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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합산하면 연간 총 수익은 약 600억 원이며, 여기서 운영 비용을 제외한 EBITDA는 약 300억 원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2) 멀티플 적용: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평균 멀티플인 15배를 적용하면,
따라서, 뉴진스의 현재 브랜드 가치는 약 4,5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20배 적용 시 약 6000억 수준 : 위약금과 비슷하죠)
개인적으로 뉴진스의 현금 창출 능력이 지금보다 향후 몇년은 더 좋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멀티플 20배도 충분히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 하이브는 뉴진스 제작에 얼마나 비용이 들었나?
하이브가 뉴진스 제작에 들인 투자금이 세간에 공개된 자료는 없지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투자 항목과 주요 지출 항목을 기준으로 추정해볼 수 있겠습니다.
1) 연습생 양성 비용
2) 앨범 제작 비용
3) 마케팅 및 프로모션
4) 뮤직비디오 제작 비용
5. 기타 (의상, 콘텐츠 제작, 해외 진출 비용 등)
※ 총 투자 추정치 :
일반적인 경우 약 275억 원
but 뉴진스의 경우 일반적인 케이팝 그룹보다 글로벌 전략에 집중하며 초기 투자 규모가 클 것으로 보기에
약 300~500억 정도의 투자가 집행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 추정입니다.
3. 민희진은 뉴진스 투자비에 얼마나 기여했나?
민 전 대표는 어도어의 창립과 뉴진스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녀는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의 대표이사로서 뉴진스의 기획과 프로듀싱을 총괄하며 그룹의 성공을 이끌었죠.
하지만 민희진의 실제 투자 기여도는 없었으며 어도어의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던 게 다입니다.
(이 또한 그녀가 직접 투자하여 취득한 게 아니라 하이브로부터 받은거죠.)
그러나 2024년 11월 14일, 민 전 대표는 하이브에 어도어 지분에 대한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풋옵션 규모는 약 260억 원 정도입니다.
4. 하이브는 민희진에게 뉴진스를 팔아야 하나?
민 전 대표는 이미 본인의 어도어 지분을 풋옵션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더 이상 하이브와 관계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풋옵션 금액 (약 260억) 으로 뉴진스를 사기엔 제가 위에서 계산한 대로 뉴진스의 가치는 너무 큽니다.
하이브 입장에서는 결국 위약금+a 를 받고 매각하면 또 고민해볼수도 있는 사안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뉴진스를 파는 건 재무적 관점에서는 손해가 커보입니다.
계속 두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초우량 자산이니까요.
결국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다양한 방식의 여론전으로 끌고 가는게 민희진과 뉴진스 당사자들의 전략이라 봅니다.
이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은 Simple 하다고 생각합니다.
민희진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충분히 반영한 대금을 지급하고 뉴진스를 영입하는거죠.
하지만 하이브가 지금 굳이 민희진에게 뉴진스를 팔아야 할 이유는 솔직히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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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고퀄 분석글이네요~
흥미로운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