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토바이타고 퇴근할땐 산쪽길로 돌아가는데 거기 농장에서 바깥쪽에서 키우는 개인데 제가 개를좋아해서 저길에 있는 개들은 저를 반길때까지 가서 다 친해졋습니다. 동네 개아빠.
이개는 제 오토바이만 봐도 미친듯이 반겨줍니다. 반겨주는데 가서 쓰다듬으면 한 십오초? 이십초 정도 지나면 갑자기 저렇게 꽉차있는데 먹지도 않던 밥을 먹으러 갑니다;;;
뭔가 항상저러니 뭔가 뻘쭘하기됴 하고 좀더 놀아주고 싶은데 밥먹으러 가버리니 참;;; 왜저런 행동을 하는걸까욤. 다른 미친듯이반기는 개는 안저러는데. 저개는 유독 밥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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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개가 미친듯이 반기다 밥을 먹으러 가는데 왜그러는건가욤
스타매니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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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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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기도 뻘쭘해서 그러는거죠 ㅎㅎㅎㅎ
밥을 좋아하는게 아닐까요?
원래 반기는 시간은 10초 내외가 정상입니다 ㅋㅋ
반기고 제 할일 하러 가는거죠
강형욱의 말중에 기억이 나는게
"그때 잠깐 반가워해주면 된다" 였습니다
너무 오래도록 반기는 개들은 외로움을 타거나 배고픈겁니다
혼자 놔두면 밥을 안 먹는 개들도 있고요
옆에서 지켜주는 사람이 있어야 안심하고 밥먹는 스타일 일까요..?
I성향 개라 그 정도 반겼으면 에너지를 다 썼기 때문에 밥 먹어야 됨.
믿을만하고 든든한 사람이 있으면 입맛이 돌아서 밥을 막 먹는 경우도 있대요~ 개가 스타매니야당님을 엄청 신뢰하나봐요 :)
어제부터 밥먹을때 한 십몇초 더 봐주다 오고있어요
안심해서 그래요. 저희 강아지도 저 퇴근하면 쉬하러 가요ㅎㅎ 반가운 사람 보고 긴장이 풀려서 밥을 먹거나 용변을 보는 거죠.
어제부터 밥먹으면 조금더 기다려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