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서, 홍경, 김민주 주연의
청춘멜로영화 <청설>은
청춘영화 맛집으로 유명한 대만에서 건너온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 작입니다.
대략의 내용은 이렇고,
예고편은 이렇습니다.
https://youtu.be/mGhUIExGY4Y?feature=shared
이야기가 아주 잘 짜여진
영화는 아닙니다.
저도 그런 걸 중요하게 따지진 않지만
예고편을 보니 영화가 너무 이쁘기만 한 것 같아
처음에 썩 끌리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또 오랜만에 이런 때깔의
청춘멜로가 땡기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봤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잘 짜여진 영화는 아니었지만
영화관에서 본 보람은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참 무해해 보이는 예쁜 청춘들의
서툰 사랑 이야기가(가족애도 포함)
풋풋하고 싱그러워서 좋았기도 했지만,
특히 추천드리는 건
공간과 계절을 참 예쁘게 잘 찍었기 때문이에요.
별로 특별하지 않은 우리 일상의 공간들
흔하디 흔한 주택가, 식당, 편의점, 자취방, 버스 안 등
우리 피부에 밀착되어 있는 공간들을
여름의 화사하고 습한 공기에 버무려서
참 예쁘게 담았더라구요.
이런 무해하고 예쁜 일상의 이미지들을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것만으로
영화관을 찾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조목조목 따지면 걸리는 것들이 있는 영화니까
그런 게 크게 거슬리는 분들은 패스하시고,
감성적이고 예쁜 거 좋아하는 분들께는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모시고 계시는 아내, 여친, 따님,
어쩌면 남편, 남친과도...
데이트 무비를 고르신다면
<청설>이 무난하니 딱 좋은 것 같네요.
노윤서, 홍경, 김민주 배우의 팬들께는
팬서비스로도 좋은 영화고,
(주연들의 연기도 괜찮아요bb)
현봉식 배우를 좋아하는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현봉식-정혜영의 부부 연기도 궁합이 좋습니다.
(정혜영이 11살 연상이라니...)
첫댓글 위에서 표현해 주셨듯 무해하고 예쁜 영화였습니다! 저는 원작을 전혀 모르는 상태서 봤는데 뒤의 반전?도 좋았습니다!
보는 내내 무해하다는 말이 생각난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무해한 이미지도 영화의 개연성이 되어주더라구요.
노윤서배우 참좋아하는데ㅎㅎ
여기서 좋아요. 찰떡입니다.
원작을 너무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꽤나 오래전인거 같구요. 잘만들어졌다니 보러가봐야겠네용
원작을 못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만족스러우셨으면 좋겠네요
빌런이 없는 착한 영화죠.
대만원작으로 알고 있는데 여배우 두영이 다 예쁘던 기억이..
언제 원작을 찾아봐야겠네요
아 예쁘다고 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천옌시 대박이죠
@풀코트프레스 원작은 꼭 보세요
잔잔하지만 여운이 있어요
그냥 좋았습니다. 말씀대로 따지고 들면 허술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요즘 힘들었는데 그냥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제 한줄평은
"민주는 생각보다 연기를 잘하고 생각보다 예쁘다!"
뭔가 편안하고 따뜻한 매력이 있는 영화죠. 배우들의 팬들은 특히 좋아할 영화구요. 민주양은 수영에 수화에 할 게 많았을텐데 잘해내더군요.
민주 진짜 이쁘네요
배우로 대성하자ㅜ
그시절우리가좋아했던소녀 여주에빠져 검색하다 본게 원작이였습니다 기대되네요
그 시절 그립네요
다운받아 소장하고 그랬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