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가 있는 날이었습니다..귀찮아서 안갈려다가 대학농구에
관심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아는 선수가 이번에 드래프트에 참가해서 트라이 아웃은 못보고
드래프트하는 것만 보고 왔는데요... 40여명의 선수 중 뽑힌 선수는 고작 20명이고
나머지는 죄다 실업자가 됐다는...전국에서 20등안에 들어야 프로농구선수가 될 수 있다니
정말 세상에는 쉬운 일이 없나봅니다... 드래프트 끝나고 허탈해하던 선수들의 모습들
정말 못보겠더라구요..그래도 알고 지내던 선수는 모비스에 3라운드로 간신히 뽑혔네요....
2차대학연맹전 MVP였는데...ㅡㅡ; 내심 1라운드 좀 늦게 뽑히더라도 2라운드에는
뽑힐 줄 알았는데 구단들이 연봉 적게 줄려고 2라운드를 포기하는 바람에 3라운드에
뽑힌거라 드래프트 축하한다는 말도 못하고 그냥 조용히 집에 왔네요... 오늘은 마음이
참 그렇군요.. 엔비 들으면서 달래야 겠다는...ㅎㅎ
오늘 드래프트 갔다와서 느낀점....
* 허재감독님은 아마농구는 별로 안 보시는것 같다....
* 농구대잔치 부상선수 많다고 안 나간 중앙대 장일 감독 욕 좀 드실듯...
* 농구도 2군제도 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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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정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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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0 20:1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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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전 농구대잔치땐 농구가 인기가 대단히 많았었는데 지금은 전보다 많이 시들시들한 모양이에요. 농구도 2군제가 꼭 있어야 할거라고 저도 돔감하는바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희한하죠.. 프로야구는 그렇게들 보러 다니면서 농구랑 축구는 썰렁... 입장권도 외국에 비해 턱없이 싼데 말이죠. 스타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에게 연봉 몰아주는 것보다 신인을 양성하고 백업을 튼튼히 키워야 하는데.. (주절주절)
그나마 신인 2명들어오면 나머지 있던 2명은 은퇴해야되죠 ......
저도 전에는 농구 재밌게 봤었는데 축구도 그렇고 농구도 그렇고 물론 게임이란거 자체는 이기기위한거지만 쇼맨쉽적인 그런 모습도 많이 보고싶은데 특히나 농구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게 아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