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9월에 결혼을 했고 청첩장을 준 친구는 그때 와주었던 친구입니다.
저는 당시 청첩장은 여유있게 1~2달 전에는 돌려야 한다고 알고있어서
지인 및 친구분들과 약속을 잡아 식사를 대접하며 청첩장을 드렸고
그렇지 못한 분들하고는 어떻게든 잠깐이라도 만나 커피라도 한잔하며 청첩장을 드렸습니다.
그것조차 안되었을때나 그분들께서 양해를 해주시면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 언급하는 친구는 그런것 조차 없이 모바일 청첩장만 주고 결혼 준비가 늦어졌다,
청첩장이 늦게나왔다, 아예 못드리는것 보단 모바일 청첩장이라도 이제 드린다 죄송하다고 하네요.
솔직히 결혼하니까 한턱쏴라 못얻어먹어서 아쉽다 이런건 없습니다.
그냥 그 친구 동네에 불러줬음 카페가서 커피라도 한잔하면서 이야기 나누며 청첩장을 받았어도 상관없었습니다.
결혼식때 와주었던게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결혼한다는 이야길 건너건너 들었을때
초대해주면 애기랑 와이프랑 데리고 가야지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런식으로 받으니 기분은 썩 좋진 않더군요.
하다못해 2~3주 전에 받았으면 스케줄 조정이라도 했을텐데...
와이프하고 이걸로 이야기 하니깐 무슨 손절각 재는것도 아니고
가지도 말고 돈도 보내지 말라는데...
모르겠네요 겨우 청첩장 가지고 기분 나쁜 제가 이상한건지 참...
첫댓글 결혼식 올정도면 친분이 제법 있는거 같은데 왜그랬을까요…무슨 사정이 있는건지, 어쩌다 늦어진건지 슬쩍 물어보시는건 어떤가요? 준비하다 파혼위기라도 있었나…
방법이 좀 부족할 수 있긴한데 글쓴이 결혼식날 참석했던 분이고,
넓게봐서 결혼식 준비하다보면 그럴수 있다고 이해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해는 잘 안되지만 수능날에 늦어서 경찰차타고 가는 수험생도 많이 있는 세상이니까요.
저는 미혼의 입장이지만, 친한 사이라면 이해하는 편입니다. 결혼식 준비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듣다보니, 회사일도 바쁠테고 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열흘이면 충분히 기분 나쁘실수도있긴한데, 주변사람들하고 동일한 상황이라면 무슨 사정이 있지않았나 싶네요.
일단 내 결혼식을 와준 친구이기에,,, 저는 크게 그런부분에 신경을 안써서 그냥 아쉽다 나는 이랬었는데 쟤는 다르네? 이정도 일거같아요
본인이 생각하시는 그 사람의 관계에 따라 유별난거일수도 섭섭한거일수도 있는거죠
먼가 사정이 있을수도 있는것 같아요~ 저도 결혼식 10일전에 깜빡하고 친구한테 전화하고 준적이 있어요ㅎㅎ 왜 그랬는지모르겠는데 고등학교때 친했던친군데 아예 까먹고있었어요. 그래서 한소리 들었네요ㅎㅎ 그래도 축의금은 내시고 나중에 결혼식 끝나고 서운했었다 얘기하시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매우 친한 사이시라면 야이 나는 밥까지 사줬는데 너는 달랑 이거냐 하고 투정하듯이 슬쩍 물어보는 것도 괜찮지 싶네요. 무슨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같은 회사, 자주 얼굴 마주치는 거 아니면 청첩을 어떤식으로든 했다는 것 만으로도 저는 의미가 똑같다고 생각해요. 안갈 핑계, 손절의 시기라고 생각 안하신다면 저는 모바일이라는 의미는 이미 모든 수단을 대처했다고 봅니다!
회원님께서 먼저 결혼 및 그 준비를 해보셔서 기분 나빠할 여지도 있는거 같긴 하네요.
반대로 우리도 그랬을거고 지인분도 모든게 처음이라 아마 굉장히 낯설고 정신없었을거라고 이해보시죠~
안 해보셨으면 이게 기분 나쁠일인줄도 모를듯요.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니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가보다 하고 넘어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듣고싶은 말이 아니실수도 있지만.. 솔직히는 '뭘 이정도 가지고.....ㅠ'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라면 그냥 이시키 겁나 바빴나보네 하고 갈것 같습니다.
