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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연고지역 고교 팀 선정 지원하라 하고…" | ||||||||||||
프로축구연맹은 프로 구단이 연고 지역 내 팀을 선정, 지원하거나 팀을 창설할 경우 4명의 연고 선수들을 우선 지명할 수 있도록 하고 연고제 정착을 위해 각 구단들에게 시행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FC서울이 최근 동북고를 선정, 학교측과 협약을 체결하고 축구팀을 직접 운영하기로 했는데 FC서울은 차후 동북고 선수들을 육성, 우선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 등도 이미 포철공고와 광양제철고, 현대고 등 연고 재단의 축구팀을 지원, 이 학교 출신 선수들에 대한 우선 지명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구FC와 경남FC, 인천 유나이티드, 대전 시티즌, 제주 유나이티드 등은 연고 지역내에 특정 고교팀을 선정, 지원하거나 따로 팀을 창단하기가 힘든 형편이다. 대구FC의 경우 청구고, 대륜고, 대구공고, 협성고 중 한 팀을 선정, 지원할 경우 다른 팀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또 기존 고교 팀들을 배제하고 팀을 창설할 경우에도 기존 고교팀들이 반발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프로 구단이 특정 팀을 선정, 지원하거나 팀을 창설하는 것은 프로구단이 팀 전체 운영 경비를 떠맡아 학교와 학부모들의 부담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FC서울의 경우 서울지역 팀들이 수십 개에 달해 특정 팀을 선정한다 하더라도 다른 팀들이 반발하지 않으며 포항 스틸러스 등은 연고 재단 내 학교 팀을 지원하므로 다른 팀들이 반발할 여지가 없으나 대구지역은 특정 팀을 선정하는 등의 기준이 모호해 다른 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게 돼 있다. 이에 따라 대구FC는 프로축구연맹에 대해 연고 지역 고교 팀들을 동일하게 지원하되 우선 지명할 만한 우수 선수를 배출한 학교에 대해 가산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을 건의 중이나 프로축구연맹은 분산 지원할 경우 지원 효과가 떨어진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FC는 조만간 대구축구협회와 고교 팀 관계자들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입장을 정리해 나가기로 했다. 최종준 대구FC 대표이사는 "학교 팀들의 여론을 듣더라도 이해 관계가 달라 정리되지 않을 문제"라며 "연고지역 고교 팀들에 대해 동일한 기준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프로축구연맹에 관련 규정을 개정하자고 건의하고 3~4년 후에는 18세 이하 팀을 창설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Copyrights ⓒ 1995-, 매일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 2007년 02월 10일 - |
첫댓글 일단 여러학교를 동일 지원하게되면 한팀만 지원하는팀과의 우선지명시 형평성에는 문제가 생길꺼같네요.. 그나저나 유소년 지원에도 많은 돈이 들어가는듯합니다. 전남의 경우 초중고 유소년육성에 연간 20억원씩 투자한다는군요.
개인적으로 대구공고 출신이므로 대구공고지원했으면 좋겠네요^^
대구공고 보다는 대륜고나 청구고로 했으면 좋겠어요 ^^
탈락한 학교 학부모들이 몰려들수도..
정말 애매한 문제라는;;; 어디 한 팀을 찍으면 나머지는 버리게 되는 셈인지라;;;
와 그래도 K리그 생각이있는데여?? 자기팀 유소년축구육성하기위해서 저런것도실시하고,, 드래프트제,, 실시한거 어느정도 장점도있네여,, 연고지정착,자기연고지에유소년육성,지역축구발전,, 근데 시민구단살릴려고 만든 제도인데,, 정작 시민구단은 시행도못하고있으니,,,참,,,
대구지역 고등학교팀들끼리 경기해서 우승하는 팀을 지원 하면되겟네...ㅋㅋㅋ
특정 팀을 찍다가는 거센 반발이 예상 되고... 차라리 기사에 있는 가산 지원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괜찮을 것 같은데...
나두 대구공고인데..ㅋㅋ 고1때 단체응원하러 갔던 기억이 나네..
난 대륜고 출신 ㅋㅋㅋㅋ 대륜잔디깔았으니 대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