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이 워낙 잘 터지다보니 함대결전에 쓰기엔 꺼려지죠. 터져나가는 것을 메우는 돈도 만만찮거든요.
대신 비정규전 용도론 매우 쏠쏠한듯 합니다.
1. 정찰용으로 꽤나 유용합니다. 상대 병력의 규모와 이동방향을 파악할 때에 쓸만합니다. 여러 성계에 하나씩 뿌려두어 감시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설령 정찰병력이 한두대 터진다 한들 값싸고 쉽게 뽑히는 초계함이니 메우기 쉬운 편이죠.
2, 초토화 작전에 매우 유용합니다. 물론, 스텔라리스가 함대간 결전의 중요성이 큰 게임이라지만, 그럼에도 상대가 다시 재기하는데 힘이 들도록 최대한 피해를 주는게 유리하죠. 초계함의 경우는 굉장히 빠른 스피드에 적정수가 모였을 때 화력 자체는 상당한 편이라, 상대 주력함대나 우주항이 없는 성계에서 연구시설이나 광산시설을 테러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양성자어뢰로 무장한 초계함 30척 정도가 적 광산시설을 거의 1초만에 해체시켜버립니다. 거기다 속도가 빨라서 빠르게 다른 성계로 이동하여 또다른 시설을 노릴 수 있게되죠. 그러다보면 점차 적의 경제력이 고갈되어 병력을 다시 모으기도 힘들어지고 전쟁이 끝난 이후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힘들어지게 되죠.
3. 주력함대가 적을 묶어두는 동안 상대 주력부대의 후방을 노리기 유용합니다. 워낙에 성계 내 이동속도가 빨라서 주력함대 간 결전시에 빠르게 지원올 수 있더군요. 초계함 자체의 화력은 좋은 축이라서 적의 주력부대가 묶인 상태에서 빠르게 근접하여 어뢰를 쏠 수 있더군요.
물론 정규전 능력은 썩 별로인듯 하여 거진 9k에 달하는 초계함 별동대가 적의 전함/구축함이 섞인 4k의 패잔병력과 맞붙다 대패하는걸 본 적도 있네요. 그래도 초계함이 꽤나 유용하긴 한듯 싶네요.
첫댓글 좋은 정보 배워갑니다!
제가 그렇게 초계함 100척으로 2M 이 넘는 각성 제국의 침공을 막은적이 있지요 돌아다니면서 우주항 터트리고 버리는셈치고 클론병으로 성계 점령하고 ㅎㅎㅎ 그러다 걸리면 긴급 FTL 해버리고 말이죠
4. 좀 변칙적이긴 하지만 하나씩 던져서 전투 상태를 유지시키면 적 함대의 이동 속도를 더 늦출 수 있습니다.
5. 적군이 우주항을 터트리고 튀려고 할때마다 우주항을 건설해 주시면 적함대가 전투 걸려서 못튑니다
주력이 올때까지 며칠 간격으로 우주항을 하나씩 던져 주면서 시간끌기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