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집단감염 요양병원 격리 해제
14차 전수검사 결과 음성 판정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화순읍 소재 A요양병원에 대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동일집단 격리한 지 25일 만이다.
6일 화순군이 실시한 A요양병원 관련 환자·의료진·종사자 131명에 대한 14차 전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동일집단 격리 시한인 7일 정오(12시)에 격리를 해제했다.
이로써 타지역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사례와 달리 A요양병원 상황은 상대적으로 파장이 작고 외부 전파 없이 마무리됐다.
A요양병원에서는 지난달 12일 간호사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14일 동안 간호사·간호조무사 3명과 입원 환자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17명이 확진됐지만, 외부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순군의 격리 대상자에 대한 전수 검사 주기 단축, 고밀집 병상 분산, 비확진 환자의 타 병원 이송·분산 관리, 의료·간병 인력 지원 등 선제 조치와 신속한 상황별 대응이 주효했다.
화순군은 동일집단 격리 대상자의 전수 검사 주기(3일)를 단축해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매일 한 차례씩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병원 내 확진자 중 무증상 비율이 80%를 넘어선 상황에서 ‘잠복 감염자’를 빠르게 찾아내 ‘격리 조치’하는 것이 시급했다.
8일 동안 추가 확진자 13명을 찾아내 병실과 환자를 재배치하는 등 후속 조치를 하며 감염 위험도를 최대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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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충곤)이 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화순읍 소재 A요양병원에 대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동일집단 격리한 지 25일 만이다. 6일 화순군이 실시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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