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직장에 20년 조금 안되게 근무중인데,
회사 내부적으로 3번의 큰 위기가 있었어요.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년 코로나,
그리고 현재...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년 코로나 때는 당시에도
'몇 달 만 버티면 되겠지' 의 생각이 강했고, 역시나 원상복구까지 1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현재의 외부환경, 즉 중국산 저가 제품의 내수 유입은 정말 해결책이 없어요,,
그냥 고객들에게 감정에만 호소하고 있습니다...이러다 다 망한다고...
미래가 암울하네요 ㅠ 하...
첫댓글 저희는 해외바이어들이 중국으로 많이 돌아섰습니다.. 단가가 말도안되는금액이라 방법이 없네요
암울합니다
애초에 최저임금을 그렇게 급격하게 올릴때 예측됏죠. 조그만 자영업자들 모두망할꺼고 한국 제조업은 끝날꺼란거. 아니다 그정도도 못하는기업은 죽어야지 하면서 저거 반대하는사람들은 다들 나쁜사람들로 몰던분들 지금 다 잘사시는지... 큰일입니다. 롯데가 부도설떠돌고 삼성전자 구조조정 설뜨는시대라니
최저임금이 만약 급격하게 줄어들면 중국이랑 제조업에서 붙을만 한가요?
그닥 많은 영향은 없다고 봅니다만??
..중국 단순 제조쪽 인건비가 대충 50만정도인 곳이 많은데 그거 받고 사실 자신있으신지..요샌 그냥 AI로 단순 처리 사안들은 처리해버리는 것도 많은데 이게 최저임금 후려친다고 해결될 문제로 보이신다면 할말이..
이건 제조업이 가지는 태생적 문제입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은 좀 아웃라이어에요
인건비가 왜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대기업, 중소기업 가리지 않고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공장을 내보내는 이유는 오로지 인건비때문입니다.
그거받고 사냐마냐 하는 문제는 별개이고, 최저임금을 제조업경쟁력만 보고 결정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어쨋든 내수 제조업은 최저임금 폭등때문에 심하게 어려워진건 사실입니다.
한우가 수입산 고기랑 가격을 비슷하게 맞추면 수입산을 한국에서 볼 일은 없겠지만
한우가 그 가격을 죽어도 못맞추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걸 인건비 타령을 하시분이 있군요. 대한민국은 인건비가 여전히 개판인 나라인데.
이걸 최저임금 오른탓을 하는 분이...
ㄷㄷㄷ
거듭말씀드리지만 인건비가 개판인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제조업 기반의 회사는 어느 기업이나 인건비가 아주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이건 저만의 주장이 아니라
직장생활 하는 분들이면 다 알고있는 상식인데
그럼 본문의 상황이 인건비가 아니면 무슨 탓을 해야되나요?
어차피 인건비 싸움으론 중국 동남아 절대 못이기죠.
제조업은 5,10년전부터 하향세였는데...5년, 10년전에 중소기업들 국내공장 접고 중국 베트남에 공장지은건 어떻게 설명하시려고???
현재 중국에 밀리는건 인건비 싸움에선 이미 지고 있었는데 기술력 싸움조차 진거죠
후진국이랑 인건비싸움으로 가려면 박정희때로 돌아가서 저임금 저곡가 정책펴고 국민들 생산기계로 만드는수밖에 없어요
임금 비싸다고 망하면 유럽 제조업, 농축산업은 다 망했겠구만...
저도 좀 공감하는게 어느 정도의 임금과 워라밸을 누리면서 현재 수준의 생활을 누리는건 우리가 마지막 세대가 될거 같구요. 뒷 세대는 현 수준을 유지시키려면 우리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세대처럼 미친듯이 일하거나, 수준은 좀 떨어지더라도 마음 편하게 살거냐의 기로에 설거 같아요.
