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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핫라인 1
스디러 섬의 은자를 만나고 돌아와서 샤르비네는 전공중인 천문도통학문을 위해 전문학교로 돌아가서 담당교수와 함께 밀월을 하며 탐구중인 학과를 수행했고 나는 우주타운으로 향했다.
우주핫라인 기지국 본부를 찾아 지구의 소식을 듣기 위해서였다.
우주핫라인은 우주에 존재하는 다른 문명세계와 연결되고 있는 통신망이었고 그 핫라인의 통신망을 통해 우주의 다양한 문명세계와 정보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우주핫라인의 지구 통신라인과 접속하니 지구에서 일어난 상황들이 생영상 자료로 전송되어 오며 살아있는 정보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지구 통신라인으로 전송되어 오는 내용들은 지구에 띄워져 있는 정찰 UFO에서 지구를 탐사한 내용들이며 지구 인류들의 생활상이 생생하게 전달되어 오고 있었다.
지구의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발발하고 있는 군사문제, 사회문제, 환경문제 등은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었고, 그러한 상황들을 누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어둠의 물결이 그림자처럼 흘러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그러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구파수꾼들의 모임이 연달아 개최되고 있었고, 도출된 해답을 연관된 지구단체에 제공하며 무언가 대책을 강구하는 모습도 지구핫라인을 통해 전송되어 오고 있었다.
나는 좀 더 심도 있는 지구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 지구 해저기지본부와 핫라인 화상통신을 취했고, 가상공간 프로그램과 연결된 해저기지의 모습이 화상통신 가상공간에 펼쳐지고 있었다.
지구핫라인의 화상통신 가상공간에 진입하자 내 몸은 즉시 지구 해저기지에 등장했고 낯익은 시설과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가상공간의 해저기지로 이동한 나는 먼저 시디바의 업무실을 노크했다.
시디바는 내가 해저기지에 머물 때 샤르별의 언어와 문자 등을 지도해 주고 독서의 속독법이나 정신적인 깨우침을 많이 전해 준 스승이었다. 가상공간의 시디바 업무실로 들어가자 시디바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내 마음속엔 감개무량한 느낌이 스치고 지나갔다.
나는 시디바에게 허리를 크게 숙여 대례를 올리고 앉으라고 권하는 자리에 앉았다.
시디바는 나를 자리에 앉히고 나서 첫마디가 이랬다.
“그동안 많이 성장했구나. 그동안 네 소문을 자주 듣기는 했다만 가상공간에서나마 네 모습을 직접 대하니 듣던 소문들이 사실은 사실이"구나."
나는 흥분된 기분을 감추지 못하며 상기된 얼굴로 시디바에게 대답했다.
"스승님께서 저를 잘 지도해 주신 덕분에 샤르별에서 무사히 잘 지내고 있으며 훌륭한 스승들을 많이 만나서 영적성숙이 커졌다고 사료됩니다. 모두 시디바 스승님의 공로란 걸 잊지 않고 있습니다."
시디바는 만족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을 이어갔다.
“네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내 마음은 고마운 일이지. 아무튼 네가 처음 찾아간 세상에서 잘 적응을 하고 선경세상의 일원이 되어 신선놀음을 하자 없이 즐기면서 샤르별을 여행하고 있으니 그만하면 성공적으로 우주여행을 마칠 것이란 기대는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아 기쁘다. 아무튼 좋은 세상에서 구경 잘하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지구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다오.”
“스승님의 분부를 명심하여 결코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네, 약속을 믿겠다."
"스승께서는 제가 샤르별에 도착한 후 모든 소식들을 전해 듣고 계셨나요?"
"그렇고말고. 네가 샤르별에 도착한 후 잘 지내는지 어떤지, 네가 선경세상의 일원으로 신선놀음은 잘 즐기는지 어떤지 등등 궁금한 내용은 많았고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너에 대한 정보도 소상히 전해 듣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저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서... 앞으로도 끝까지 잘 지켜봐 주시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 삶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말을 믿는다. 네 영혼은 꼭 크게 성장할 것이다. 정상에 우뚝 선키 큰 우주나무로 성장할 것이다."
