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을 가릴려면 맘먹고 한 보름은 주인이 독해줘야 돼요.무조건 때리세요.마음이 아프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때리셔야 돼요.강쥐눈물 핑 돌도록 때려야 강쥐가 말을 들어요.나쁜 방법일수도 있지만 안돼는 강쥐들은 이렇게 하는방법뿐이 없어요.저도 한 보름 혹독한 훈련했더니 신기하게 배소변을 가리더군요.지금은 아주 말 잘듣고 대소변 잘보는 우리집의 귀염둥이가 돼었답니다.평생 강쥐 배소변 뒤치닥거리하다보변 정도 떨어지게 돼있어요.집안식구들의 반발도 많을테고 안돼는강쥐는 이방법을 쓰세요 딱눈감고 보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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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랑이도 쉬아를 못가려요
나름대로 병원에서 가르쳐준대로 노력을 다했어요
자기가 싸던곳 냄새맡고 계속 거기다만 싼다고해서
락스로 매일 닦고 향수까지 뿌려보고 그래도 꼭 방에다 싸요
화장실에 신문지 깔고 랑이 쉬아 뭍쳐놓기도 하고 배변유도제 사다가
뿌려보기도 했지만 욕실에 가서 쉬아하는건 손꼽아야 되요
그리고 새집으로 이사하자마자 낯설어서 그런가 이방 저방 베란다까지
용변을 보는거예요
참 이상한 우리 랑이예요
한군데만 싸야지 카페트 새로 깔면 거기다 싸고 돗자리 깔면 돗자리에
이불 깔아놓으면 이불에다 다쌉니다
혼내보기도하고 신문지에다 싸면 칭찬도 해줘봤는데 도무지 말을 안들어요
쉬아 아무데나하면 "너 이게 뭐야"하고 소리지르면 저도 잘못한줄은 알고
총알같이 구석으로 가서 숨고 안나옵니다.
말은 진짜 잘알아듣는데 정말 고집이 셉니다
정말 구제불능 같아서 이젠 혼낼려해도 힘이들어 소리치기도 힘듭니다
우리 시골집에 가면 아빠엄마 이불에 볼일을 봐서 저는 강아지 교육
잘못시켰다고 매일 혼만 납니다.
딸래미 개까지 속석인단고,
저번에 겨울에 수원사는 제 친구집에 랑이 맡길곳이 없어 데리고 갔는데
낯선집에 가면 쉬아를 더 많이 하는거예요
깔아놓은 이불에 쉬아를 수도 없이 해서 내친구가 농담처럼 "야 너 이불
다 빨아놓고가" 그러는것 있죠 참 미안하더라구요
또 랑이만 남겨놓고 친구랑 나갔다왔더니 친구집 부엌이며 거실에
응가를 대각선 방향으로 세군데나 나눠 눴어요
얼마나 미안하던지
또 하룻밤 거시서 자고 아침에 제 친구가 토스트를 해준다고 주방으로
들어가다 싱크대 미끄럼방지깔게에 우리 랑이가 응가한걸 모르고 밟았지뭐예요
아이고 민망해라 그 친구 발 닦아주느라 고생좀했어여
암튼 그래도 중 고 대학교까지 동창인 친구라 이해해주고 받아들여줬지만
얼마나 미안하고 무안한지 모르겠더라도요
암튼 지금까지 그래도 고쳐볼려고 무진장 애를 쓰는데 도무지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정말 좋은처방좀 알려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