@리바운드머신 중국 제조 가격문제가 2010년 후반에 갑지기 나온 문제인가요? 이미 2000년대 언저리 나오던 이야기인데요. 벌써 20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인건비 핑계대면 안되죠.
기업의 존재 이유가 이윤추구니깐 타산이 나오겠다 싶은 기업은 오래전부터 나가있겠죠.
인건비싸움으로 못이기는 것은 동의하는데
오르면 오를수록 나가는 기업은 늘어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중소기업과 영세업자들 포함하면 어차피 대부분의 사업자는 압도적인 기술력이 없습니다. 모든 기업이 휴대폰, 자동차같은 기술경쟁 제품을 만드는 것은 아니니깐요.
우리 개개인조차도 메이드인코리아라 해도 비싸면 안사는 사람이 태반이고
최저가 검색이 일상인데
기업이라고 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인건비탓이 아니라면 한국 임금이 지금 두세배 올라도 중국산 내수 유입이 그대로일까요?
저는 인건비 후려쳐서 국민들 개돼지로 살자는 주장을 하는게 아닙니다.
기업이 생존 변수로서 인건비를 얘기한 것 뿐입니다.
인건비 문제는 우리가 개도국 수준으로 자진해서 경제 수준이나 생활 수준을 낮추지 않는 이상은 중국이나 동남아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가 없고 일본이나 독일 등 기존 선진국들처럼 기술의 고도화 등으로 고급화 전략을 취해 차별성을 가지는 수 밖에 없는데 이게 하루아침에 될 일도 아니고 지금같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 체제 하에서 중소기업들은 그럴 여력을 마련 하기가 쉽지 않죠. 그렇다고 거대한 내수 시장이 있어 값싼 수입품이 먹고 남은 파이를 가져갈만한 틈새 시장이 많은 것도 아니고. 참 어렵고 복잡한 문제긴 합니다.
@퀴트린 20년 전에서 인건비가 멈춰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중국도 경제가 엉망이라 점점 더 심해지고 속속들이 더 깊이 파고들거같네요. 중국 철판땜에 포스코도 위기라던데
트럼프 한번 믿어보세요... 미국이 키웠으니 미국이 양털 깍겠죠... 못 깍으면 죽이던지 지가 죽던지...
현직 포워딩 종사자인데. 고집스럽게 버티던 분들도 요즘은 중국에서 수입해서 그냥 택갈이 많이 하십니다 그게 더 마진이 남는다고..,
알리.테무 이용자들 어마어마하죠
2,3번 사이가 너무 짧네요. ㅠㅠ
품질차이도 없는데 단가는 더 저렴하니.. 여긴 벌써 인건비절감을 위해 구조조정각과 제품모델 몇개가 동남아로 떠나서 난리입니다 ㅜ ㅜ
완성차종사라 아직 체감은 안되는데 BYD 성장세가 보통이 아니고 내년 내수로 들어온다는데 어찌될지 우려도 되긴 합니다
중국차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중국내수에서나 싸게팔지
국내에 들어오면 아토3가 일본이랑 비슷한
삼천 중후반 가격입니다
이돈주고 BYD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EV3를 사고 말지
중국차에 대해서 너무들 고평가들 하시는데
중국이제 차만든지 몇년안됩니다
아직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요
@AMON 네 저도 당장이나 특히 내수는 파도가 아직이라곤 봅니다만
물꼬를 텄다는 것도 한발 내딛은거고 성장세가 유의미한 수치로 나오긴 합니다
중국 강점이 단가도 낮지만 내수 물량만해도 어마어마해서 수익뿐 아니라 데이터가 많이 쌓일거란거고 그게 성장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라보기에 완성차업계에선 경각심을 가져야할 경쟁자로 각인되긴 하는 것 같아요 테슬라도 신생기업급이었던건 비슷하다 생각하고요
한편으론 트럼프가 당선된게 꽤 브레이크 역할을 할 수 있어 길조일수도 있어보이고..ㅎㅎ
제조회사기준으로 보면,
중국이 미약하게나마 품질향상되는동안 우리는 그저 그래봤자 중국이지라는 바보같은 생각만 하고 버텨온건 사실이죠.
