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네이버 카페에서 댓글 100개 넘게 달린 "요즘 부모들이 아이를 학대하는 방법"
작은 추천 0 조회 7,830 23.10.04 18:30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10.04 18:34

    첫댓글 말 진짜 잘한다.. 요즘 부모들 사랑한다고 꽃길만 걷게해주고싶다는 그 마음으로 본인 자식들을 이상한 구렁텅이로 처넣고있는걸 본인들만 모름.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행복하기만 해? 부정적인 감정들도 겪어보고, 무너졌을 때 건강하게 이겨낼 줄 아는 법을 알려주는게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함...

  • 23.10.04 18:35

    본문 다 받고 또 이래서 어릴때 미디어 보여주면 안된다는걸 느낌, 도파민에 찌든 뇌가 되어서 반응도 제로가 되고 창의력도 제로가 되고 사고도 제로가 되는 지름길.

  • 23.10.04 18:37

    이야 너무 맞말... 좌절하는 법을 배워야해

  • 23.10.04 18:37

    좌절에 대한 면역이 없게 크는거네
    세상은 만만하지 않은데 진짜 ㅎㅎ...
    뭔가를 성취하는데서 오는 도파민이 없고 그냥 일회성 자극만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성인인 나도 쾌락만 좇게 되는데 아이들한테는 더더욱 안좋겠네

  • 23.10.04 18:48

    맞아 내가 싫어하는 사람한테 하는걸 일부 부모들은 애들한테 하더라.. 난 싫으면 그래 니 그렇게 살아라~ 내가 왜 입아프게 니 그따위로 사는거 고쳐주냐..하고 해달라는거 해주고 마는데 그걸 왜 자식한테 하는지 모르겠어ㅠ

  • 23.10.04 18:47

    이거 진짜 맞말임 안돼를 안 가르치고 학교나 유치원을 보냄 + 규칙 안지켜서 혼내는 것도 아동학대로 아이 감쌈 = 결국 늙어서 부모에게서 독립 못하는 아이가 되거나 부모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는 아이 되는 거임

  • 23.10.04 18:50

    맞말임 애들상대하는직업인데 우쭈쭈다해주고원하는대로 다해주는부모 애들은.. 진심 애들사이에서도 도태되는게보이더라

  • 23.10.04 18:51

    근데 이것도 공감과 감정이해해주는게 부족했던 부모들에게 못받았던 결핍을 내 아이한테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쏟아부어주고 싶어서 저렇게 키우게된다는게 아이러니하고 슬픔 ㅠ 적당한 훈육과 사랑이 참 어려워

  • 헐 여시랑 나랑 완전 생각 똑같아서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

  • 근데 이게 사실... 우리또래 사람들이 자라올때는 또 너무 중간없이 부모님한테 좌절의 감정만을 느끼면서 커와서 그래... 큰 힘으로 바닥을 치는 공이 더 높게 뛴다는 비유가 맞을진 모르겠지만.. 상처 많은 우리 또래들은 유년기의 반발심으로 내 자식만은 그런 감정과 힘듦을 느끼게 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자기최면같은게 있다고 늘 느꼈어...
    뭐가됐든 중도를 찾는게 참 힘든일이지..

  • 23.10.04 19:04

    옛날부터 느꼈음. 실패나 결핍은 일찍 겪을수록 면역이 생긴다고 믿는 사람 중 하난데 요즘은 뭐든 부족하지 않게 해줄 자신 없으면 애 낳지 말라는 의견 많더라. 자기가 뭔데 참견인가 싶으면서도… 자신의 완벽한 이상향에 애를 맞추지 못할거면 안낳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구나 싶었음. 그것도 그사람 자유지만. 좀 강박적이지 않나…그래서 낳고나면 상처하나 없이 꽃길만 걷게하려고 안달인건가 싶고…

  • 23.10.04 19:50

    와 그래서 자기 절제에서부터 행복이 온다고 하는 거인가 보다 내 일상을 내가 목표로 한 방향으로 통제하고 이루려고 노력할 때 도파민이 돌고 행복해지는 거구나

  • 23.10.04 20:05

    우리세대부모님들은 대체 자식을 어케들 키웠길래,,, 세대마다 다 비슷하게 큰거지

  • 23.10.04 20:44

    어릴땐 몰랐던거야..
    보통 힘들었던 기억들은 더 크게 기억되기 마련이래
    그 힘듦을 피해야하니까 몸이 학습하고 더 기억하는거지..
    어릴땐 몰라서 아는 방법을 몰랐어서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어서
    잘못된건지 이게 뭐때문인지 몰랐던거임

    근데 지금은 정보의 시대야
    어릴땐 몰랐고 그게 그런가보다 하며 자랐는데
    사실은 그렇게 고생할필요도
    슬퍼할필요도 아파할 필요도 없었다는걸 알게됐으니까...
    기분이 참...그럼..
    그러니까 내 애한테는 그러고 싶지 않은거일거같음
    엄마도 그랬고 아빠도 그랬어 우리때도 그랬음...
    세대는 환경이랑 자꾸 바뀌지...
    그냥 빠르게 변화하는만큼 사람들 인식들이 당연하게 그 변화에 맞춰가는거같음...
    그게 우리가 보기에는 저래도 되나 싶은거겠지만...
    어쨌든 그 세대들이 당연하게 살아가는 환경이 되는게 이모냥....이된거일지도 모른단생각이듬..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