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실수는 말실수라고 합니다. 말은 하기 쉬우나 잘못하면 상대방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 내 인생의 화를 자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이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닌지, 또 나에게 재앙을 갖다 주는 씨앗이 되지 않을지를 고민하고 말해야 합니다.
공자의 조카사위였던 남용이라는 공자의 제자는 늘 자신이 하는 말이 누구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시경에 나오는 시 한편을 하루에 세 번 외우며 인생을 살았습니다. 白珪之玷(백규지점)은, 하얀 백옥의 티끌은 尙可磨也(상가마야)나. 얼마든지 털어내고 깎아낼 수 있지만
斯言之玷(사언지점)은 내가 잘못 내 뱉은 말 한마디는 不可爲也(불가위야)라! 돌이킬 수 없도다! 백옥의 티끌은 깎아내면 얼마든지 없앨 수 있지만 내가 잘못 뱉은 말 한마디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는 시 구절 속에서 말 한마디의 실수가 얼마나 오래 남는지를 돌이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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