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 30여년만에 mbc 복귀한
한석규의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끝났습니다.
극본당선작으로..
신인작가임에도 흡사 비밀의 숲처럼
모든이를 의심하게 만들게하는게 좋았습니다.
이스터에그가 난무해서
화면에 떼지 못하게 하고,
주인공들의 심경에 따라
조명과 소품들이 바뀌는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그래서인지
좀 어두운게 흠이었어요..
극장처럼 어쩔땐 불을 끄고 볼정도로..
한석규는 물론이고,
딸로 나온 채원빈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한석규란 대배우앞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한석규의 둘째딸인가와
같은 병원에 출생했다는 군요..그것도 3일차이인가로..
아무튼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보다
더 짜임새가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연말에 한석규가 처음으로
mbc 연기대상을 탈거 같네요..
넷플릭스나 쿠플에 있으니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첫댓글 올해의 드라마라고 봅니다
연출이 기가막힙니다
연기구멍 하나없이 다들 너무 연기들을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조연들이 예뻤…
재밌게 보았습니다. 집주인 아들이 여학생을 밀쳐 넘어뜨리는 게 막화에서 이해되더라고요 ㅎㅎ
헐.. 다음주에 봐야겠군요
이게 우수상이면 대상은 누가탔는지 궁금할 정도로 짜임새있게 잘쓴 대본이었습니다. 연출 연기 대본 3박자가 다 잘맞아떨어진 작품이었어요~
간만에 집중해서 봤네요
저는 지루해서 볼 수가 없더라구요. 뻔하게 계속 의심, 의심, 의심..
회차를 반으로 줄였어야 한다고 봅니다.
딱 하나 아쉽다면... 한석규님역할이나 싸이코패스 딸이 너무 똑똑하지 못하고...
꼬이고 의심사고 믿지못하고 의사소통 잘 안되는 부분이 답답했습니다...ㅠㅠ
두분 캐릭터가 좀 똑똑하고 비상하고 현명하고 확실히 이득을 취할줄 아는 캐릭인줄 알았는데 완전 핵고구마 캐릭터 같았어요.
부녀간의 대화가 가족간의 소통이 부족한 현시대를 풍자한 드라마구나 하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