"스승님께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화상통신 가상공간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나는 반갑고 좋다. 무엇이든 궁금증을 풀어라.”
"샤르별을 방문한 후 여러 대각성의 큰 빛들을 만나서 지구의 미래에 대한 소식을 많이 들었습니다. 지구의 예언서나 비결서로 읽던 내용들을 샤르별에서 똑같은 내용으로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들과 지구의 현재 상황 등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그러한 내용들이라면 자세히 들려주겠다. 무엇이든 궁금한 대로 질문해라."
“지구에는 장차 지구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흑암의 세력들이 숨어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사실이다. 어쩌면 공공연한 사실이면서 그러한 사실은 낭설이 되어 지구 인류들의 머릿속에 이해되고 있다."
"지구는 법치주의가 모든 질서를 이끌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흑암의 세력들이 벌리는 악행은 법치주의에 어긋나는 일들이 아닌가요?"
"지구에서는 악법도 법으로 통한다. 악행이라도 법으로 옳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
"지구를 파멸시키는 악행도 법으로 제도화시키는 일이 가능하다는 말씀이군요?"
“권력과 연결되고 권력을 손에 쥐면 무소불위의 위력을 발휘한다. 흑암의 세력들이 권력과 손을 잡으면 그 힘이 곧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작용한다."
"흑암의 세력들이 지구의 권력과 손을 잡게 되면 지구의 미래는 어찌되지요?"
"흑암의 세력도 강하고 권력의 힘이 큰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하늘과 땅의 이치는 힘의 논리로만 승패가 좌우되지는 못한다."
"알기 쉽게 풀이해 주실 수 있나요?"
"흑암의 세력은 파괴가 무기이며 빛의 세력은 평화가 무기이다. 그래서 흑암의 세력이 우선은 두렵고 빛의 세력은 약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결과는 빛의 승리로 매듭을 짓는다."
“반드시 그러한 공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어둠의 세력은 크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장님처럼 행동한다. 빛의 세력은 약하지만 환하게 보이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행동한다. 장님의 몸집이 아무리 커도 눈을 크게 뜨고 덤비는 빛의 현상을 당할 것 같으냐?"
"그런 논리라면 빛의 승리가 확실해 보입니다."
“승리라 해도 상처뿐인 영광이라면 면류관을 쓰기가 부끄러울 것이다.”
“상처를 입지 않는 승리가 소중하다는 말씀이군요?"
“지구의 마지막 순간에 한 영혼이라도 더 빛의 백성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한 과제다.”
"그러한 지혜를 누가 가르쳐 줍니까?"
"장차 큰 빛이 나타나 고운 영혼들을 모으면 가능할 것이다. 고운 영혼들의 밝은 빛이 모아져 흑암의 세력을 흩어지게 하면 비로소 지구는 지상낙원이 찾아오고 불로불사의 선경세상이 이루어질 것이다.“
“큰 빛의 출현은 너무 많이 들었던 이야기이지만 들을 때마다 마음이 흥분되고 기대만발인 것 같아요. 샤르별에서 큰 빛의 존재를 만나보았고 큰 빛의 힘으로 샤르별에는 지상낙원 선경세상이 건설되어 모든 백성들이 신선의 품위와 신선놀음을 즐기는 현실을 목격했어요. 지구에서도 큰 빛이 나타나 고운 영혼들을 불러 모아서 파괴의 악신들인 흑암의 세력을 흩어지게 하여 지상낙원 선경세상이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또 고대해 봅니다.”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네 고운 영혼의 갸륵한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너를 빛의 나라 샤르별로 초대하여 영적성숙을 도모하고 큰 빛들을 만나게 하며 우주정신세계의 키 큰 나무로 성장시키기 위한 훈련을 감행하는 것이란다. 그래서 지구로 돌아올 때까지 맡겨진 소명을 충실하게 실천하고 성숙한 영혼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저처럼 샤르별의 주도로 영적성숙을 위해 훈련받고 있는 지구의 존재들은 그 숫자가 얼마나 되나요?"
