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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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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네이버 카페에서 댓글 100개 넘게 달린 "요즘 부모들이 아이를 학대하는 방법"
다없에버려야지 추천 0 조회 6,703 23.10.06 15:14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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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0.06 15:15

    첫댓글 ㅁㅈ

  • 23.10.06 15:18

    와 맞네... 앞부분에 성인들이 주식 부동산 도박 확률형게임 등등에서 보이는 패턴도 너무 공감가고.. 어릴때 부모님이 뭐든 다 해주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그때가 재밌고 에너지 넘쳤던 이유도 이거보고 알았어

  • 23.10.06 15:25

    웬일로 저기 댓글은 멀쩡하네

  • 23.10.06 15:26

    맞어... 잘분석하셔서 쓰셨다.
    난 이 비슷한 말을 대학졸업하면서 엄마가 말해줌.
    자식을 키우다보면 나이불문하고 정말 이유없이 갑자기 너무너무 내새끼가 예뻐서 애가 해달라는것도 다 해주고 싶고, 기분으로 용돈도 막 주고싶고, 내새끼 말이 다 맞고, 상처 안받았음 좋겠고 그렇대. 근데 그때 다 해주고 오냐오냐 해주면 자기가없으면 자식이 홀로서지 못할걸 알기 때문에 큰 나무나 큰 산처럼 그저 가끔씩 쉬어갈수있도록 단단하게 버티는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해주심...
    엄빠도 참고있는거라고. 대신 자식이 성취해서 올때나, 너무 힘들어서 올때 그때 아끼지않고 잘해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
    집안 사정으로 대학다니다 갑자기 홀로서기 했었는데 엄마가 무사히 졸업한거보니까 너도 고생했고, 우리가 잘 키운것같다면서 말씀해주시는데 별안간 짜장면먹다 울엌ㅅ음... 아직도 새기면서 살아

  • 23.10.06 16:59

    여시야 너무 애썼다!! 잘 살았네!!!!!!👍👍

  • 23.10.06 15:26

    와 글 좋다

  • 23.10.06 15:29

    맞아 나는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겠다는 부모의 마음가짐이 나태하단 생각도 했었어... 당장에야 안아주고 유튭 들어주면 편하겠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아이를 교육시키고 키우는 건데 그 노력이 귀찮고 해결하기에 더 빠르고 간단한 걸 찾아서 그런 것 같아

  • 23.10.06 15:30

    근데 글 진짜 잘 썼다...

  • 23.10.06 15:37

    그리고 계속 그렇게 키우다 보면 다 큰 아이가 자신의 짐이 되어있음을 발견하게 될 거임...육아는 본인을 위해서라도 잘 배워서 해야함

  • 23.10.06 15:41

    21살에 휴학하고 1년간은 진짜 노느라고 눈코뜰새없이 바쁘빠서 1년을 꽉꽉 채워서 놀았거던... 그때도 돈을 벌긴 벌었는데 어쨌건 학교다니면서 돈벌때보단 시간이 많이 남으니까. 그 남는시간 진짜 덕질을 미친듯이함 매주 토일 행사다니고. 20년 가까이 엄마가 너무 엄하고 강압적이었는데 그걸 이제 어느정도 벗어나서 내가 하고싶으면 뭐든 할 수 있으니까 너무 재밌었음.
    근데 20대 중반에 하던 일 그만두고 한 1년 쉬는동안은.. 한 두어달 신나게 노니까 더이상은 큰 기쁨이나 재미를 못느끼는거임. 나중엔 시간 많은데도 덕질 안함. 아 이게 탈덕인가..? 나도 오타쿠 졸업인가..?했음.
    그러다 다시 회사다니는데.. 여유시간 쪼개서 덕질하는거 너무너무너무 재밌음. 오래 쉬면 편하고 당연히 좋긴 한데... 공부든 일이든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방해하는게 어느정도 있을때 좋아하는걸 더 좋아할 수 있는거같음...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더 반갑듯, 가족들이랑 멀리 지낼수록 더 화목하듯...
    왜 이상한연애하는 애들도 글찬아 반대하면 세기의 사랑인양 더 불타는데 냅두면 알아서 쫑남

  • 23.10.06 15:44

    *애가 안했으면 하는거 → 무작정 반대하기보다, 그래? 그럼 함 해봐. 대신...
    *애한테 해주고 싶은거 → 무조건 다 해주기보다 애 반응이나 상황 봐가면서 조절해서...
    이거 조절을 잘 해야하는거같아. 무작정 못하게하고 무조건 다해주는게 좋은게 아니야

  • 23.10.06 15:54

    성장형 마인드셋이 중요한 것 같아 뭔갈 얻었을 때가 아니라 얻으려고 노력할때 그 노력을 알아주고 강화해주면 성장하는 것, 노력하는것, 행동하는 그 자체가 도파민이 되고 실패하든 성공하든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게돼

  • 23.10.06 16:01

    이거 진짜 뇌 쪽 전문공부를 한 사람이 글 쓴 거 같다 도파민 부분 저거 ㄹㅇ임 저래서 돈 많다고 다 행복한 거 아니라고 얘기들 하는 거

    글고 부정적 감정이랑 긍정적 감정을 다양하게 겪어 본 사람들일수록 다중지능이 발달하는 거 같음
    애들도 마찬가지고 다중지능 높은 사람들이 많아야 사회가 풍요로운데 현재는 그게 아니라서.. 글 엄청 좋다

  • 23.10.06 15:57

    부모는 자식을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적절한 좌절과 시련을 주되 무너질것 같을땐 뒤에서 지탱해줘야한다..이거 신이 인간을 위해 하는거 아니냐..

  • 23.10.06 16:07

    도파민 설명 이렇게 간결하고 쉽게 들은 적 처음이야 뇌과학에 교육 적용시키는 것도 인상깊다 두고두고 읽고싶어

  • 23.10.06 17:45

    진짜 어렵다... ㅜ

  • 23.10.06 22:07

    절제하는 법을 알아야 행복하게 누릴 수 있는것같음
    난 그래서 요즘 돈없으면 애낳지마 정서가 유해하다고 생각함
    뭐든 다 해줘서 키우는게 과연 장땡일까?
    진짜 기본권도 못누릴정도의 가난이 아니라면 그저 하고싶은게 좌절되는것만으로 아이가 불행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그 안에서 타협하고, 본인의 욕망을 조절하고, 성취하는 법을 배우는게 중요한거지 어릴때 일희일비하며 뭐 하나 더 갖는게 중요한게 아님

  • 23.10.07 05:21

    실수로부터 배우고 성장할 권리

  • 23.10.10 03:14

    다치거나 실수하는 등 좌절을 아예 못 경험하게 하더라..
    애가 어릴때부터 다쳐봐야 조심성도 생기고 조절능력을 기르지.. 다쳐본적 없는애가 갑자기 자전거타고 언덕에서 자신감넘치게 내려오다 구르면 얼마나 크게다칠겨..
    우리 첫째가 7살인데 애친구가 아직도 우유나 물을 컵에 못따라..
    부모가 흘리는거 싫어해서 다 해줬대
    흘리면서 찰랑찰랑 한 액체를 어찌 다루는지도 경험하고 실수하면 수습해야하는구나를 알아야하는데
    배운적이없으니 밖에서 잘 수습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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