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뿌젤라또
안녕하세요 여시들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실종사건을 가지고 왔어요
아버지가 방송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시며 열심히 찾으시고
전단지도 계속 배포하시는데 정유리양 사건은
평소 사건 사고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 나여시도 생소한 사건이라 이렇게 직접 캡쳐뜨고 가져왔어요!
사족 반말 주의
안산 단원구 원곡동
원곡성당 앞에서 실종된 정유리양
오늘도 지하철에서 실종된 딸의 전단지를 돌리는 아버지.
죽기 전까지 나의 자식은 꼭 찾는다.
(실종 아동 부모님 심정은 다 같은듯.. 실종된 평택의 송혜희양 아버님도 같은 말씀 하셨었음 ㅜㅠ..)
잡상인일까 싶어 차갑게 외면하는 사람도 많음.
실상을 알게되면 다들 마음 아파함..
너무나 따뜻한 사람들
아버지는 오늘도 지하철에서 열심히 전단지를 나눠주심
올해 나눠준 전단지만 8천장
눈물이 맺힌 아버지.
어려운 집안형편으로 아버지와 떨어져
시골 할머니와 살았던 큰 딸 유리.
그 어린 나이에도 늘 아버지와 동생들을 걱정하고
투정한번 부리지 않던 너무나 착한 큰 딸 정유리.
중학생이 되면 아빠와 동생들과 같이
안산에서 중학교를 다니겠다고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할머니네서 살면서도
오히려 아빠와 동생들을 먼저 걱정하던 속깊은 큰 딸.
아버지는 딸 생각에 계속 눈물을 흘리심...
전단지의 사진은 실종되기 1달전 찍은 사진임
유심히 봐주세요 여시들
소중히 간직하는 큰 딸의 사진들.
1991년 8월 5일
정유리양은 어떻게 실종되었는가
오랜만에 안산의 친척집에 놀러와서
친척 아이들과 함께 집 앞 공터에서 놀아주던 유리
바로 집앞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척 아이들이 집에 달려오더니 소리침
엄마
놀고있는데 어떤 아저씨랑 아줌마가 유리 언니를 끌고갔어!!
어떤 아줌마와 아저씨가 유리를 차에 강제로 태우고 사라졌단 믿을수 없는 이야기에
황급히 나간 어른들
확인해보니 정말 그 자리에 유리가 없었음
혼자만 시골 할머니네서 지내던 유리
여름방학을 맞아 안산 친척집에 올라옴
친척집에서 오랜만에 부모님도 만나고 행복했을 유리
하지만 유리에게 안산은 낯선 곳이고, 5일만에 실종됨
전문가는 유리가 납치된 곳이
골목앞 도로이며 주택가이기 때문에
범인이 지리감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함
아버지가 당시 저 곳은 잔디밭이라 사람들이 와서
고기도 구워먹고 자주 오는 곳이었음.
분명 누군가 목격했을거라고 하심
그리고 당시 오른쪽에
구멍가게가 하나 있었음
분명 그 구멍가게 주인은 놀고있는 아이들과 유리를 봤을텐데
사건에 대해 물어보자 모른다고만 대답한 뒤
사건이 일어난 뒤 구멍가게를 닫고 어디론가 이사감
전문가는 범인들이 지리감뿐만 아니라
구멍가게 주인과 친인척이거나 친구관계일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지적함
실종 사건의 골든타임은 48시간
그때 유리양의 골든 타임엔 어땠을까.
나간지 30분만에 실종된 유리.
친척 동생들은 어리다보니 차 번호도 못 외우고
누가 유리를 차에 태워 달아난 사실만 증언함.
아버지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며 외곽도로 차단과 검문을 요청하심
개븅신 경찰들은 지들이 할 일도 모름 ㅅㅂ
80 90년대 무능한 세금도둑들 다 유병장수해라ㅅㅂ
개븅신경찰은 암것도 안함
인수인계도 안해서 다음날까지 아무 조치도 안 취함
다음날 아침에 아버지가 경찰서에 가니
아무도 사건을 모름 ㅅㅂ
아버지는 답답한 마음에 방송사로 달려감
자막을 띄우고 아이 실종을 직접 알리심.
그러자 경찰서에서 연락이 옴
아니 왜 멋대로 자막띄우고 방송하냐며 경찰이 항의함^^..ㅅㅂ
그리고 경찰은 유리가 가출한거 아니냐고 개소리를 함
뭐 입고 나갔냐며 대충대충 수사함
듣는 나도 개빡치는데 부모님 심정은 ...ㅠㅠ
그래도 그런 븅신들에게조차 고마움을 느끼는 아버님...
ㅠㅠ
금품 요구 전화도 안 왔음..
유리양의 아버지는 직접 딸을 찾기위해 뛰어다니셨음.
