 .... 집에 가자 , 피곤하다 ' - 주초민
'으응 ..' - 허시원
어떡게 얘기는 잘된것 같은데 ..
왜 이렇게 꺼림찍한지 ...
먼가 .. 아닌것 같은지 ...
먼가가 자꾸 걸린다 ..
아니면 , 앞으로 일어날 일 때문에 그런건지도 ...
'집에 다왔다 . 들어가 . 있다 전화하고 ' - 주초민
'으응 .....' - 허시원
'간다 ...' - 주초민
'저, 저기 !! 주초민 !!' - 허시원
'....... ?' - 주초민
'고맙다고 .. 나 믿어줘서 .. 잘가 ... !!! ' - 허시원
'그래 .. 잘자라 ' - 주초민
점점 작아지는 주초민...
초민이의 등을 보는건 정말 괴롭다 -_-;;
다신 .. 정말 다신 등같은거 보고 싶지 않다고 ..!!
할수만 있다면 .......
첫댓글 재밌어요, 계속 계속 써주세요>_<
은비화님 ,ㅎㅎ 감사해요 ㅠㅠㅠ
푸푸님, 캬아, 얼마만에 등장하는 지혜인지 ,-_-;; 악역을 톡톡히 ; ;-_-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네요 //
에후, -_ㅠ 제가 이번주에 시험을 쳐야해서, 한 3-4일 이후가 되야 볼 수 있을거 같은데, -_ㅠ.. 소설 열심히 쓰세요 ! 홧팅 -_-!! 끝나는 대로 와서 소설 읽으께요오오 // +ㅁ+[!]
-ㅁ-!! 이걸보니까 진짜 내 소설들 저버어버리고 싶은 마음이-_ㅠ;;;
ㅎㅎ 시험 꼭 잘보세요 !!! 올백 !! 아니, 만점 -0-ㅎㅎ;; 따져님 ,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고 말하고 싶은 -_-;; 초민이 가져요 ~! 그냥 납치를 -_-;;ㅎㅎ
초민이 슬프겠다ㅠ,ㅠ 푸푸님 발렌타이날 초콜렛 주세요~~~~꼭!!
ㅎㅎ 드리도록 노력해볼께요 , 어차피 줄 사람도 없고 -_- 하나 있는 남동생한테나 줄려고 했던 .. ㅠㅠㅠ
T^T역시..님의 소설은 언제나 짱이군요..ㅎㅎ 재밌따..ㅎㅎ그리고..저 잊어 버리신지..모르겟어요..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ㅠ
왈가닥소녀님 ,ㅎㅎ 반가워요 >_< 잊을리가 있나요 .ㅎㅎ 보고싶어서 혼났답니다 -0-// 소설 재밌다니 영광이네요
재밌어요^^->ㅁ< ! 요즘에 은반지 헌팅보는데>ㅁ< 넘 재밌어요 ㅋㅋ 그래도 푸푸님만은 따라올 사람어딨나-_-^^ ㅋ 그럼저 천국의 계단보로갈게요>ㅁ< 어제 수요일날 보고 울음 ㅠ0ㅠ ㅋㅋ(바보) ㅋㅋㅋ
문희님 , 저도 은반지님의 헌팅 재밌게 읽고 있어요,ㅎ 그리고 너무 과찬이세요 ㅠㅠㅠ 나를 따라오는 사람이 어딨나니 ;; 저는 다른 사람들 발뒷꿈치도 못 따라간답니다 ㅠㅠㅠ 슬프지요 ,ㅎㅎ 저도 천국의 계단보고 눈물이 글썽 ㅠㅠ 울고 싶었지만 쪽팔렸기에 -_-;;ㅋ 저도 천국의 계단처럼 엄청 슬픈소설 써보는게 소원
^^ 그런데 어떻게 주지??? 저두 누구든 상관없으니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