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3시 전화 벨이 따르릉 울린다
아들 -- 아부지 지금 서울 집에서 청주로 출발 함니다
아부지 ---그래? 그럼 얼마나 걸리냐 ?
아들 -- 한 시간 40분쯤 걸리는데요 토요일이라 도로사정이 말하죠 --
아부지 -- 그러것다 조심해서 운전해 오거라
아들 ----녜 알겠슴니다 잠시후에 뵙겠슴니다 찰커닥 (끈는소리)
뜨게질하는 마눌 표정을 보니 희색이 만연 --- 슬적 한번 떠본다
아들 며눌 손자중에 누가 더보고싶어 ?
그거야 며눌 애기지 !--뜻밖의 대답에 내가 의아해 하는데 --당신은 ?
아~~내가 또 역공 당했다 음 ~~나야 슬규 놈이지 (슬규는 손자)
오후4시 핸드폰 들고 3번을 누른다
1번 큰아들 (사위 ) 2번 효녀딸-효녀로 유도하기위해 내가 일부러존칭으로
붙여 부르는 이름 역시 효과 있음
3번 아들 -(딸에 동생이니까) 4번 작은 딸 ( 며눌 )
아들--네 ? 아부지 ?
아부지 ---지금 어디쯤오누?
아들 --네 도로사정이 좋아서 경부도로 목천 통과미다
아부지 --알았다 그럼 예정보다 쫌 빠르겠구나~! 무엇이 그리 즐겁게만드는지 ?
사다노은 장남감 .공 . 영양제 애들오면 줄것을 다 다시 챙긴다
4시15분 옆에서 신나 있는 마눌
벨이 다시 따르릉 ---울린다
마눌 --응 애기냐 청주 진입했다구?
그럼 반이면 오겠구나 그래 어서 오느라
아부지(나) 슬적 곁눈으로 보니 즐건표정이 역역 하다
당신 며누리오는데 이거 입어요 저거 입어요 한다
잠시후 4시반 대문 초인종이 딩동댕
마눌이 뜨게질거리 팽개치고 튕겨나간다
나는 일부러 태연한척
마당 소나무밑 잔디밭을 걸어오는 아들 며눌 손자 세놈을 창문 밖으로 내다본다
잠시후 인사를 한후에 슬규놈이 내무릅에와서 안긴다
슬규야~ ! 화이팅~!~~ 슬규도 큰소리로 화 ^이 ^팅~ 하며큰소리로 왜친다
(그동안 전화로 교육 시킨게 실행 화이팅소리 )
이렇게 우리집안엔 웃음 소리가 크게퍼지고
우리 다섯식구는 예약한 한정식 집으로 옮겼다
친구부인이 해먹이는게 힘들죠 하는애기를듣고서
아~~여인들 입장에선 그렇구나
하는 힌트를 얻어 돈은 들어도 식당으로 예약을 해뒜다
지금은 내보석(마눌) 며누리 식구들 집에서 고생 안하게해준
친구부인에게 감사한 생각이든다

첫댓글 가정속에 행복이 보입니다 사는재미가 묻어나네요...
좋은표현을 해주셔서 저도 재미 있담니다
다복한 모습이 덩달아 좋습니다...ㅎㅎ
세상이 맘쓰기에 달렸지요 ? ㅎㅎㅎ
줘도 또 주고 싶은것이 내리 사랑 이라고요,,, 늘 행복 하세요
감사요
감사 함니다
식구간 화목한모습이 넘아름답습니다.진정한 행복은 이런게 아닐지요...
행복이 보이는 님 도 행복하시지요 ? ㅎㅎㅎ
친구 부인한테는 왜 감사한거지요?
집에서 복작거리지 않고 편하게 해서요 아시문서리 ㅎㅎㅎ
복적거리면서 며느리와 같이 해 먹는 재미가 진짜 재미 아닐까요.
그럴것도같네요 ㅎㅎㅎㅎ텍클이 고맙네요 연자씨 울고향 군산 회현이래요 좀봐주세요 ㅎㅎㅎㅎ
태클은 아니고 나름데로 내 생각을 적었지요. 뭘 태클 걸 이유가 있나요? 회현이 고향이군요.
다복하고 행복한 그림이 그려 지네요~~ 귀여운 슬규 제일 이쁘지요???~~~ㅎㅎㅎ
아래사랑이라고 자식보다 이ㅃ지요 ㅎㅎㅎ
행복한 가정속에 꽃피는 웃음꽃 카페까지 퍼지는듯 합니다 . 다복하십니다.ㅎ
조그만 가사일 뿐임니다 감사 함니다 ㅎㅎㅎ
정말 다복하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번집니다~..이런게 살아가느데 있어서 제일 큰 행복이지요`....ㅎㅎ
어느집이나 있는일일 것임니다 고맙슴니다
행복이 묻어나는강산들님 하루의 일기였네요 ... 보석같은 마눌과 딸과같은 며늘 힘들세라 챙겨주심에 저도 감사드리고 싶네요 ... 하지만 연자님마음 처럼 가끔은 복작대며
거이 함께둘러앉아 요건 니꺼 요건 내꺼 하며 만두를 빗기도 하며 콧잔등에 밀가루 묻은 땀 송글송글 맺히며 
호호 법석도 떨면 사는맛 이 
또 있겠지요 ...
자상도 하셔라 그렇겠네요 정통파 설죽님 ~~!
화목한 가정, 그림이 그려집니다.^^
감사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