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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로열스톰센터 원문보기 글쓴이: 기선
맥그리거 26 세일보트 의 강점과 약점
맥그리거 26(Macgregor 26)은 미국 맥그리거사가 제작 공급하는 트레일러이동형 세일보트
로서 파워보트 기능을 가미한 요트이며, 맥그리거 26시리즈 중 최신형인 맥그리거 26M은
60마력 선외기를 장착하여 수상스키를 끌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고, 트레일러로
이동할 수 있어 기동성과 보관 등에 유리하여 전세계적으로 현재 까지 약38,000대가 팔렸
다고 한다.(맥그리거사 홈페이지 주장) 그러나 안정성 면에서 기존 세일보트와 다른 워터밸
러스트를 사용하여 기존 킬 장착 요트들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지나 국내 여건(정박비용,
서해안의 얕은 바다, 한강, 내륙 호수 등)에서 볼 때 상당히 호감이 가는 배이다.
맥26M
우리나라에서도 한 업체(N요트)에서 수입하여 트레일러 포함 약3900만원(기본사양)에 팔
고 있다. 일설에는 맥그리거 26이 힐링할 때 힐링쪽에 있던 한사람이 마스트를 잡고 매달
렸더니 배가 전복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 이고 실제 미국에서 10
명(정원6명) 타고 나가 세일링 중에 전복되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
나 제작사에서 주장하듯이 정원6명을 지키고 안전수칙을 지키면 상당한 파도와 바람에서도
즐길 수 있으리라 판단되나 초보자들에게는 안정성면에서 약간 까다로운 배가 아닐까 싶
다. 하여튼 개인적인 흥미가 있어 관련 사이트에 나온 내용을 정리해 보았으며,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맥26M 트레일러링
맥그리거 26의 개발 역사
맥그리거 26(이하 맥26)은 1973년부터 대략 1987년까지 생산되었던 벤처22와 맥그리거
25를 발전시킨 것으로 맥25는 다른 트레일러이동 세일보트들처럼 무게가 달린 센터보드
킬(Weighted centerboard keel)을 가진 요트였지만 특히 부력특성이 좋고, 저렴한 가격, 쉽
게 트레일러로 이동할 수 있으며, 헤드부분에 밀폐된 간단한 이동 변기화장실까지 갖춘 안
락한 내부 시설 등의 특징이 있는 요트로, 이 특성들이 맥26으로 전승되며 더욱 발전되어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요트 중 한 종류가 되었다.
맥그리거 26 모델 종류
맥26은 제작시기에 따라 초기 형인 맥26D(대거보드;Daggerboard)부터 시작되는데 ; 대략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이 모델부터 센터보드 킬이 워터밸러스트(Water
balast)로 대체되었다. 맥26D는 트레일러로 이동하기 위해 워터밸러스트에서 물을 빼내면,
배 무게가 1650파운드(약748키로)정도로 일반 자동차로도 견인이 될 수 있을 정도로 가볍
다. 대거보드는 킬과 같이 세일링할 때 요트가 옆으로 밀리는 것을 막아주고 앞으로 나가
게 해주며, 해변의 얕은 물이나 트레일러 이동할 때는 선체안으로 들어 올리게 된다.
맥26D
맥26S는 1990년부터 1995년 사이에 생산된 형으로 D형의 대거보드를 스윙타입 센터보드
맥26X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된 형으로 앞선 고전형 맥26에 비해 대폭 설계변경
을 하였다. 특히 상대적으로 대형인 선외기를 장착하여 맥26이 실질적으로 마스트가 달린
파워보트로 변경되게 되었다. 앞의 모델들은 5~6 마력(최대 10마력)정도의 작은 선외기를
달았었으나 26X는 50마력으로 크게 늘렸다. (참고로 배수량이 맥26의 5배 정도인 36 피트
세일보트도 대략 25~30마력 정도의 선내 엔진을 장착하는 데 비추어 선체에 비해 굉장히
큰 엔진을 달고 있는 셈이다.) 맥26의 특징인 워터밸러스트는 동력을 사용할 때는 배수하
게 되어 있으며, 26M의 경우에는 마치 고속 모터보트 처럼 플래닝(Planning)할 수 있게 되
었다. 26M은 러더를 양쪽 끝으로 옮기고 선외기는 배의 중심으로 이동시켜 추진 효율을
높이고 틸러(Tiller)를 작은 동력보트처럼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로 바꾸었다. 또한 객
실 천장 높이를 높여서 승객이 고개를 숙이고 드나들지 않도록 하였으나 구형 26S에 비해
세일링 특성은 나빠지게 되었다.
