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소, 돼지, 닭, 오리고기 등의 뼈, 생선 가시, 못 먹는 채소와 과일 껍질 등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로 배출되어야 하죠.</p><p> </p><p>그런데 학교, 병원, 회사 등의 단체 급식소에서도 저 항목들을 정확하게 일반쓰레기로 분리 배출하나요?</p><p> </p><p>제가 관찰한 바로는 그냥 음식물 쓰레기에 섞어서 버려 버리는 것 같던데 말이죠.</p><p> </p><p>대형 급식소 등에 계시는 분 어떻게 처리하는지, 또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관련 기관에 계시는 분들 음식물 쓰레기에 섞여 온 뼈, 가시, 껍질 등은 어떻게 처리되는지...</p><p> </p><p>횟집이나 대형 활어회센터 그리고 수산물 도매 유통업체에서 나오는 생선 뼈와 가시는 일반쓰레기로 처리되는지...</p><p> </p><p>혹시 정확한 과정들이 다 알려지면 일반 대중들이 분리 배출을 소홀히 할까봐 쉬쉬하는 부분은 없는지 궁금합니다.</p><p> </p><p>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p><p> </p><p>그냥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순수한 궁금증입니다.</p>
<!-- -->
저희는 학교인데 수거 업체가 돼지 키우는 농장인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쪽에서 요구하는 부분만 분류를 하는 편이긴 한데, 기본적으로는 일반쓰레기-음식물쓰레기 분리해서 잔반 수거를 하긴 하죠. 그런데 아마 100%는 아닐꺼예요 별 생각없이 막 버리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어서.. 일단 업체에서 불만 이야기한적은 없어서 그냥 그렇게 운영하고 있네요.
첫댓글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추측합니다 아파트 음식물처리 쓰레기통에 달걀껍질 음식물로 버리는 가정들 많습니다
네, 저도 그리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불편한 진실이 다 알려지면 분리배출 잘 하는 사람들도 함부러 할 것이라는 이유로 쉬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죠.
그리고 가장 궁금한 것은 저런 (공공기관들을 포함한)대형 식당들의 실태는 어떤가 하는 것이고요.
저희 직장이 집단급식소를 운영중인데용
영양사가 똑바로 해야됩니다 ㅎㅎ
저희 같은 경우는 뼈나 가시가 있는 식사의 경우 짬통을 두개 놓습니다
뼈 담는곳, 음쓰 담는곳. 말 안듣는 어른 아닌 어른들도 있지만 이렇게 해두면 대부분 구분 잘해서 버립니다
잘못 들어간게 있으면 분리하기도 편하게 넓은 짬통을 씁니다
이게 일반쓰레기 치곤 무거우니까 미화팀과의 협업도 중요하죠
식자재 준비 과정에서는 양이 많기 때문에 더 잘 구분해야하고요
근데 가끔 구청에서 점검 나올 때도 있어요
지자체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가정과는 다르게 막 하지는 못합니다
과태료 땅땅 맞을 수 있죠
그리고 구청에서 음쓰 억제 공문이 계속해서 나와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줄이라고..
구분을 안 지을 수가 없어요 구청에 지정된 음식물 처리업체가 처리량을 계속 보고해야하고 저희도 매달 통보를 받습니다
저도 부서가 부서이다보니 잔반을 많이 남기는 직원이 보이면 반농담으로 다큰 어른이 자기 양도 측정 못하냐고 놀리곤 하네요
물론 말씀하신 막 버리는 업체들도 있을겁니다
어딜 가나 말 안 듣는 부류는 있으니까요. 그래서 사람을 잘 뽑아야합니다 ㅎㅎ
참고로 집단급식소 음식물처리 기준이 올라가는게 1일 100인인가 그렇습니다
이 이하는 아무래도 책임감이 덜 할 수 있어요
시스템 보다는 양심에 맡기는 쪽일겁니다
추가로 처리비용이 정량제입니다
비용 늘어나면 대표님 타겟 됩니다
운반 이후의 절차는 정확히 모르지만 운반 이후 처리하는 업체까지도 따로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운반업체, 재활용업체.
저희 자료를 보니 대부분 퇴비화 한다고 되어있네요
제가 볼 수 있는 정보는 딱 여기까지입니다
아, 길고 수긍이 가는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본 사례가 특별히 일을 이상하게 하고 있나 보네요.(매우 대형 급식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럼, 죄송하지만 추가로 하나 질문 드리겠습니다.
사람이 먹고 남은 잔반 뼈, 가시가 아니라...
배식 후 대량으로 남은 닭고기, 생선 등은 어떻게 할까요?
1. 음식물쓰레기
2. 일반쓰레기
3. 직원이 일일이 뼈와 살을 발라서 뼈는 일반쓰레기, 살은 음식물 쓰레기
@Webber Forever
3입니다
일단 대량으로 남는다는건 음식물처리량의 급증과 배식의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에 다 긁어내서 처리해야합니다
혼나는건 영양사님의 몫이니까요 ㅋㅋ
일반쓰레기 급증은 사실 티가 잘 안 나는데
음식물쓰레기 급증은 티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대충하고 싶어도 긁어내야돼요 ㅜ
@불타는 똥꾸 와 이거 정말 생각지도 못한 답변이네요.
정량 배식만이 살길이군요.
몰랐던 사실들인데 흥미로운 답변 감사합니다.
@Webber Forever
@불타는 똥꾸
하지만 현실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비닐이 계속 보여요. 제가 볼 때마다 빼지만 진짜 무슨 생각인지 비닐째로 꼭 넣더라고요
이건 정말 나쁜 인간들이죠.
일말의 양심도 없는...
저희는 학교인데 수거 업체가 돼지 키우는 농장인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쪽에서 요구하는 부분만 분류를 하는 편이긴 한데, 기본적으로는 일반쓰레기-음식물쓰레기 분리해서 잔반 수거를 하긴 하죠. 그런데 아마 100%는 아닐꺼예요 별 생각없이 막 버리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어서.. 일단 업체에서 불만 이야기한적은 없어서 그냥 그렇게 운영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