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사령부, 연례 핵 준비태세 훈련 '글로벌 선더' 실시
기사입력 2021.11.03. 오전 12:12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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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지난 2019년 10월28일 글로벌 선더 20 훈련 기간 촬영된 미 공군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와 폴란드 공군 F-16C 파이팅 팰컨의 모습. (사진=미 전략사령부 홈페이지 다운로드/Airman 1st Class Duncan Bevan) 2021.11.02.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 전략사령부가 핵 지휘·통제 및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연례 훈련인 '글로벌 선더'를 실시한다.
전략사령부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선더 22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략사령부는 전략적 억지 및 핵 작전, 미사일 방어 등을 담당한다.
올해 실시되는 글로벌 선더 22는 시뮬레이션 상황에서 현실적인 훈련 활동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향후 핵 준비태세와 전략적 억지 역량 향상이 목표다.
폭격기와 미사일, 전략핵잠수함(SSBN) 훈련이 포함된다. 이른바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이들 훈련을 통해 신뢰성과 복원력을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전략사령부는 "미국과 동맹을 향한 전략적 공격을 탐지하고, 억제하고, 필요하다면 격퇴하기 위해 절절한 미 정부 기관 및 서비스, 다른 사령부와 협력해 글로벌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
美, 핵 준비 훈련 '글로벌 선더' 돌입
신문A10면 1단 기사입력 2021.11.02. 오후 5:23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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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35A 동원 연합훈련
美국방부 "방어적 훈련" 강조
미군이 1일(현지시간) 폭격기·미사일·잠수함 등 3대 핵 전력을 점검하는 연례 훈련에 돌입했다. 또 한국과 미국 공군은 연중 계획에 따라 F-35A 전투기를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개시했다. 이러한 군사훈련이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은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핵 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모든 임무지역에서 매년 실시하는 훈련인 '글로벌 선더 22(Global Thunder 22)'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가상의 적을 상대로 한 핵 지휘와 통제, 야전훈련 등을 통해 핵 준비 상태와 전략적 억제 능력을 더욱 향상하는 영역 평가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핵폭격기 비행, 미사일 훈련, 핵잠수함 등 3대 핵 전력의 신뢰성과 복원력 검증도 포함된다.
한미 군 당국은 1~5일 닷새간 연합공중훈련인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도 비공개로 전개한다.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를 비롯한 양국 군 공중전력이 100여 대씩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매년 12월 대규모 합동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를 진행했지만 남·북·미 대화가 오가던 2018년을 기점으로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으로 대체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비도발적이고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