그렇구나.. 사정이 있었겠지.. 하시면 서로 기분나쁠일 없을겁니다. 나처럼 안한단고 서운해한다면 서운할일 태산이죠.
다 그래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모바일만 보내고 청첩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고 그런식으로 나를 청첩한 사람도 현재 보는 사람들 중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저라면 받은 축의금 돌려보내고 마무리할 듯 합니다..결혼식 오라고 할거면 그 정도는 해야한다 이런게 아니라 결혼할 때 되니 그 명분으로도 더욱 어떻게든 만나고 싶어져 일정 챙기게 되는 사람끼리 청첩 주고 받는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생각 다르고 상황 다르긴 한데 이 부분에서 맞지 않는 사람들하곤 사회생활 어느정도 하고나선 자연스레 안 보게 되고 특히 상대가 결혼하고 나면 더 볼 일은 없어진다고 봄..그럴만한 상황이 있겠구나 싶으면 상대가 구체적으로 설명 안해도 어느 정도 살아온 세월이 있으면 느낌이 와서 이해가 될거라 보네요..
결혼 안해본 사람이면 그럴 수 있구나 싶은데 결혼 준비 하셨으면 이해할 수 있지 않나요? 처음이기도 하고, 준비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정말 정신 없으니깐요 ㅠ 나중에 식 끝나고 인사오면 약속 잡고 대화 나누시면 되지 않나 싶네요. 나는 이랬으니, 너도 최소한 이래야 하는거 아니냐 식은 본인만 스트레스 받는 관계인 거 같아요...저는 아내분의 멘트도 좀 황당하네요...
손절하더라도 돈은 받은만큼 보내야 하지않을까요
손절 하시는 건 자유지만 축의금은 보내세요 축의금 보내지 말라는 건 오버라고 생각하네요 어쨌든 님 결혼식에 왔잖아요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혼식까지 왔는데 말이죠
손절하더라도 축의금은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걍 그런가보다 하세요,,그거말고도 요즘 세상 신경 쓸게 한두가지 인가요,,애 둘 딸린 유부입니다 ㅠ
저도 결혼준비할 때 회사가 너무 바빠서 정신없었던 적이 있었어요. 아직도 회사 생활 중 그 때만큼 스트레스 많았던 적이 없네요. 잘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충분히 아쉽고 섭섭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는 모바일 청첩으로 상당수 했어요. 만나서 인사드리고 청첩장 드리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못할만한 상황이었네요. 청첩장이 다소 늦게 나오기도 했고 지방에 있는 사람이며 근처에 있는 사람도 300명은 되는데... 커피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다 만나는게 불가능하더라구요;; 나이가 드니 다들 너도 하는구나, 그냥 모청으로 줘 가 돠는거 같아요
기분나쁜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를수 있으니까 그건 모르겠는데, 받은돈은 줘야죠;
축의금을 안보내신다면 익절..
죄송합니다 ㅠㅠ 저도 곧 결혼인데 1주일 전에 드린 분 몇분 있네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빼박!!
@불타는 똥꾸 ㅎㅎ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 들은것도 아니고 청첩장을 주기는 했으니 저는 정말 아무 신경 안쓸것 같네요. 뭐 알았음 가고 몰랐음 안갈뿐.... 알았으니 가겠죠.
서운할 수 없지만 축의 안 할 일은 아닌 듯.
저는 만나서 청첩장 받는거 아니면 결혼식 안갑니다. 모청만 받게되면 연락처 지웁니다. 어차피 결혼하면 연락도 안하게 되고 딱히 회수할 생각도 없어서.. 받으신게 있으니 축의금만 계좌로 쏘시고 안가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내 결혼식에 왔던 사람이면 돈도 내고 참석도 해야죠
아.. 그렇게 줘야 하는거에요? 친구한테도?
저도 따로 인사자리는 했지만 청첩장은 전부 모바일로 했는디용? 주변사람들도 다들 그렇고..
다른건 모르지만 와준 친구라면 나는 그래도 밥도 샀는데 하는 마음은 있겠으나 그래도 날 축하해준 고마운 친구가에 당연히 저도가고 축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