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국 당협위원장에게 강서구를 방문해 식사한 뒤 관련 사진까지 첨부해서 인증하라고 요구한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과 문서가 확인됐다.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의중으로 공천됐다는 평가를 받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의 재·보궐 선거 당선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 모양새다.
'식사 인증' 외에도 전국 당협위원장은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나 강서구에 거주하는 지인에 독려 전화 등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 목포, 경상남도 김해, 제주 등 일부 당협위원장은 단톡방에서 "강서구에 거주하시는 호남 출신 가족들께 지지부탁하고 있다"거나 "재경향우회 등 지인찾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일부 당협에선 소속 지자체 시·도의원까지 강서구에 투입해 유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지역의 한 당협위원장은 "우장산역 마곡지구 유세에 시·도의원 4명, 사무국장과 함께 합류하여 응원하고, 이어서 시장 안으로 들어와 간단히 요기를 한 후 과일, 요구르트, 김, 만두, 양말, 술빵, 부대찌개 등을 구매하면서 (김태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며 "내일도 함께하겠다"며 관련 활동 사진을 첨부했다.
최근 추석 전후 6차례 강서구를 방문한 김기현 대표를 포함, 국민의힘 지도부는 강서구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여는 등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김태우 선거대책위원회' 또한 매머드급으로 꾸렸다. 정우택 국회 부의장, 정진석 의원 등이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안철수, 권영세 의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이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2024년 총선 미리보기' 성격을 띠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사면까지 강행하며 후보로 내세운 김태우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략공천한 진교훈 후보가 맞붙는 대리전 양상을 보이면서 여야 모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첫댓글 강서구 분위기 어떨지 궁금하다...이래도 2찍을 한다고.....?
내가 뭔 일 있어도 투표한다ㅡㅡ
강서구 주민 등장~ 응 진교훈 뽑을거야~
아 강서구 여시들 제발 ㅜㅜㅜ
응 투표할거야
강서구 주민~ 당연 1찍
꺼져라진짜
강서구 주민 등장
내가 진짜 무슨 일이 있어도 투표한다
222 본떼를 보여주자고
울엄마는 1번이 김태우인줄 알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식으로 1번 찍는 사람도 있을듯
저새끼들은 맨날 처먹네
응 강서구여시 니네 안 뽑아~^^ 선거 무조건 참여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