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중이나 재발) 중간에 관해받고 치료중단에 대해서 선배님들~

[한돌]

재발하여 ICE DEXA 치료 중이며 2회차 받으며 입원중입니다. 조직검사하고 엄청난 고통상황까지 갔는데 1차항암 후 다행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 발치때문과 병원데모로 2차항암을 2주정도 더 밀려서 지금 입원중 치료중입니다.

궁금한 것은 3차나 4차 항암치료하고 검사에서 관해판정을 받고 나머지 치료를 받지 않고 중단하신 선배님이 계신가해서요. 이 부분에 대해서 알고계신 선생님들의 경헝이나 의견을 부탁드려봅니다.

(어떤분은 1차항앙받고도 관해검사 안하고 치료중단하여 2ㅡ30년 재발하지 않고 살고계시고 어떤분은 항암6ㅡ8차까지  받고 면역치료받고도 재발되셨다하시고요..)

[열림]

계획된 치료를 중단하고 좋은 결과를 유지하시는 분을 카페에서 지난 5년간 본 적은 없습니다.

[제로드라이브]

저도 열림님 말씀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림사랑 카페 활동한 지난 8년간 그런 케이스를 본적이 없습니다ㅠ

[제로드라이브]

항암횟수를 줄이고 싶으신것은 부작용과 통증때문이신지요? ㅠㅠ

[한돌]

부작용이나 통증이 있다면 참고 아마 치료를 계속 받을것같습니다. 3~ 4회치료가 끝나고 검사했는데 관해가 되엇는데.. 굳이 더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나를 여쭤본겁니다. 글내용상 오해가 좀 있을수 있겠으나.. 더 치료한다고해서 더 낫다라는 보장이 확실한가에 대한 의문이 나서 질문드렸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후배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얘기를 해줄 선배님이 있었으면 합니다^^

[한돌]

보통 3ㅡ4번 치료하고 펏씨티찍고 ..깨끗합니다. 관해처럼 말씀하시고 2ㅡ3번의 치료를 기본적으로 더 하지 않습니까. 항암치료나 이 후의 다른 치료를 할수록 재발되는 확률이 줄어들어서 그런것같습니다. 근데, 한번 항암치료할때마다 면역력이 0가 되는 체력적 부담을 계속안고 깨긋해진 몸에다가 다시 항암을 몇 번이고 반복한다는게.. 좀 헬갈립니다ㅜ

[제로드라이브]

중간평가에서 PET-CT를 찍었을 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을꺼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가장 좋은 치료 시나리오는
중간평가 PET-CT에서 이미 관해에 가까운 상태 OR 관해상태를 얻은 뒤 미세하게 남아있을
(영상에서 보이지않는 1CM이하의 종양) 을 완전히 박멸해서 없애기 위해 남아있는 항암 사이클을 끝까지 완료합니다

조혈모세포이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만약 관해가 안되어 있는상태에서 이식을 시행한다면 ..... 그건 정말 도박에 가까운 치료입니다

조혈모이식도 마찬가지로 일단 먼저 항암으로 관해 상태를 만들어 놓고 그 후에 고용량 항암폭탄을 사용합니다(기존항암 8~10배용량) 그리그 후에 이식 / 생착을 시행합니다

지금 뭐 안보이는데 굳이 더 해야하는 생각 ??
천천히 약하게 치료하면서 암이랑 같이 길게 오래 살지 뭐~

이런 생각은 허상입니다. 림프종은 같이 오래 살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단기간에 강하게 치료해서 완전히 뿌리뽑고 다시는 발생하지 않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완전히 없애버려야
완치 되고 그 이후 5년 10년 15년 을 무병하게 지내시게 됩니다 ㅠㅠ

제 얘기가 도움이 되었을런지 모르겠네요ㅠ

[한돌]

세세한 설명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설명 잘 참고하겠습니다^^

[쵸코맛사탕]

들었습니다.
조혈모이식 직전에 치료종료하고
먹는약으로 지내며 (항암약인지는모릅니다.) 경과관찰하시는 분도 계시다 했었어요.
그러나 아주 극소수이고
조혈모이식에대한 거부감과
체력적인 상황때문에 치료종결했다 들었고. 다행히도 재발없이 외래진료만 하고계신다고요.

[한돌]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 문제로 주치의와 얘기를 해봤는데 부작욧이나 체력문제에 큰 문제가 아니라면 6번의 기본항암치료를 하는것이 치료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시네요. 이런 부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