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5일 차 입니다.
다리 종양 부위는 말랑해 지셨다고는 하나
눈에 보이는 줄어듬은 거의 없어요.
걸어 들어가셨는데 걷질 못하고 계시고
핸드폰도 누가 바꿔줘야 받으시는 상태입니다.
오늘 주치의가 퇴원해도 될 만큼 수치가 올랐다고
하셔서 엄마가 이 상태로 어떻게 퇴원을 하냐,
놀라셔서 전화를 주셔서 급하게 카티 담당쌤과
통화를 했어요.
엊그제까지만 해도 카티 효과는 있다고 하시고
다리는 2-3달 지켜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오늘은 6개월이 지나야 다리 붓기가 빠질거다 라고 하시고
여기는 요양병원이 아니다 라고 하네요...
캐모포트는 처음에 제거해준다 했는데
왜 제거가 안되었냐 하니
나중에 영양제나 혹시..(말을 흐리심) 모르니
제거 하지 말고 갖고 계시는게 좋겠다 라고 하세요.
(ㅅㅅ도 캐모포트를 이용하시냐니 그렇다고 합니다
그럼 왜 브릿지 항암 때 팔에 링거를 하셨는지..)
LD 수치는 카티 주입 전 측정하고 (652)
31일에 최초로 측정 했더라구요 (2778)
오늘은 측정이 안되었는데...
LD수치가 불응을 나타내는 걸까요?
오늘은 혹시 불응인가, 그래서 빨리 내보내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정사정 했더니 이번 주말까지만 더 있으라고
하시는데
Bun 수치도 안좋으시고..
병원에서 퇴원해도 괜찮을까요?
가까운 근처에서 상주하고 있는게 나을련지..
아빠는 집에 너무 오고 싶어하십니다
그리고 섬망증상도 아직 있어서 어제밤에도 카테터를 뽑아 버리셨는데 이 상태에서 퇴원을 하라니...
도대체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LD 수치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면 꼭 좀 부탁드립니다
혈액 검사 결과 첨부 합니다..
첫댓글 의료진이 알아서 체크하고 있겠지만, 요산, 인, 칼륨, 칼슘 수치 등은 어떠신가요?
종양용해증후군일 수도 있어서요(종양용해증후군일 때 LD 수치가 급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산 수치가 10 이하로 떨어지면 신장 기능이 돌아온다고 하던데...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빌겠습니다.
※ 종양용해증후군: 종양세포가 파괴되면서 생성되는 부산물에 의해 혈중 요산, 칼륨, 인산 농도가 올라가거나 저칼슘혈증, 급성신부전 등을 보이는 증후군.
@Cassie
수치가 떨어지긴 한데 조금이라 거의 평균치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이 상황에 퇴원하라 하셔서 의료진을 믿고 가야 하는건지..모르겠습니다. 사설 구급차 타고 지방까지 내려와야 하실 상황인데, 외래는 또 어떻게 가야 하는지.
카티로 완치 하려고 치료 받은건데 한달도 안되어 요양병원과 이런 저런 여명을 검색하고 있네요..
어느 사례에서는 카티 후 10일 만에 ld수치가 급상승하여 불응 판정 받으셨다 하던데 저희는 13일차 ld 수치가 처음 떳고 아무 말씀 없고 퇴원 하라니.. 종양용해증후군 으로 봐야 하나요...?
@Cassie BUN과 LD 수치 등이 상승해서 혹시나 종양용해증후군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산 칼륨 등 수치를 보니 아니신 듯합니다.
아무리 병상이 없다지만 이런 상황에서 퇴원시키다니 걱정이 크시겠어요. ㅠ 어차피 외래 주 1회 이상 가셔야 할 텐데 일단 근처 요양병원으로 모시는 게 어떨까요.
아직 불응 여부 판단하기엔 이르니 너무 낙담하진 마시고 힘내십시오.
(지금 보니 제 경우에도 카티 치료 이후 입원해 있는 동안 LD 검사는 한 번밖에 안 했네요.)
@리을 답변 감사드려요.. 주치의랑 면담 요청 했는데 전화주겠단 확답은 없네요. 시간 되면 전화 준다 합니다. 리을 님께서는 LD 수치가 감소하셨나요, 입원해 있는 동안 검사하셨을 때요..
@Cassie 킴리아 주입 직전과 주입 후 8일차 검사에선 비슷했고요. 퇴원한 다음, 주입 후 18일차 되는 검사에선 좀 올랐었네요.
LD가 의미 있는 수치이긴 하지만, 그 수치만으로 반응/불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닐 겁니다.
담당 교수님과 통화해서 자세한 설명 들으시면 좋겠네요.
@리을 주치의는 결국 전화를 안주셨고 간호하고 계신 엄마께 가셔서 ld수치는 암이 다시 활성화 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을 흘리셨다네요..
카티 간호사는 지금껏 어떻게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하셨는지..오늘 또 이렇게 좋아지고 있는데 머가 걱정이냐, 퇴원하고 섬망도 좋아지고 붓기도 빠진다, 걱정 말고 퇴원해라 라고 했다 합니다.
오로지 퇴원 시키기에 급급하네요.
입원 병동에 주치의 면담 문의 하러 처음 조심스레 전화했더니, 수치가 좋으니 퇴원하라고 하는거다 자꾸 전화 하셔서 블라블라~하길래 처음 전화하는 건데 무슨소리냐, ld수치 설명 듣고 싶다 하니까 급 공손하게 바뀌는게 참 야속하네요...
이렇게 운이 없고 아픈 사람만 정말 서럽네요
특히 ㅅㅅ 처음엔 정말 믿음가고 친절하더니
카티 주입하고 태도 바꾼다 싶었는데
사람이 비참해지네요...아픈것도 절망인데.
답변 감사드려요. 이제 정말 불응이면
어찌 해야 하는지..멍 하네요
@Cassie 그러게요. 야속하네요. ㅠ
그래도 카티 담당 간호사(ㅇㅅㅁ 선생님 맞죠?)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씀하신 데에는 근거가 있지 않을까요? 다리 부위가 부드러워지고 있다고 하니까요. 많이 불안하시겠지만 희망 잃지 마시고 지켜보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힘내세요.
@리을 네 담당 간호사 분 맞으세요~정말 좋으신 분 같았는데 카티 주입 후 냉정해 지시더니 ld수치 나와도 좋아지고 있다고 하시고..주치의랑 의견이 다르시니 혼란스럽습니다. 안심시켜 일단 퇴원시키는 것 같은데, 사실 2주 뒤 펫을 찍어보고 판단 하는 거라서 방법이 없긴 하겠지요. 리을님 답변이 많이 힘이 되네요 상황을 공감해 주셔서요
오늘은 환자용 침대와 사설응급차를 알아봤네요.
힘내야죠..
@Cassie ㅅㅅ 어느교수님께 보나요
@Cassie 어머님 어떠셔요..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