맥26X
맥그리거26M(Motor sailor)형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는 형으로 26X형의 특성을 유지하되 선외기를 60마력으로 더 큰 것을 장착하였다. 스윙센터보드는 하부의 공간을
좀더 넗게 쓸수 있도록 다시 대거보드로 교체되었으며, 선실은 창문이 달린 스탠딩 헤드
룸을 설치하여 2층으로 만들었다. 이 배는 엔진을 사용할 때 25mph(약38km/h)의 속도를
낼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으며, 워터 밸러스트에 추가하여 300파운드(약135킬로)의 고정밸
러스트가 추가 되었다.(아마도 엔진의 무거운 무게와 선체의 높이가 높아 짐에 따른 측면
의 바람의 영향을 고려하여 안정성을 높이고자 한 것 같다) 워터밸러스트를 배수했을 때
2550파운드(약1020킬로, 엔진무게 제외)가 되어 견인할 때 좀 더 큰 차와 강한 견인장치가
필요하게 되었다.
맥26M
강점
● 대부분의 비슷한 크기의 세일보트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다.
● 무게가 가볍고 쉽게 트레일러로 이동할 수 있다.
● 매우 빠른 속도로 모터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 그런대로 어느 정도의 세일링 특성도 지니고 있다.
● 선실 내부 인테리어 및 면적이 넓다.
● 외양이 매력적이다.(유로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약점
● 거친바다에서 전통적인 킬 보트 보다 안정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실수에 대한 포용력
이 적다.
● 파워보트의 플래닝 특성을 살리기 위해 세일링 특성을 약화 시켰다.
● 무거운 세일 보트 보다 구조가 약하다.
● 외양이 보기 싫다.(전통적인 요트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제 원
● 길이 : 25피트10인치 (약7.8미터)
● 폭 : 7피트 10인치 (약2.4미터)
● 흘수 : 10인치(약25센티미터) ( 대거보드와 러더를 올린 상태에서)
● 총무게(배수량): 4380파운드 엔진포함 및 워터밸러스트를 가득채운 상태(약1984킬로)
3180파운드 엔진포함하고 워터밸러스트를 비운 상태(약1440킬로)
2626파운드 엔진 및 워터밸러스트 비운 상태(약1190킬로)
● 연료탱크 : 24갤론(약90.8리터)
● 속력 : 21MPH(약33.6km/h)
워터밸러스트형 세일보트의 위험과 주의할 점
가벼운 화이버글래스구조의 특성 때문에 많은 요트맨들이 농담으로 깡통선체( 선체가 손으
로 누르면 들어가는 오일캔 Oilcan 현상때문)라고 불렀으며, 1996년이후 추가된 파워보트
특성 때문에 진짜 세일보트가 아니라는 험담을 들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워터밸러스트는 맥26의 뛰어난 장점이다.
워터밸러스트 탱크는 수직 밸러스트킬이나 센터보드와 달리 수평으로 또 선체바닥으로부터
약 1피트 정도 거리에 설치되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선체에 의해 밀려나는 가벼운 물이
어떻게 추의 역할을 할 수 있느냐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혹평을 한다. 그러나 워터밸러
스트 탱크는 배가 힐(Heel)되었을 때 킬(Keel)과 유사하게 복원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주
잘 설계되어 있다. 워터밸러스트 탱크속의 물의 무게가 배가 기울어 졌을 때 중심에서 먼
거리에 위치하여 물 밖으로 들리게 되어 킬의 무게 처럼 배가 다시 바로 설수 있도록 복원
력을 작용한다. 이 이야기는 맥26이 주행 초기에는 쉽게 기울어지거나 촐랑거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믿거나 말거나 갑판 한 끝에 마스트를 잡고 서있던 사람이 맥26이 기울어
져서 마스트에 매달렸더니 그만 배가 전복되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이야기가 사실
이던 아니던 간에 맥26이 쉽게 기울어진다는 일반적인 인식을 말해 주고 있다.