L전자입니다. 내년에 엄청 긴축 기조라서, 팀에서 누가 나간다고 하면 환영하는 분위기네요. 팀의 MM(Met Month: 일종의 man power 수치)이 낮아질수록 그 팀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압도적인 기술 혹은 압도적인 노동(생산)력인데 가운데 낑겨버려서.. 사실 이까지 온게 기적이죠. 유럽도 파이를 미국, 중국에 다 뺏기고 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나라는 지금이 피크인거 같아요. 타계책이 안보입니다.
인건비 타령할려면 물가를 올리지나 말던가..
공산국가나 가능한 것을 여기서 인건비 타령하는분들은
그럼 월급은 그대로고 물가는 올라도 아무소리 안하는겁니까?
내월급 오르는 속도보다 물가가 더 많이 오르고 있는 현실인데요
국민소득이 3만달러 넘긴지 오랜 국가에서 언제까지 인건비 타령인지 답답합니다.
@퀴트린 전두환 시대로 회귀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긴 하네요.
중국.베트남 다 공산국가인데 이걸 비교하는 자체가..
중국은 이미 빈부격차가 심해져서 난리라고 알고 있는데..
나는 많이 받아야되지만 내가 망하면 안되니 최저임금보다 못받는 노예가 필요해....라는 마인드 아닐까 하는;;;;
답답한건 제가 답답합니다.
저는 전혀 과거로 회귀하자는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공산국가와 비교할 순 없지만
아직도
인건비따먹기로 먹고사는 국민과 기업이 대다수입니다. 그들이 근래 어려워진 이유를 얘기한 것 뿐입니다.
전국민이 고부가가치 산업에 종사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기업이 현대차, 하이닉스등이 아닙니다.
우리가 동남아는 아니지만 미국, 독일도 아니지 않습니까
@태섭 없는말좀 지어내지좀 마세요
@리바운드머신 가지고 있는 자원이라고는 국민 노동력 대부분이 나라에서 노동력의 가치가 오르면 안된다는 주장을 하시는게 더 답답하네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퀴트린 그런 주장 안했다고요. 제발 보고 답글을 달아주세요.
인건비 한 단어에 꽂혀서 그 뒤에 하지도 않은 말을 상상하지 마시고요
중국산이 내수에 위협이 된거는 금융위기 이전부터 입니다 금융위기가 선택사항에서고려사항으로 바뀐거 뿐이죠
결과적으로 기업은 변했어야 했죠 인건비타령만 하는거는 안일한거죠해외를 개척하든 신기술을 도입하던지했어야 했는데 안한거죠
이미 기술력도 비등비등하거나 저쪽이 더 포텐셜있는 수준이죠..
이젠 중국산도 기술력이 떨어지지 않아요.비싸도 기술력이 떨어진다면 국내산 쓰겠죠.근데 이제 다들 아시잖아요?기술도 좋아졌는데 가격까지 저렴....시간 오래걸려도 알리에서 간단한 부품들 몇개 사도 몇천원 하지도 않습니다.....
이거 진짜입니다..
농구화만 보더라도 리닝 농구화 신어보규 깜짝 놀랏습니다
예전의 중국이아님.. 품질 기능 가격 ..
세상물정 모르는사람들
중국 무시하는 사람들 있죠
품질.기술 어쩌고 저쩌고
말이 안통함
알리나, 테무등의 접근이 너무 쉬워요. 예전 미국 직구 했을때는 직구하는 방법을 공부하며 알아봤어야 했었잔아요.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 연결된 지방의 시장이 죽고 쪼그라 드는데... 이게 세계 물류 배송의 발전과 구매가 쉬어짐에 따라 내수 시장이 죽는 경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