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너희 담임도 기간제야?"…힘든 일 기간제 몰아주기 이 정도라니

[새로운닋네임]

출처 : 여성시대 (새로운닋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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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담임도 기간제야?"…힘든 일 기간제 몰아주기 이 정도라니

수개월 전 극단 선택한 모 사립학교 기간제 여교사의 부친이 지난 7월 열린 서울시교육청-교직 3단체 긴급 공동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고 있다. [연합]

정규 교원들이 담임 교사 맡는 것을 기피하면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기간제 교사들이 담임 업무를 떠맡는 일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2013∼2022년) 지역별 기간제 교원 담임 교사 현황에 따르면, 기간제 교원 가운데 담임 교사 비율은 2013년 53.5%에서 지난해 60.2%로 6.7%포인트(p)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2022년 기준 대전(72.1%), 충북(70.2%), 강원(66.8%) 순으로 기간제 교원의 담임 비율이 높았다.기간제 교원의 전체수는 2018년 2만3570명에서 지난해 3만3409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교육공무원법' 제32조에 따르면 교육 공무원이었던 사람의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간제 교원은 책임이 무거운 감독 업무 직위에 임용될 수 없다. 기간제 교원의 계약을 쥐고 힘들고 어려운 업무를 맡기는 등 처우를 불리하게 하는 등의 일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각 교육청에 정규 교원에게 담임 업무를 우선 배정하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기간제 교원에게 담임 업무를 배정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이를 토대로 '계약제 교원 운영 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

그런데도 기간제 교원 담임 비율이 계속해서 확대되는 것은 담임 교사가 감당해야 하는 업무가 많고, 최근 교권 추락으로 학생 생활지도나 학부모 소통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정규 교원들의 담임 기피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략

[라스트탱고]

친구들 중에 기간제 교사 좀 있는데 매번 학폭담당이더라.. 친구들도 반포기한 느낌 ㅠ ....

[paradisetour]

수업 뿐만 아니라 업무과중에 학부모민원까지 미쳐돌아가고 있으니 담임 회피하는건 당연한 현실. 이 현상을 방지할 수 있게 윗대가리들이 일을 해야하는데 그러지 않으니 답답할뿐.

그리고 사립은 모르겠지만 공립은 기간제한테 업무 아예 안 주는 곳이 대부분이던데.
업무 주면 기간제들이 안 오거든ㅋㅋㅋㅋ
기간제 업무 빼주면 정규 교원들이 나눠야 할 업무부담은 또 커지고...서로 힘든 상황같아.
+기간제라고 일 몰아주고 명절 상여, 방학월급 타가는건 진짜 양아치 짓이라고 생각해.

[띵동치킨입니다]

이런 거 보면 진짜 인류애 상실… 본질적인 문제는 시스템이겠지만 기간제라고 힘든 일 몰아주고 은근 거리두고 이런 거 진짜 사람 피말림…

[myownthing]

기피학년, 반 몰아주고 (담임은 기본) 업무도 빡센거 주지~ 꼼수 복직해서 기간제 쌤들이 일 다해놨는데 명절 상여, 방학월급 타가는 일도 아직 많아.. 사립이건 공립이건 비슷하다고 생각.. 그렇다고 동료라고 생각하고 인정해주나? 그것도 아니야 그냥 학교 내 그림자 같다고 생각 많이 했어 나 근무할때는..

[미미메메모모]

나 지금 정규직인데 기간제일 때 저거 다당해봤음 진짜 거지같아.... 서류쓰기 전이야 장감들 애걸복걸하지 심지어 서류쓰기전엔 없었던 업무가 서류쓰니까 추가되는 경우도 있음^^ㅋ 계약해지 한다고 하니까 교감끼리 공유하는 블랙리스트 있다고 거기에 내이름 올릴거라고 협박하더라

[건방지는구먼]

사립학교였어? 아니면 공립인데도 그래? 진짜 인간들 못돼쳐먹었다 ㅅㅂ..

[하리보당장내입으로]

기간제때 걸린 우울증이 전임되고 나서도 10년 넘게 낫지를 않는다 가끔씩 악몽꾸고 그때 선배교사들 생각함 치가 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