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대 창업 축제인 ‘2023 GSF 강원스타트업페스티벌·제1회 춘천창업엑스포’가 관람객 40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열려 창업자와 투자자는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도내 200여개의 우수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관람객들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창업이 만드는 변화’를 의미하는 ‘Lifestyle change up’을 목표로 창작· 아이디어 제품(힙스터존), F&B(글로컬존), ICT 기반 신기술(노마드존), 의료·바이오(웰니스존), 강원 특화분야(뉴딜존) 등 5개 주요 분야로 나눠 도내 우수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강원도 스타트업을 위해 대형 유통사가 참여하는 MD설명회, 강원도민이 직접 투표하는 공개 투자 IR 대회, 1대1 투자밋업, 공공구매 상담회,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 특히 첫날 진행한 스타트업 나잇은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서로에 대한 사업 정보와 고민들을 나누고, 서로 비슷한 계열의 참가 기업 간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해보는 등 의미를 더했다.
일과 휴식의 균형에 최적화된 B2B 워케이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디어먼데이 권유진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해 “실제로 이번 스타트업 나잇을 통해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대표님들을 만났다”며 “스타트업에겐 자신을 알림과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관람객들은 도내 우수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누구나 쉽게 스타트업을 배우는 스타트업 골든벨부터 스탬프 투어, 참여기업에 직접 (모의)투자를 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도내 스타트업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도 진행됐다.
또 방송인이자 창업가인 홍석천과 노홍철, 김한균 코스토리 대표, 유거상 아실 대표가 참여하는 일타강사 토크콘서트, 김태용 EO스튜디오 대표, 강원도 대표 창업자들이 함께하는 스타트업포럼을 통해 스타트업의 현주소를 알아볼 수 있었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은 “춘천을 청년들이 계속 머물 수 있는 첨단지식도시, 대학창업도시, 최고의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번 행사는 미래, 청년, 아이들을 위한 꿈이 시작되는 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강원도, 춘천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대, 한림대가 주최·주관하고, 워크 앤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 데스커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