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빗속의 여인 ㅡ
[ 잊지못할 빗 속의 여인
지금은 어디에 있나
노오란 레인코트에
검은 눈동자 잊지 못하네
다정하게 미소 지며
검은 우산을 받쳐 주네
나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말없이 말없이 걸었네
잊지못할 빗 속의 여인
그 여인을 잊지 못하네 ]
가수 신 중현의 노래다.
흔히 말하는 애창곡 중의 하나를
내 옆지기가 좋아 하는 노래이기도 하고 ᆢ
아직은
여을이다.
여름과 가을 사이의 계절인셈이다.
가을은 멀었지만
가을을 재촉하는
내리는 비로
나리는 빗방을 바라보며
말없이 말없이
걸었네,
이 새벽,
천둥과 번개 사이로
담장 넘어
발그레 익어가는 대추는
뽀송뽀송 씻겨지고
울 밑의 봉숭아는
꽃도 지고 잎도 지려나?
이 비가 그치면
옆지기 손톱에
봉숭아 물 들여줘야되는데ᆢ
오늘밤도
나리는 빗방울 바라보며
말없이 말없이
걸어볼까?
굿~모닝입니다.
첫댓글 ㅎㅎㅎㅎ...... ^^