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표지). 온영
M(브금). 월량.
‘진짜 넘나 감사드립니다♡♥’
<비 후드>
“네, 이어서 요즘 여성들만 실종사건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ㅡ. 이부분은 유명한 프로파일러 이신 ‘오우진’님을
만나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우진 입니다.”
“네. 현재 지금 묻지마 살인사건 이 묻지마 실종사건으로 되어가고 있는데요- 그것도 여성들만 실종 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범인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왜 이런 일이 벌이는 건지 어떻게 생각 하세요? ”
“아 … 요즘 대한민국을 공포와 불안감을 안고있는 묻지마 실종사건 을 통해서 저도 분석중에 있는데요, 범인이 변태성욕자 + 사이코패스 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추적60분을 틀어 놓고 있었던 어느 한 집. 겉으로는 보통 집과는 똑같았다. 안으로 들어가니 평범한 집안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고 거실 쪽으로 들어가보려 하다가 오른쪽으로 보니 벽 안이 살짝 삐져나온걸 발견하였다. 그곳으로 조금씩
조심스레 들어가보니 이상한 여자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흐흐흐…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살려주세요 …흐윽 …살려주세요”
머리카락을 자르고 온몸에 흉터를 남기는 범인. 그리고 이동침대 위에 묶여져 있는 여성은 불안과 공포로 인해 떨고 있었다.
“괜찮아. 행복하게 해줄게. 신데렐라 처럼 …”
07. 잔혹동화
그렇게 강팀장과 민아진 경위님을 만나서 수사 얘기를 나누었다. 얘기만 들어도 너무 악질이라 토나올것만 같았지만
꾹 참았다. 이번 사건은 하나,둘,씩 여성들만 사라진다는 범인 덕분에 대한민국은 써들썩 해지고 불안감을 가지고 있
었다.
“첫번째 피해자는 손은서. 나이는 21세 당시 야간 수업 듣고 집에 가는길에 실종 되었습니다.
두번째 피해자는 민서은. 나이는 24세 당시 알바 끝나고 남자친구 만나러 가는길에 실종 되었습니다.
세번째 피해자는 유혜리. 나이는 22세 당시 친구들이랑 오랫만에 동창회 갔다가 집에 가는길에 실종되었습니다.”
7명의 실종된 사람들의 신상정보 들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실종 되었는지 보고하는 민아진 경위를 보고 있는
다온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한 내용도 빠짐없이 들으려고 초집중을 하였다. 이곳은 어제 급하게 원룸을 잡은
다온의집 이였다. 급하게 계약 한 집과는 다르게 꽤 고급스럽고 깔끔한 원룸이라 다온은 만족스러워 했었다.
무엇보다 사기가 아니라는것에 흐뭇 했었다.
“흐음 …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감이 오긴하나, 정확해야 하니 혹시 피해자 물건들좀 가져다 주시겠어요?”
“피해자 …물건요? 그건 극비보안상 드릴수 없 …”
“그렇게 해. ”
팔을 들어 손을 턱에 괴며 생각에 잠긴 다온이는 피해자 물건을 더 보여달라는 요청을 하였으나 극비 보안상 이기 때문에
망설이는 민아진 경위를 보는 강이월 팀장은 바로 허락을 하였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그렇게 쉽게 일반인 한테 보여
준다는 것인지 …그만큼 믿는것일까. 아니면 .. 무엇일까. 화가났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규칙에 어긋나는 일.
“팀장님. 이건 아무것도 아닌 일반인에게 쉽게 보여주는 물건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반인?’
민아진 경위의 말에 거슬렸는지 다온이는 한쪽 눈썹을 치켜 올려보았고 피식 웃어보였다.
“알아. 하지만 우린 결과가 중요해.”
단호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역시나 똑같은 대답이였다. 답답한 민아진 경위는 또 다시 반박을 하려 입술을 열었다.
“그 결과로 인해 사람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난 똑같은 대답이야.”
“…하아 …알겠습니다. 다만 이이상 총장님께 들어 간다면 …”
“내가 책임져. 걱정말고 가져다줘.”
한숨을 내쉬며 양팔을 허리에 대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어쩔수 없지, 저렇게 완강한데- 누가 말려. 저 고집탱이를.
확고한 강이월 팀장의 말에 대꾸 할수 없었다. 알겠습니다. 하고선 다온의 집에서 나섰다.
집에서 나와 자신의 차에 다가가 문을 열어 차키를 꽃아 시동을 걸어 ‘서’로 출발했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지만 하라도 하니 일단 하는 마음으로 움직였다.
곧이어 강남경찰서 에 도착한 민아진 경위는 차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갔다. 복도를 걸쳐 강력반으로 들어가 피해자들 물건들
보관하는 곳으로 들어갔다.
“수고하십니다. 혹시 최근에 들어온 물건중에 김민영 피해자 물건 좀 볼수 있을까요?”
“잠시만요.”
