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거실은 모던 스타일로 마주하는 면을 확연히 다르게 구성해 보았어요. 빔 프로젝트로 보는 전면 벽 제외하고는 스폐셜 페인트로 베이지톤에 따뜻한 무드를 연출했어요.
그래서 가구와 소품들도 전체적으로 화이트&베이지 톤에 포인트는 블랙으로 톤앤무드를 잡아 주었답니다.
거실의 뷰는 정말 매일이 새롭게 여행 온 것 같은 뷰에요. 전면에는 미드센추리모던룩으로 살짝 꾸며 보았어요. 보는 면들의 다름은 피로도 풀고, 영감도 얻고, 시각적 힐링이 동반되어 개인 취향 저격으로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
건강이 안 좋아져서 회복을 위해 제가 제일 힐링할 때가 언제였나 생각하니, 제가 좋아하는 호텔에 있을 때였어요. 그래서 호텔 스위트 룸에 온 느낌을 매일 누리고 싶어서 하나하나 신중하게 구매하고 직접 세팅했어요. 그동안 나에 대해 잘 몰랐다가 인테리어 하는 동안 나 자신을 알게 되는 시간들이었답니다.
특히 쇼파는 남다른 스위트룸을 연상하도록 라운드형 쇼파만 처음부터 찾고 찾았어요. 부클소재 쇼파에 반해서 바로 구매 결정을 했는데, 제가 구매할 때 여러 이유로 해외 배송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shop에 전시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어요. 사용감이 없고 새 제품과 같고 가격은 할인되어 좋았답니다.
커튼을 치고 조명을 모두 켜면 확연히 다른 무드로 로맨틱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이번에 인테리어 하면서 중요하게 느낀 건 바로 조명이에요.
가족들의 눈이 점점 나빠져 조명은 전체적으로 눈이 피로하지 않게 최소한으로 설치했어요. 거실 커튼은 빛이 바닥에 살포시 들어올 수 있을 정도의 높이의 암막 커튼을 함께 했답니다
암막 커튼을 치고 조명을 켜면 따뜻한 무드가 한껏 느껴져서 편안한 마음이 들어요. 그리고 전동식 커튼으로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앞으로 리모컨이 아닌, IOT 모바일 리모컨으로 모두 이뤄지게 해 보려고 준비 중에 있어요.
딸 아이가 기타를 치며 자연을 볼 수 있는 의자를 만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대칭을 좋아해서 거울도 비대칭으로 했어요. 거실에 보이는 그림들은 인테리어실장님께서 직접 그려 선물해 주셨어요.
빔프로젝트로 영상을 틀면, 조명과 빛 그리고 영상의 컬러에 따라 거실 무드가 또 달라집니다.
거실장은 제작 주문하는 가구를 선택했어요. 많이 보이는 USM은 너무 높아서 빔 프로젝트를 놓기에 적당한 높이를 찾다가 발견했어요. 스피커, 빔 프로젝트와 톤앤무드가 세트 같아서 대만족하는 가구입니다.
유튜브 신혼집 소개하는 영상에서 보게 된 스피커에 반해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보고 구매했어요. 음악보다 영화 볼 때 더 유용한 스피커에요.
그래서 즐거운 영화감상을 위해 현관에 중문을 설치하지 않고, 거실에 중문을 설치했어요. 이 문도 메인 문은 슬라이딩 도어에요. 스피커로 영화를 볼 때 닫고 보면 다른 공간에 있는 가족과 이미 인테리어 소음으로 힘들어진 앞 집에 피해를 주지 않게 될까 싶은 마음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납이 거실 곳곳 숨어있는데요, 이 서랍은 지금 딸이 좋아하는 보드 게임을 넣어 두었어요. 겨울방학 하고 한국에 오면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할 수 있게 잘 보관해 두었어요.
제가 애정하는 소품 전시를 자주 바꿔 주고 있어요. 인테리어에 마침표는 스타일링인 것 같아요. 많이 보면서 저도 수집하며 배우는 초보자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