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을 보며,
아, 오월이지 그래서 이렇게 아름다운 거지!
아름다운 오월을 살다간 그들이 있었기에...!
문득, 지난해 그리운 영혼들과 조우하며 망월묘역에서 한때를 보냈던 일이 생각납디다.
만약 내가 연극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을 알수 있었을까? 아니 알고자 하기나 했을까?
각자의 위치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쓰러지고 핍박받는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도 이 세상은 살 만하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나 또한 연극을 만났기에 감히 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그리워지지 않나 싶습니다.
연극은 내 인생의 등불이었고, 빛이었고, 가르침이었고, 애인이었고, 자식이었고, 부모였던 것 같습니다.
감히, 가벼운 세상에서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되는 길을 굳이 기어코 한번은 꼭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압니다.
연극에 대한 도전! 연극에 대한 열망! 연극에 대한 갈망! 연극에 대한 짝사랑!
피해갈 수 없다면 부딪히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연극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안고 끙끙 이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는 분들께 푸른연극마을에서
그리운 연극! - 아름다운 연극! 에 대한 삶을 직접 체험코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꼭 부딪히세요.
피가나고 찢어져야지만이 아! 아프구나, 할 수 있답니다.
이번만큼은 한두명 모이더라도 연극에 대한 열망!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궁금하신 것은 제게 개인적으로 쪽지 보내셔도 되고, 메일 보내셔도 되고, 핸드폰 하셔도 됩니다.
만나는 날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월세째주부터 시작합니다)
만나는 장소는 학동지하철역 근처 정도프라자 5층,.
문의전화는 010-6610-0525(이당금)
참여자격은 가정주부, 학생, 휴학생, 직장인 등등 뜨거운 열정을 지녔으면 되구요
무얼할건지는 연극에 대한 이야기, 문화이야기, 예술에 대한 이야기, 각자 삶에 대한 이야기..,등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연극적이며, 기술적인 것은 추후 그리움이 사무치면 하게 될거예요.
아~ 그리운 당신들! 지금 어디에 있나요?
첫댓글 제가 첫번째로 신청할게요 지나번에 무척 기다리다가 많이 지쳤지만 다시 한다니 넘 기뻐요^^
오늘만나러 갑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입니다. 보성에서 열심히 달려갔는데 한사람 오셨더군요. 후덜덜~ 이를 어쩌나? 그래도 일단 시작했으니 오셔요! ~아자아자 아싸아~~숭구리당당...(혼자 마법 거는 소리지롱!)
지금이라도 참석 가능한가요..^^ㅋ..쪽지를 받고 연락드린다는게 밀어지다보니 못하게 되네요^^; 사는게 뭔지..회사 근처이기도 하는데...매일 지나가면서 저기서 하겠구나는 독백만 뒤로 남긴채 훌쩍 가버린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