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언니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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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올바르지 않으면 자식 또한 올바른 인격체가 될수 없다는것을 너무나 뼈져리게 느끼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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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여수출신이며 여천공단의 10년차 모범사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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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는 서울출신이며 여천공단의 1년차 신입사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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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14일 결혼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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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은 무리한 혼수와 혼수비용을 요구하였고 심지어 서울에서 제일큰 교회의 권사라는 사람이 점을보고 언니가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말은 거짓이라며 호적등본을 보내라고, 공증(남편말에 복종하고 동생에게 맏겨둔 현금이며 돈되는것은 다 가져올것,시댁흉을보지않을것,친정제사는 지내지 않을것..)받자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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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채 되지않아 12월 폭력이 시작이 되었고 한달에 한번꼴로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시댁은 언니가 잘못해서 맞을짓을 해서 맞은것이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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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는 싸우기만하면 처제인 제게.이모에게.작은아버지에게 언니의 험담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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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운겨울날 내복바람으로 집에서 쫓아내어 못들어가게 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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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적이라 피묻은 옷은 바로 세탁소에 맏겨 몰래 걸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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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면 병원에 데리고가 언니가 자해를 할려고 해 자신이 못하게 막느라 생긴상처라 합니다.피흘리며 찍은 사진은 조작이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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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11월결혼 2006년 7월까지 폭행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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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는 이혼을 할려고 임신 3개월인 언니에게 중절을 요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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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못하게 하고 회사엔 유산이 되었다는 거짓말을 하고 병원을 데리고 갔습니다. 언니는 중절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이혼도 하지 않겠다고 하자 그럼 애기만 지우자고 시댁식구들이 새벽에 몰래와 감금을 시키고 병원에 데리고 갈것을 겨우빠져나와 동생집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이혼소송을 했더군요 언니를 정신이상으로 몰아서 말이죠 같은 회사를 다니는 터라 무척 입조심을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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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는 회사에 언니 흉을 보고 다녔습니다.애기를 낳으면 이민을 간다는둥 ...자기얼굴에 침뱄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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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로 인하여 임신한 몸이 정상적이지 못하자 병가를 쓰고 출산휴가를 쓰고 드디어 2007년 1월4일 정상적으로 출산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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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형부는 연락도 피하고 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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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신고를 할려면 이름이 있어야 하는데 언니는 형부에게 기회를 한번더 주고 싶다면서 연락을 하였으나 받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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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아들을 뺐겼다면서 언니 앞에서 대성통곡을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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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시어머니가 소개시켜준 아가씨와 잘 되어가자 따로 여자를 만나 모욕을 주며 헤어지라고 하여 헤어졌다고 형부가 그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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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에 와서 귀신이 보인다며 결혼전 썼던 물건과 옷을 다 버리게 하고 형부 속옷을 다려서 입혀라고 하고 막내딸이 밖으로 나돌고 교통사고가 나 많이 다쳤는데도 앞에서 죽어버리지 왜살았느냐며 큰누나가 어머니 등살에 결국 분가해서 살고 작은아버지들과도 교류가 없으며 결혼하고 어버이날때 그따위선물을 보내냐며.아들생일때 호화롭게 못해줬다고 나무랬고 자신의 첫 친손주를 뱃속에서 지우려했던 그런 가족들에 정말 신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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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4일 드디어 출산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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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남편의 손을 잡고 출산의 고통을 이겨내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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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언니와 단둘이서 출산의 고통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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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내색은 안했지만 다른 이들이 부러웠습니다. 언니인들 안그렀겠습니까? 그들을 뒤로한채 누운 언니의 몸이 대신 말해주고 있더군요. 하지만 우린 슬퍼하며 눈물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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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누르고 있던 슬픔이 토해져 나오면 감당이 되질 않을것 같아 아애 생각치 않고 오히려 진통이 와 이를 악문 언니에게 웃음을 주고자 언니만의 개그맨이 되었습니다.행복했습니다.부모님께 감사했습니다. 언니혼자 세상에 두지 않으셔서 내가 있어서 내가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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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빠의 축복속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건강하게 이쁘게 태어난 울 호랭이가 감사했습니다.아빠가 버렸지만 우린 끝까지 한생명을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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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한민국 하늘아래 미혼모이건,모자가정이건 황금돼지띠의 모든 아가들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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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마지막 한 문장이 너무 감동적이군요. 저에게도 동생이 하나 있는데 아버지께서는 제 동생을 잘 봐주시면서 술 마시고 들어와서는 엄마와 싸우는데 이제 겨우 4살 되는 아기한테 들어서 내팽겨치고 그래요... 아빠가 오실때는 인사를 꼭 해야되고 안하면 몇대씩 맞는답니다 하하 하지만 술 담배만 없는 삶이라면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술 담배를 많이 하시거든요.
첫댓글 마지막 한 문장이 너무 감동적이군요. 저에게도 동생이 하나 있는데 아버지께서는 제 동생을 잘 봐주시면서 술 마시고 들어와서는 엄마와 싸우는데 이제 겨우 4살 되는 아기한테 들어서 내팽겨치고 그래요... 아빠가 오실때는 인사를 꼭 해야되고 안하면 몇대씩 맞는답니다 하하 하지만 술 담배만 없는 삶이라면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술 담배를 많이 하시거든요.
mbc 기분좋은날 제작팀 김유영작가입니다. 저에게 메일을 주셨던 분이시죠... 통화를 하고 싶습니다.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writer6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