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불십년(權不十年)이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도술이 뛰어난 도사가 주막에서 쉬고 있는데 한 청년이 옆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다가 술에 취해 잠을 들었
는데 도사는 웃으며 자신의 보따
리 속에서 베개를 꺼내서 청년의 머리에 받쳐주었고 꿈속에서 유
명한 부잣집 딸과 혼인을 하여 잘
생긴 아들 세 명을 낳고 자신도 과거에 급제하여 마침내 정승까
지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다른 신하의 음모
에 빠져 역적으로 몰리게 되어 마
침내 죽을 운명에 처해 지나 날을 회상하는데, 고향에서 농사나 짓
고 살았다면 억울하게 죽지 않을 것인데!
부귀와 영화가 이렇게 덧없는데
, 무엇 때문에 벼슬자리에 안달을 했던고.
지난날을 한없이 그립지만 이제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
까?
눈물을 흘리며 사약 사발을 마시
려는 순간 잠에서 깨었고 주위를 둘려보니 사약 사발은 보이지 않았으나 아름다운 아내와 자식
도 없다는 사실이 조금은 씁쓸했
다.
옆에 앉았던 도인이 한 말씀하기
를 “인생이 그토록 허망한 것을 이제야 알겠는가?”
도사의 말에 청년이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했었지만 꿈에서 보
낸 인생이 낮잠 잔 한순간이었다
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불평보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지
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욕심을 버
리고 마음을 비우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하루를 사는 것이 인생이고, 사는 동안 재미있게 즐
겁게 살면 그것이 행복!
인생 뭐 별거 있나요?
잘나면 얼마나 잘났고, 못나면 얼
마나 못 낫겠습니까?
다 거기서 거기일 뿐 훗날 모두 한 곳에서 만나는데 현실에서 즐
겁게 멋지게 열정으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금일의 명언
꽃이 피어날 때 향기를 토하고,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습니
다.
언제 피었는지 알 수 없는 정원의 꽃은 향기를 날려 자기를 알립니
다.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로운 사람
은 한 송이 꽃이 피우듯 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납니다.
한 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
은 사람들과 만나고, 참으로 많은 사람들과 헤어 집니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
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 상처
받지 말고 아프지 마시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는 법을 배
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