그리고 맥26에 10명이 탑승하였다가 전복되어 2명이 사망한 사례는 진짜로 있었던 사실로
아마도 배에 탑승했던 사람들의 불균형한 배치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상태에서 워터밸러스트를 장착한 맥26을 탈 때 다음과 같은 표준 주의사
항을 준수하면 안전하게 세일링을 할 수 있다.
● 바람이 세어지면 리프(Reef; 세일 면적을 줄이는 것)한다.
● 탑승객을 배가 힐링할 때를 대비하여 균형있게 배치한다.
● 갑작스런 자이빙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워터밸러스트탱크의 물을 가득 채우고 잘 봉하도록 한다.
● 항상 배의 조타력을 유지하도록 한다.
● 바람이 아주 세어지거나 파도가 높아지면 히브(Heave;세일을 내리고 바람의 방향으로
배를 일직선으로 세우는 것)하거나 여타 폭풍대비 행동(닻을 내리거나 피항등..)을 취한
다.
● 술에 취한상태로 세일링하지 않는다.
맥26에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시기에 맞추어 회피할 수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
들에게 맥26이 초보자 보트로 사용되므로 많은 안전상의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세일
링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의 배가 어떤 형태에 어떤 장단점과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
지 이해하고 관련된 안전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기본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간과되고
있다.
나의 맥26S("고전형“)사용 경험담
3년 동안 맥26S를 소유하며 세일링을 아주 많이 하였다. 실질적으로 아주 원만하게 세일
링하였으며, 그 명성대로 널찍한 선실과 쉽게 트레일러로 이동할 수 있는 포켓크루저의 장
점을 만끽하였다. 그 당시 나의 경제적 형편에 맞는 유일한 세일보트였으며, 내 가족 3명
이 한꺼번에 주말 내내 주행하면서 넉넉하게 지낼 수 있는 선실과 쉽게 트레일러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메인 주에서 키웨스트까지 옮겨 다니며 크루징을 즐길 수 있었다.
맥26은 가벼운 배이지만 나는 많은 세일링 경험이 있었고, 주의력이 깊었기 때문에 30노
트(55km/h)의 바람속 에서도 문제없이 세일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해안을 멀리 벗어
나서 먼 바다로 나가는 바보짓을 절대로 하지 않았으며, 선체가 얇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
문에 암초나 바위에 돌진하는 것을 절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나는 3년 동안 내내 주간 항해만 하였으며, 배에 대해 아무런 유감이 없다. 나중에 내 배
는 다른 4인 가족에게 팔았으며, 그들도 나처럼 그 가족이 첫 장만하는 배였다. 몇 년후에
그들로부터 아주 많이 세일링을 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즐기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맥
26의 많은 소유자들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말했듯이 맥26이 가벼운 배라는 것을 명심하고 위에 제시한 주의사항을 항상 유념하면 맥
26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맥26X와 26M의 파워 보트형들은 파워보트만큼 안전할 것
이지만, 절대로 24MPH(약38km/h)의 속력으로 바위에 부딪히거나 다른 보트에 충돌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번역자 의견
맥26은 여러해 동안 몇가지 모델로 발전해 왔으며, 우리나라에도 여러 척 들어와 있다. 최
신형인 맥26M은 2012년 여름에 2대 수입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향후 여러 대가 팔릴 것
으로 기대된다.
앞에 소개된 글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어떤 배이든 100% 안전한 것은 아니며, 항상 배를 타는 사람은 자기가 타는 배의 형태와 특성을 알고 한계사항을 지키며 세일링을 해야 한다.
또한 배를 구매할 때는 자신의 세일링 목적과 경험, 경제적 여건에 맞추어 배를 구매하여 사용해야 할 것 이며, 워터밸러스트는 무조건 위험하니 타지 않아야 한다는 식의 편견을 갖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
맥26의 경우 26피트 동급 선체기준으로 저렴한 가격에 넓은 선실을 갖춘, 트레일러 이동형 배라는 매력적인 강점(호수, 강, 잔잔한 만내에서의 세일링에 아주 적합)을 가지고 있으며, 워터밸러스트 배의 특성때문에 분명히 어느 정도의 안정성면에서 위험이 있으나 그 특성을 알고 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서 조심스럽게 타야만 하는 배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맥26M 내부 선실 단면도
이상^^ 오늘은 여기까지~~

첫댓글 하늘만 보지 마시고 배도 함보세요.. 바다도 넓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