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강원도민회 회원들이 강원특별법 전부개정 촉구에 앞장섰다.
강원도민회중앙회 회장단 250여명은 최근 평창 용평리조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워크숍 및 강원특별법 전부개정 촉구대회를 개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조속히 의결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 정광열(56회) 도경제부지사, 권혁열 도의장, 최양희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장, 양희구 도체육회장, 심재국 평창군수, 경민현(49회)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강보영 대한민국시도민회연합회장과 전국의 도민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최우수단체로 울산강원도민회를 선정, 시상하고 신규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또 강원도정 보고와 최양희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장의 특강에 이어 박용식 도 특별자치국장의 특별자치도 추진상황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강원특별법 전부개정 촉구대회를 열어 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특별법 전부개정 촉구 결의문을 통해 “국회와 중앙부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곧 출범하는데도 자치권을 보장하는 특별법 전부개정을 방기하고 있다”며 “정부는 전향적으로 자치분권을 조속히 보장할 것과 국회는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을 조속히 의결하라”고 촉구했다. 또 대한민국시도민회연합회도 지지 성명을 발표,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국회 통과가 지지부진한 점을 심각하게 인식하며 국회의 신속한 의결을 촉구하는 출향 강원인의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과 출향도민들은 고향사랑기부금 1450만원을 정광열(56회) 부지사에게 기탁했고 인천도민회, 고양도민회, 울산도민회 등 전국 출향도민들은 30만원에서 573만원(인천도민회)의 강릉 산불피해복구 성금을 기탁해 고향발전과 고향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전국 도민들의 열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