"정해진 숫자는 없지만 인연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구에서 빛의 숫자가 채워질 때까지 우리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지구에서 필요한 빛의 숫자는 얼마나 필요하지요?"
"대각성의 빛이 1만 2천이요. 승리의 왕이 14만 4천이다."
"대각성의 빛은 어떤 존재들인가요?"
"하늘과 땅의 이치에 통달하고 천부적 권한을 위임받은 영들이다. 대각성의 빛들은 장차 지상낙원 후천세상을 설계하고 제도의 골격을 짜는 역할을 담당한다."
"승리의 왕이란 어떤 존재들인가요?"
“빛의 이름으로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긴 승리자들이다. 몸 속에서 일어나는 축생의 본능과 이기심으로 빚어지는 더러운 욕망과 사악한 심성을 떨쳐 버리고 온전하게 자기를 극복하여 빛으로 옷을 입은 자들이 승리의 왕이며 장차 후천세상의 제후가 되어 용상에 오르는 자들이다."
"후천세상에는 그렇게 많은 왕들이 필요하나요?"
"우주는 삼천대천세상이요. 억억의 하늘과 땅이 존재하고 그러한 세상을 직접 빛으로 다스리고 백성들을 편안케 할 왕들이다. 억억의 하늘과 땅에는 이미 거룩한 왕들이 용상에 올라 있으나 아직 14만 4천의 자리가 부족하다. 14만 4천의 용상이 채워지면 우주의 질서는 완벽하게 복원된다."
“샤르별에도 큰 빛이 나타나 수호신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목격했어요."
“샤르별의 존재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새 하늘과 새 땅의 천지공사를 시작했고 샤르별의 지상에는 신천지 무릉도원이 펼쳐지고 있다. 지상의 신천지가 끝나면 후천세상의 영원한 불로불사의 선경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제 눈으로 확인했지만 샤르별은 지상낙원 선경세상이 확실했어요."“아직은 샤르별도 완성된 세상이 아니다. 앞으로 다가올 그림자 세상에 불과하지. 불로불사 선경세상은 아직 샤르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구에서도 앞으로 신천지 그림자 세상이 만들어진 후 완전한 세상이 만들어지나요?"
"그렇다. 그림자 세상은 살아 있는 영혼들의 노력으로 만들고 완전한 지상낙원은 신명과 합작으로 이룰 것이다.”
"스승님께서 바라보실 때 지구의 현실은 어둡고 황량하지요?"
“네 말이 사실이다. 지구의 인류들은 아직 어둠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목적지를 상실한 삶에 열중하고 있다. 그래서 흑암의 세력들은 마음 놓고 지구의 파멸을 획책하며 야욕을 채우기에 급급하다."
"그러한 사례를 몇 가지만 들려주실 수 있나요?"
“지구 인류들이 먹고 마시는 식량 속에는 독약들이 숨겨져 있고 병을 고치라고 만든 의약품에는 더 큰 병을 만들어 내는 독극물이 숨겨져 있으며 호흡하는 공기와 마시는 물속에 생명을 오염시키고 서서히 병들게 하는 성분들이 보이지 않게 녹아 있다. 결국 지구 인류들은 살기 위해 먹고 마시는 식량과 의약품이 모두 독이란 걸 눈치도 못 채는 실정이다."
"지구 인류의 생명을 서서히 병들게 하는 주인공이 멸주라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그렇다. 흑암의 주인이 멸주다. 멸주의 손에 세계의 권력이 쥐어져 있으니 눈치를 채고도 눈을 감고 있는 지구 지식인들의 현주소다."