들리는 소식에 뭐 어디 사창가에는 13살 짜리 여자애가 있다더라
이런걸 들으면 혹시 우리 유리가 아닐까 싶어 찾아가서 확인하심
ㅠㅠ
천호동이나 미아리 사창가같은곳에 직접 찾아가서 가장 어린애로 부탁하고
어린애가 오면 유리의 전단지를 보여주며 혹시 이 아이 못봤는지
친구인지 물어보고 그러다가 사창가 조폭들에게 맞아죽을뻔 한적도 있으시다함...ㅠㅠ
유리가 행여나 그런곳에 있을까 찾아가던 아버지 가슴이 얼마나 아팠을까.. ㅜㅠ
유리는 납치당했기에 인신매매의 가능성이 높음
지금 힘든 상황에 그저 순응하며 살아갈 가능성도 있음
유리양의 현재 추정모습 몽타주
꼭 보고 기억해줘 여시들.
유리의 특징
계속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ㅜㅠ
직장까지 그만두며 유리의 부모님은 계속 유리를 찾으러 다니심.
현재 실종 아동기관에서 여러가지 지원을 하고 있음
그리고, 아버지가 사랑하는 큰 딸에게 쓰는 영상 편지..
캡쳐뜨다가 나도 계속 울었어 ㅜㅠ
유리양이 꼭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여시들도 관심을 더 가져주세요
첫댓글 아... 마음이 안좋다 금품요구도 목적이아니고 대체 왜...
꼭 찾으셨으면....
초동 수사가 잘못된 게 문제네.. ㅡㅡ 신고도 바로 했는데.. 유리씨 소식이 어떻게든 부모님께 닿는다면 좋겠다 정말.
너무 슬프다.......... 이 견찰새끼들아 골든타임 놓치고 다리 뻗도 잠이 오더나
건강하게만 계셔줬으면..
ㅜㅜ,, 유리씨.. 돌아와주세요
어떡해 진짜...
아.... ㅠㅠㅠㅠ 경찰놈들 진짜 돌앗냐고 저걸 뭔 가출에 초점을 맞춰 심지어 시기가 아동성매매 일어나고 잇던 시점에 하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가족의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ㅠㅠㅠㅠ마음이 너무 아파
이십년도 더지났는데ㅜ 애를 왜 어디로 데려간거야.. 반드시 찾을수 있길...
초동수사 뭣같이 했네.. 진짜 맘아프다.... 어떻게 그럴수있어..ㅠㅠㅠㅠㅠ 끌고갔다니 미친..
꼭 안전히 돌아오세요 유리씨 어디계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돌아와주세요 ㅠ
제발 만나셨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는 짧은 시간동안에도 초동대처같이 바로잡을 수 있었을 기회를 놓친부분이 너무 안타깝고 쓰라린데, 피해 부모님 입장에서(누구 잘못인지는 너무도 명확하지만) 본인 책임이라는 마음까지 더해져서 몇십년을 버티셨을 것 같아서 마음이 미어지네.. 제발 꼭 만나셨으면 좋겠다
키우거나 입양보낼 목적이면 더 어린 친척애기들을 노렸을 것 같은데 제일 큰 유리씨를 데려간거면 대체 왜일까 가족들 심정이 상상도 안된다
슈퍼 수상하다
너무 억울하고 답답하고 속상하시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그때 경찰새끼들도 ㅅㅂ 좆같이 일하네
자식 잃은 부모는 칭하는 단어가 없고 애가 끊어질 고통을 겪는다는데…하루빨리 유리씨가 가족 품에 돌아갈 수 있길
8,90년대에 유독 실종아동사건들이 많은데 경찰 초기대응이 너무 안타까움ㅜ
진짜... 무슨 일일까 대낮에 사람이 끌려갔는데 아무도 모른다는 게 어처구니 없어 진짜ㅓ
경찰 … ㅅㅂ ……….
제발 어디에서라도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주세요… ㅠ
꼬꼬무에서도 청주에서 비슷한 납치사건 다뤘었는데 납치한거,,,시기는 비슷한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꼬꼬무에서 납치된 아이는 미국으로 입양보내졌었음 너무 마음아파 꼭 찾으셨으면 좋겠어
아 진짜 슬프다 견찰십새기들아 유병장수해라 진짜
구멍가게 너무 수상한데
저 아버지 심정을 어찌 헤아려...
제발..제발 만나셨으면.....
아 ... 맘아파
아 너무 속상하고 빡쳐..
저 슈퍼는 그러고 끝이야? 더 수사안하고???? 와 이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야 세상에 자식을 잃은 부모는 어떻게 살아가라고
경찰 ㅅㅂ새끼들 진짜 아
이건 진짜 경찰들이 수사만 제대로 했었어도 유리씨 진작 찾았다
진짜 넘 빡친다 납치범 개새끼들
하 진짜 너무 마음아프다ㅜㅜ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