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기억남는 영화중에 하나..아니 둘~~
슈렉과 프린스앤 프린세스인데
일단 둘다 성인을 위한 애니메이션이고
공주님이 나오는 위논나가 무척 좋아하는 얘기들이죠..후후..
전 슈렉을 보면서 먼저본 프린스앤 프린세스의 장면을 많이
떠올렸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키스를 나누고 피오나 공주가
세일러문을 능가하는 멋진 변신 장면을
구사하고 있을때
어떤 멋진 반전이 기다릴까 조마조마했었습니다.
피오나공주의 아름다운(?)마지막 모습을 접하니
나름대로 최선의 결말이었다는 생각이 듭디다.
(나 어쩌면 뻔한 결말을 기다리고 있어
조금은 아쉬웠슴당...^^)
플린스앤 프린세스의 결말은..
흠흠...
<식스센스>이후 최고의 반전이 아닐까 생각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끝이었죠.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특히나 인상적인 것은
마지막 변신후에 왕자와 공주가 취한 태도였어요.
그전까진 거의 일방적으로 공주가
당황해하며
키스를 통해 변신할것을 요구하나
마지막엔 왕자는 거의 세상 다살았다는 말투
이에반해 오히려 공주가 위로하는 형상이데요.
서양 그리고 왕자와 공주가 살았던 그시대에도
동화속에서도
성차별의식이 있었구나 라고 느낀 대목.
아! 좀 비판적으로 얘기한거 같은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너무너무나 아름다운 영화지요.
아직까지도 그림자속에서 영롱하게 빛나던
보석들을 잊지 못합니다.
슈렉에서의 키스는
사랑을 이루는 결정체였고
프린스앤 프린세스에서는
성을 바꿀수도 있는 위대함(?)으로 표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