"용기가 없는 지식인들은 알고도 모른 채 입을 다물고 있다는 말씀이군요?"
"후환이 두렵기 때문이지. 입을 열면 바보가 되고 권력의 눈에서 멀어지면 설 곳이 사라질 것을 걱정하여 무서운 독약이 섞인 식량을 알면서도 눈감아 줄 수밖에 없지.”
"저 역시도 입을 닫고 살 수밖에 없겠군요?"
“네가 입을 열면 바보만 될 뿐 다른 후환은 없으리라. 세상에서 아무 비중도 없는 네 입에서 나오는 말을 누가 귀담아 듣기나 하겠느냐.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보이지 않는 빛이 너를 지켜 주고 보이지 않는 손이 너를 붙들어 주며 보이지 않는 빛이 너를 인도하리니 보복을 두려워 말고 용기 있게 행동해라. 하늘이라 할지라도 너에게 위해를 가하기전 그 세력이 먼저 무너지리라.”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뱉어야 할 말이고 제가 취해야 할 행동이라면 목숨이 두려워 주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스승님께서는 다른 염려는 거두어 주십시오."
"오냐. 네 말 뜻을 알겠다. 하늘의 신명들이 너와 함께 하리니 소신이 그렇다면 네 뜻을 굽히지 마라.”
시디바와 이런 대화를 나누고 나는 가상공간의 해저기지를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가상공간에서 둘러보고 있지만 해저동굴의 모습은 실제처럼 그대로였다. 시디바를 만나고 나서 다음으로 먼저 찾아간 곳은 샤르비네의 어머니인 수스코였다. 수스코는 여전히 초시가 사용하던 업무실에서 맡겨진 소임을 다하고 있었다.
핫라인 통신의 가상공간에서 수스코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녀는 와락 나를 껴안으며 반겼다.
"오! 내 아들 샤르앙이 아니냐? 그래 지금 샤르별에서 신선놀음은 잘 즐기는지 모르겠구나. 그동안 너희들 이야기는 잘 전해 듣고 있다만……. 아니가 샤르비네의 새 이름으로 개명했다는 소식도 너희들이 일심동체의 언약을 맺었다는 희소식도 모두 전해 듣고 있었다. 늦었지만 너희들의 뜻 깊은 언약을 축하해 주마."
"감사합니다. 수스코 어머님, 어머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저희
'들의 언약을 잘 실천하여 하늘과 땅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장하다. 내 아들아, 너희들의 일심동체 언약은 이미 하늘에 상달되었으니 하늘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여라. 지구의 속담에 지성이면 감천이라 하였으니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하며 온갖 정성을 다하여라. 하늘이 모른 체 하지 않으리라”
"잘 알겠습니다. 수스코 어머님의 말씀대로 진인사대천명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말을 믿겠다."
4차원 문명세계의 메세지 7 <4차원의 현상과 초월적인 삶의 세계 2> - 박천수著
첫댓글 먹고 마시는 식량과 의약품이 모두 독이란 걸 알면서도 먹고 마십니다
너무 안일한 처사인가요
대부분 모르고 먹는거 같습니다
알면 줄이게 될테고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서 유혹하고 거기에 독이 있는걸 알아도 맛있거나 대부분 음식에 들어있으니 피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해독 약초와 요법을 만드셨습니다
나중에는 음식도 바뀔겁니다..
사회 시스템을 바꾸어야 될겁니다..
@니디기오스 그날까지 잘 견디며 살아보겠습니다
시간이 주어지는 날까지
@도고마성 네 좋은 세상으로 바뀌어 갈겁니다
언제쯤 바뀔까요?
ㅠ.ㅠ
감사합니다
갑자기 보단 조금씩 바뀔거 같은데 내년이나 후년정도 부터는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제일 좋은 소삭이네요
좋은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릿 넵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