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 단속 초읽기에 들어갔다. 약관에 ‘한 가구 외 공유 금지’ 조항을 신설하고 비밀번호를 공유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를 단속할 근거를 마련했다. 계정 공유를 하는 가입자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정식 도입하지 않았지만, OTT 업계에서 ‘시간 문제’라는 반응이 나온다.
3일 OTT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는 최근 한국 내 가입자들에게 이용약관 변경·취소 및 환불 정책 변경 안내사항을 이메일 공지했다. 디즈니플러스는 변경되는 이용약관에 ‘계정 공유 금지’ 조항(제2조 h항)을 신설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 멤버십을 가구 외에 공유해서는 안 된다. ‘가구’란 주된 개인 거주지에 연동된 기기의 모음으로서 해당 거주지에 거주하는 개인이 사용하는 기기들을 의미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는 금지행위에 계정 공유를 포함했다. “명시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로그인 자격증명 내지 계정을 제3자와 공유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것이다. 디즈니플러스는 “금지행위를 할 경우 디즈니플러스와 저작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디즈니플러스는 계정을 공유하는 가입자를 단속할 수 있다는 걸 조항에 넣었다. “디즈니플러스 재량으로 가입자의 계정 사용을 분석해 약관을 준수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약관을 위반하였다고 판단되는 경우 서비스에 대한 접근권한을 제한 또는 종료할 수 있다”고 했다. 기존 가입자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변경된 약관과 정책이 적용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는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 단속에 따라 추가 요금을 부과할지 밝히지 않았다. 앞서 디즈니플러스는 다음 달 1일부터 캐나다에서 계정 공유를 단속하면서 비밀번호를 공유해 디즈니플러스를 이용하는 가족 외 사람들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 OTT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내 서비스 약관을 손보며 계정 공유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준비 작업을 마쳤다. 다음 달 1일부터 당장 계정 공유 단속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근시일 내로 요금제 개편을 위해 추가 요금 정책을 새롭게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가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서는 배경에는 ‘실적 악화’가 있다. 엔데믹 이후 수요 감소로 OTT 업계는 불황에 시달리는 중이다. 실적 개선을 위해선 가입자 수를 늘려야만 한다
지랄 탈퇴함
넷플도 디플도 해외오티티들 하는꼬라지가...
이거 중간에 환불하면 돈 돌려주나...??나 총대인디...ㅠㅠ
안보고 말어 ㅋㅋ지금도 불법 판치는데 생각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