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화 얌전한 고양이
은하를 기다리는 사람은 가이드가 아닌 보디가드였다
ㅡ지질학자님 같이가시죠
ㅡ저한테 방금 뭐라 하셨어요?
보디가드를피해서 은하를 데리고 화장실 입구에 가는 정묘를 은하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ㅡ화장실에 들어갔다가 5분 후에 나와서 10번출구에서 만나요 그리고나는 10번출구에서 날 10분더가다려요
ㅡ아버지일이죠?
ㅡ우선 우리여행이 즐거우려면 이게 최선이예요.그리고 신분확인하면 이걸 내요
곧 은하가 화장실에서 나와서 밴쿠버의항 10
번출구에 갔다 그러자 은하의 팔목을 붙잡는 남자가있었다
ㅡ전 지질학자 뭐엿더라..여튼 여기요
ㅡ도련님이 괴상한짓을 저지르려나보군요
ㅡ헛..알고계셨군요
ㅡ 혹시 모르니까 따라가겠습니다
ㅡ안돼요 묘씨 아버님이 붙이셨죠?
ㅡ한석준 이라고하면 도련님도 아실거예요
여행동안 에스코트 식사예약 그리고 허드렛일 짐 꾼 모두 제가합니다
은하는 믿을수없었지만 그의단정한외모가 관상학적으로는 여러모로 단정하고 뒤가 구린 사람이아닌듯보여 단정짓고 의심만 하지않겠다고 생각했다
ㅡ오분후 정묘씨가 오기로 했어요
정묘가 왔고 은하와 석준과 같이 리무진에 탔다
버스리무진
ㅡ버스라니
ㅡ리무진타구다니다가 걸리는것보단 낫죠 그리고 한석준 얜 우리짐꾼이예요 괜찮은녀석이니까 염려마요
리무진에 타고 걱정과 함께 십분이 지났을까
정묘와 은하는 서로 창밖을 바라보며 나란히 가 아닌 텅빈 버스에 앞뒤로 앉아있었고 얘기를 시작했다 사실 은하가 사이드로 두다리를 걸치고 뒤에 앉은 정묘를 바라봤다
ㅡ참,정묘씬 이름이 왜그래요?
ㅡ아버지가 지어주셨으니까요
ㅡ왜 묘에요?
ㅡ키우던 개 한테 물린 아버지가 키우던 개를 죽이고 고양이를 기르셨데요
은하는 듣고 섬짓해지는것을 느꼈다
ㅡ단지물렸다는 이유로요?
ㅡ주인 무는 개 없다고요 고양이를 집에 들이고 고양이가 집도 벗어나지않고 얌전히 있었고 아버지 예쁨을 독차지했죠 그리고 제가 태어났데요 아버지 이름도 묘진이었고 돌림자까지 써서 제이름은 정아무개가 아닌 묘가 됬죠
ㅡ사연이 가득하네요
ㅡ전 얌전한 고양이가 아니죠 지금까진 그랬지만 앞으로도 주욱 영원히 그럴사람은 되고싶지않네요
ㅡ아버지걱정은 던져놓아요 지금 어디가죠?
ㅡ오늘 나랑 카지노에서 한바탕할생각있는거죠?
ㅡ저 되게잘해요 저번 철권게임은 졌지만 도박은 틀려요
ㅡ호텔가요 이층 카지노에 작은 바안에 무대앞에서 만나요 그리고 체크인 체크아웃에 다 이신분증을 써요 이젠 배은하가 아닌 지질학과 석사 전혜신입니다
비밀이 많고 사연이 많아 그안 속은 얼마나 까맣
게 그을려있을지 벌써부터 알것같은 느낌 은하에게 정묘는 점점 그렇게 느껴졌다 은하는 호텔에서 체크인 한 후 룸에서 샤워를 한 후 짐을 풀어놓고 나와 바로 카지노에 갔다
카지노바
ㅡ이 바어때요?가수도있고ㅎㅎ
ㅡ모르는 외국 가수라서..
.그치만 발성도 좋고 노래는 잘 부르네요
ㅡ음정처리 깔끔하고요
마주보고 바에 앉아 둘은 얘기를 나눴다
ㅡ석준이한테 묻고 싶은거있으면 묻고 많이 의지해요
여행에 많이 필요할거예요 빠듯하게 놀자구요
ㅡ알겠어요 참, 연금 넣어서 노후 산다고 생각해서 빠듯하게 살 생각안했거든요?그런데 빠듯하게 살아서 나이들어서도 또오고싶단생각들어요
ㅡ돈가지고 있다가 자녀한테 보탬도 되죠 아플때도 곁에 있어주죠 자녀한테 많이 투자야하려고 빠듯하게 살겠지만 이런데 올 시간이 있을지....지금많이보고놀아놔요
ㅡ자녀는 사랑으로 키우면 나중에 사랑으로 보답할거라고 생각해요 돈으로 키우지않아도 나아플때 요양병원에 있더라도 자주올거라고생각해요
ㅡ어긋난사랑으로 키운 자녀가 아니라면 그럴수도 있겠죠
ㅡ한바탕해볼까요? 도박에 대한 우리의 어긋난 사랑을
카페 게시글
로맨스 소설 1.
[연재]
꽃처럼 (Florally) -13-
얘기가길어
추천 0
조회 69
16.09.16 22:56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