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상선유두암 판정을 받았습니다.(좌측 0.2 우측0.7 )
자주 가는 동네 의사선생님께 자문을 구했더니 서울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서울 아산병원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지금예약을 하게 되면)
울산에서 검사결과나온거 들고 방문 예약일이 빠르면 요번달 말일, 또 얼마간 기다렸다가 검사하고, 또 얼마간 기다렸다가 결과보고...(검사결과, 진료의뢰서 들고가도 결과볼려면 최소3번은 서울을 갔다와야 하네요)
대략 수술날짜도 밀려서 약4개월 이상 걸릴거라 들었습니다.
서울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처지도 아니네요.
울산서 서울까지 초등생 둘이나 있는 엄마입장에서 무리가 많겠네요.
주변에 갑상선암 수술하신분들은 울산대학병원에서도 많이 하시던데
갑상선암 수술수준은 어느정도 이고 어느 선생님이 잘 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심정은 울대도 진료와 수술시간이 얼마나 밀려 있을지 모르겠지만(아직 결정을 못 해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여러정황을 파악해 보고 가급적이면 가까운 울산대학병원에서 할까 싶네요
애들도 걱정이고...
울산대 갑상선암수술과 관련된 이야기면 다 듣고 싶네요
첫댓글 안녕하세요,,저도 울산입니다,,,저도 울대서 암의심진단받고 서울 세브란스로( 박정수교수님)수술날짜 잡힐듯합니다..아직 젊고(살날이 많으니..ㅋㅋ) 서울로 결정내렸습니다,,물론 수술하기까지는 저 또한 3개월 기다려야하네요..12월초면 잡힐듯합니다.서울로 왔다갔다 몸이 힘듭니다,,복잡하고,,,,수술받고남 여기 울산쪽갑상선병원으로 옮기려고 생각중이네요..수술만 서울서.....우선 11월에 ktx개통이라 그거 이용하면 될듯하고,,,그전에 비행기로 갔다왔네요,,물론 돈이 많이 드네요..ㅋㅋ전 서울을 선택했지만 님은 잘 알아보시고,,,현명한 판단하세요...님상황에 맞추어...^^ 같은 울산이라 넘 방가워요..^^ 힘내시구,,,화이팅입니다.
진단받고, 서울가서 검사하고, 수술날짜 잡기까지 얼마나 걸렸나요?
저 10월 28일 박정수교수님 특진으로 상담했네요,,,그전에 예약하셔야하구요..멀리서 왔다고 하루만에 검사결과다 잡아주시더라구요(선생님의 배려),그게 11월 25일잡혔고,,,,그날 수술날짜 잡힙니다,,큰수술이면 12월초,,작은수술이면 쬐끔 밀리고ㅋㅋ전 안심되더이다,,,선생님믿음가고,,,^^ 수술후도 몇번은 더 가야될꺼고(이때가 젤큰 문제일듯,,,수술후 기력이 쇠하는지라,,,먼길가기가....ㅠㅠ)그리고 선생님께 울산으로 보내달라해야겠죵...
근데,,,한번갔을때 비행기타고 지하철갈아타고(출근시간때) 엄청 힘들었네요...교통편이 그리 쉽진않았어요,,,앞으로도 그게 젤루 걱정되네요. 이런부분땜시 지방 가까운데서 많이들 하시는가봐요...
,,,,,,,아참 울대병원도 수술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부작용사례는 아직 못들어봤구요..전 그냥 검사기계가 울대꺼보다는 성능이 좋지 않을까하는 얄팍한 생각에..ㅋㅋ
전 내시경을 바라고 있는데...우선 검사결과가 나와야 결정한다고 합니다..조마조마하네요..ㅋㅋ
저도 갑상선암판정 받고 울대에가서 김연선 교수님(여교수님) 진료받고 수술시 전절제, 반절제 한신다 했어요. 잘하신다고하고 만나뵈니 믿음이 가는 분이셨어요.
설명도 차분히 잘 해주시고..자상하시고...저 12월 17일 날짜까지 잡아주셨는데 레이저로 한다고 취소했답니다. 잘하신다 합니다.
재발되면 울대에서 할려고 합니다. 울대 김연선 교수님께 많이들 하신다하네요. 참고하세요.
울대 김연선 교수님 정말 친절하세요
환자들 물어보는거 일일이 설명 잘해주시고 김쌤도 4~5개월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합니다
빨리 수술 받으시려면 이비인후과쪽으로 돌려서 하시더군요
전 시댁,친정이 서울이라 아산병원에서 수술햇는데 울산에서 서울까지 진료받으러 가는거 정말 힘들었어요
새벽부터 서둘러 ktx 갈아타고 지하철 타고 갔다가 의사쌤 잠깐 뵙고 다시 내려오고 나면 너무 허탈하더군요
수술 전까진 4~5번 병원갔고 그후로 정기검진잇어요
요즘 아산병원 경우 쌤 첫 진료받으려면 1~2달 정도기다리고 , 검사하고 ,수술 받으려면 8개월정도 기다려야 한대요
고향이 울산이구요. 9월 말쯤에 엄마가 갑상선 암 진단받으셔서 울대 병원에서 수술 12월 초로 잡으셨대요. 기다리는 게 참 힘들고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어요. 남들 이야기에 너무 일희일비 마시고 본인이 스트레스 안 받는 쪽으로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김연선 선생님이 참 편안하게 해 주시고 좋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