* * *
<서이안 시점>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는 3반 학생들. 그리고 그사이에 손톱을 물어 뜯으며 집중 하는건지 다른 생각 하는건지 잘모르겠지만
앞을 바라보고 있는 서이안. 아까 쉬는시간에 휴대폰을 봤을때 충격 받았었다.
[은율아. 미안하다. 너한테 말 못했지만, 나 이제 앞으로 학교에서 볼일 없을거야. 앞으로 내가
공부 말고도 해야할일이 너무나도 많거든. 그리고 오늘 너희집에서도 나올거야. 다신 너한테
신세 지기 싫어. 아줌마. 아저씨한테도 고맙고 죄송하다고 전해줘. 그럼 잘있어. 안녕.]
“하아 ….”
작게 한숨을 내쉼었다. 도대체 어디로 갔다는 말이지. 아직도 나를 못믿는건가? 노심초사 하며 생각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을때
마지막 수업이 드디어 끝이 나고 마지막 수업이 담당선생님 인지라 바로 조회가 시작 되었다.
“이번주 청소 와 칠판 담당이 누구지?”
“서이안과 반장이요오-”
손톱을 열심히 뜯고 있을때즈음 청소와 칠판 담당이 서이안 이라는 말에 멈추었다. 오늘 완전 나의 날이네. 충격받은 서이안은
어떻게 하면 빠져나갈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을때 였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늦지 않게 오도록. 이상.”
차렷! 경렛! 안녕히 계세요. 인사를 하자마자 의자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이 있었다. 이안이는 옆에 있던 학생에게 부탁을 하였다.
“저기, 희정아ㅡ. 미안한데 내가 급한일이 있어서 가봐야 할것 같은데 대신 부탁좀 할수 있을까?
다음엔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어? 오 …오늘?”
맛있는거 사줄게 라는 말에 세은이 뒤를 확 돌았다. 언제 또 그소리를 들어가지고. 벌떡 일어나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세은이
말을 이어갔다.
“이안아! 나 오늘 시간 비어서 청소 가능한데, 대신 내가 할까?”
“어? 진짜?”
“그럼-당연하지!”
이안의 시선이 세은에게로 오자 세은이 이안이 모르게 희정이에게 가라고 눈치를 준다. 그제서야 희정이는 가방을 챙기고
자리를 비켰고 세은이는 안심의 표정인지 평화로운 미소를 지으며 이안이를 바라보았다.
“고맙다. 진짜. 너밖에 없네ㅡ.”
“아냐. 뭘. 이정도로. 하하. 그럼 맛있는거 꼭 사주는 거다?”
“그래- 당연하지. 그럼 잘부탁한다. 먼저 갈게!”
“조심히서 가고 뛰지 말고!”
빠른 걸음으로 가다가 문을 확 열어 복도로 나서는 이안이는 결국 뛰어가며 휴대폰을 꺼내들어 전화를 걸었다.
< 다온시점 >
“전화 온것 같은데- 안받아도 되?”
전화? 강이월 팀장님의 물음에 휴대폰을 바라보았다. 액정에 이름과 번호가 떠져 있자 어두워지는 다온이의 표정.
서이안. 이렇게 전화가 왔다는건 자퇴했다는것을 알았나 보네. 다시 무음으로 바꾸고 안보이게 뒤로 덮었다.
그런 다온이를 바라보는 강이월 팀장은 무슨일일까. 라는 걱정이 되었다.
“누군데 그래? 그냥 받아도 되는데”
“괜찮습니다. 스팸번호예요.”
스팸 번호라 …
“가지고 왔습니다.”
문이 열려져 있어서 그런지 쉽게 들어올 수가 있었던 민아진 경위가 다급한 목소리로 내뱉었고 그와 동시에 물건을 다온의
앞에 갔다 주었다. 이 물건은 평소 피해자 김민영이 좋아하던 가방이였다. 아빠한테 처음으로 선물로 받은건지라 잊어버리
지 않고 잘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빈치스벤치 백팩 검정 가방인지라 깔끔하게 잘 관리 하면서 가지고 있었을때에 실종되었
다고 한다.
“그럼 … 어떤 추악한 놈인지 한번 볼까?”
침을 꿀꺽 삼키고 오른쪽 팔을 들어 손을 뻗어 가방에 손을 대었다. 그러자 바로 눈앞에 나탄것 처럼 움직이는 장면들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갔다. 그리고 난뒤 다온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하. 내가 이럴줄 알았지.
“민아진 경위님. 강이월 팀장님. 지금 장난 하시는 겁니까?”
안녕하세요! 금난새 입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다온이가 화가 났습니다. 왜 화가 났을까요? 분량을 잘못체크해서 이렇게 짧게 올리게 되었네요 ㅜㅜ 송구하옵나이다. ㅜㅜ 그리고 제가 오늘 새끼 손가락이 부어서 ㅜㅜ 불편하긴 하네요;; 얼음 찜질 해야 하는데 쩝.. 시간이 없어서 ;; 아무튼 여러분들도 항상 감기 조심하세요! 안그럼 감기 걸려요! (저처럼) 그럼 08편에 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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